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축복의 대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면 우리는 삶에 직접 개입하시는
하나님과 만남(communion)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하고 개인적인 의사소통(communication)이 가능해집니다.
하나님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 내 인생의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예를 볼 때,
주님께서 우리를 한번 붙잡으시면 그로부터 끝까지 붙잡고 계십니다.
아무리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칠 수 없습니다.
주님은 나의 전 생애를 끌고 가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나의 태도는 끌려가거나 따라가거나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끌려가는 태도는 주님과의 대화가 끊어져 주님의 뜻을 모르고 내 맘대로 가려고 할 때,
주님이 모든 일을 다 막으시고 나를 강제로 끌고 가십니다.
“나는 예수 믿고 망했다니까.” 라고 하는 분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분이 만약 망하지 않았다면 그는 그 영혼을 잃어버리고 지옥으로 갔을 것입니다.
따라가는 태도는 주님께서 나를 데리고 가시려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만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편하고 즐겁고 때로는 기대가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 직접 개입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친밀하고
개인적인 의사소통(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의 축복받고 형통한 삶입니다.
끌려가느냐 따라 가느냐는 주님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결정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불순종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끌려갈 것이고,
적극적으로 주님과의 만남을 사모하고 소통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따라갈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오늘 아침에 하루 어떻게 살아야 할지 주님께 물어 보았습니까?
물어 보았다면 어떤 대답을 들으셨습니까?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