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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교회 씨에게 - 사라 레이먼드 커닝햄

Joyfule 2012. 5. 11. 12:15

 

친애하는 교회 씨에게/사라 레이먼드 커닝햄 (지은이), 박혜원 (옮긴이) | 쌤앤파커스

 





목사의 딸로 태어나 교회와는 친숙한 사이로 자라난 사라 레이먼드 커닝햄이 자신의 경험과, 여러 교회 지도자들의 인터뷰, 그리고 다양한 신도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써낸 책. 교회에 자신의 온 삶을 바쳐 헌신했으나 실망감을 안고 교회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편지글로 그려내고 있다.



교회는 20대의 이러한 특징(민첩함)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잇어요. 한 예로, 즉시 그 자리에서 '예배 후 남아서 도와주실 분 찾습니다' 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광고를 내보세요. 분명 '지금부터 2개월 동안 토요일마다 봉사해주실 분 찾습니다'라고 광고를 냈을 때보다 훨씬 높은 반응을 보일 테니까요.-p49 중에서

우리의 '믿음'을, 성공을 위한 획일화된 공식들에 끼워 맞추려 했던 시간들에 대해 진실로 뉘우칩니다.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던 초자연적인 결과들을 얻지 못했을 때 어쨌든 당신을 탓한다는 사실이 당혹스럽습니다.-p194 중에서



사라 레이먼드 커닝햄 (Sarah Raymond Cunningham) - 목사의 딸로 태어나 ‘교회’와는 누구보다 친숙한 사이로 자라났다. 스프링아버 대학교에서 중등 영어교육 학위를 이수하고 역사와 정치학, 도시학 등을 부전공했다. 웨스트윈즈 커뮤니티 교회(Westwinds Community Church)에서 목회 사역을 시작했다.
또한 《재즈처럼 하나님은(Blue Like Jazz)》의 저자 도널드 밀러(Donald Miller)가 창립한 작가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에 설립된 생명수 커뮤니티 교회(Living Water Community Church)에서 리더십 의원이자 강연팀으로 헌신하고 있다. 각종 기독교 관련 커뮤니티와 잡지 등에도 많은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교회에 보내는 통렬한 고백이다. 즉 오랫동안 교회 안에서 사역을 해오면서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라 믿으며, 온 삶을 바쳐 헌신을 해왔으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상처와 가식적인 교회에 대한 실망감이었다는 고백을 시작으로, 자신과 같은 젊은이들이 공감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교회의 지도자들과 신도들의 인터뷰, 그리고 자신이 주고받은 편지들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한때 교회에 대해 실망하고 교회에서 멀어져갔던 자신이 교회로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감동적인 편지글로 그려냄으로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면서 관련 저술활동과 강연활동을 하는 한편, 리버티 대학교(Liberty University)에서 신학 과정을 밟고 있다. 남편 척(Chuck)과 함께 미시간 주에서 부모님과 형제들, 입양 자녀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가정 모임(home gathering)을 통해 ‘교회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배워나가고 있다.

박혜원 - 덕성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소속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꿀벌과 나비에게 무슨 일이?>, <애벌레에게 무슨 일이?>, , (출간 예정)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 , 등의 잡지에 꾸준히 번역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환멸의 이면에는 완전함과 평화, 그리고 모든 노력을 의미 있게 만드는 목적이 있음을, 저는 믿습니다. 환멸이 사그라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조차 신은 존재함을 믿습니다. 제가 겪은 우려와 그로부터 배운 교훈을 표현하려 애쓰는 과정에서 저는 제 자신의 문제와 직면하기 위해 더욱 성숙하고 지혜로워져야 했습니다. - 사라 레이먼드 커닝햄



“친해하는 교회 씨, 당신 또한 나만큼이나 힘들고 외롭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 책을 여는 순간 나는 속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젊은이들이 교회에 다니면서 받았던 숱한 상처들과, 교회에 대한 실망감을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통쾌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점점 가슴이 아파오는 것을 느꼈고 결국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교회’라는 것이 십자가가 세워진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저절로 일어난 반응이었다.
교회가 완벽한 곳이기를 바랐던 나의 바보 같은 모습……. 교회는 그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믿음의 공동체’이며 언제라도 부서지기 쉬운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했을까. 그들이 완벽해서 나에게 상처주지 않기를 바라기보다,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내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더 큰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했을까. 이 책은 크리스천에게 던지는 사랑의 메시지다. 이 시대의 교회에 대한 비판보다도, 교회의 텅 빈 의자를 보며 눈물 흘릴 수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 ‘아마존’서평 중에서

    

프롤로그. 독자 여러분께, 그리고 교회 씨에게

제1부 20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편지 : 잘 지내지 못합니다
두 번째 편지 : 잘생긴 집단

제2부 환멸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 편지 : 문지기의 자격
네 번째 편지 : 진실한 교회 만들기
다섯 번째 편지 : 교회에 대한 소묘
여섯 번째 편지 : 더 이상 교회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3부 소망을 소개합니다
일곱 번째 편지 : 환멸에 신물이 납니다
여덟 번째 편지 : 진보에는 고통이 뒤따릅니다
아홉 번째 편지 : 내 생애 최고의 모래
열 번째 편지 : 예수님이 주신 생각
열한 번째 편지 : 지금까지 중 가장 책임감 있는 편지
열두 번째 편지 : 고향의 집, 길 위의 집

제4부 사랑을 소개합니다
열세 번째 편지 : 어찌 능히 살리요
열네 번째 편지 : 러브레터


    

“이 시대의 교회를 향한, 젊은이들의 솔직한 고백!”
오늘날 젊은이들의 교회 출석률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교회의 텅 빈 의자 위에는 상처를 받고 떠난 젊은이들의 그림자만 깊게 드리워져 있을 뿐,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교회는 그들을 교회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쓴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춘 설교와 화려한 문화행사들, 그리고 으리으리하게 차려 입은 교회 리더들과 최첨단 시설들로 그들을 유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목사의 딸로 태어나 교회와는 누구보다 친숙한 사이로 자라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여러 교회 지도자들의 인터뷰, 그리고 다양한 신도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한 권의 책을 엮어냈다. 저자는 한때 교회에 자신의 온 삶을 바쳐 헌신했으나 실망감을 안고 교회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감동적인 편지글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교회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오늘날의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동시에, 현재 교회의 리더 혹은 교회를 떠났거나 그 속에서 갈등하는 모든 이에게 교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판사 서평 :

교회가 이런 모습인데도, 우리더러 교회를 사랑하라고요?”
유머 섞인 설교, 화려하게 준비된 교회행사들, 으리으리한 교회 시설과 그럴듯하게 차려입은 교회 리더들로 포장해도, ‘진정한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주지 못하는 오늘날의 교회. 분명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결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가슴 깊이 포용하지 못하는 성도들……. 이 책은 놀랍도록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러한 교회의 모습을 집어내고 있다. 교회에서만은 자신의 상처 입은 영혼을 치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왔다가,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안고 떠나버린 수많은 젊은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그대로 담긴 이 책은, 누구라도 한 번쯤 경험했거나 혹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교회로 돌아가고 싶지만 교회는 우리를 반기지 않는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그들의 통렬한 고백은,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여전히 교회를 통해 소망을 발견하고, 사람들과 교제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그들의 심경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서 오늘날의 교회를 되돌아보게 된다.

“크리스천들이 침묵하고 있었던 문제에 대한 대화를 시도하다”
현재 크리스천이거나 교회의 리더인 사람들, 그리고 교회에 온 삶을 헌신했다가 떠나버린 사람들까지……. 그들에게 여전히 교회는 ‘이 세상의 소망’일까? “교회의 문제점은 덮어두고 늘어나는 성도의 숫자 세기에만 급급한 오늘날의 교회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까?” 그들의 고민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목사의 딸로 태어나 누구보다 오랜 시간을 교회에서 보낸 저자는, 크리스천으로서 누구라도 먼저 꺼내어 이야기하기 예민한 부분들까지 낱낱이 드러내면서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친애하는 교회 씨에게’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편지글은, 실제로 ‘교회의 일부분인 나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교회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성도들에게 보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독자는 이 글을 통해 무엇보다 진실한 교회를 만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가장 잘 실현하기 위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대화를 시도한다. 그리고 그 대화의 시작은 ‘나 자신이 곧 교회의 일부분’임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목회 활동과 오랜 신앙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통찰력 있게 풀어나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그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와 어우러져 큰 반향을 일으키며,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그러나 결국 우리가 교회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교회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총 14장의 편지로 구성된 이 책은, 점점 읽어나갈수록 그 이면에 숨겨진 더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된다. 교회는 그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믿음의 공동체’이며 언제라도 부서지기 쉬운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눈물 섞인 호소를 통해, 이제 교회는 화려한 조명과 달콤한 설교로 젊은이들을 현혹하기보다는, 지금과는 다른 좀 더 진실한 모습으로 서로 다른 사람들을 감싸 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은 모든 크리스천뿐 아니라 교회의 리더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서, 교회로 인해 갈등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화해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뿐 아니라,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통해 교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