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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가 전하는 자녀교육 가이드 69 - 10장

Joyfule 2011. 9. 1. 02:51
탈무드가 전하는 자녀교육 가이드 69 - 10장   
『10장 부모의 자존심보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라』 
60. 선생님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피하라  
61. 아이를 부모의 자존심 경쟁에 끌어들이지 말라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선생님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누가 잘했고 잘못했는지, 잘잘못을 따질 것이 아니라, 
우선은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이야기를 끝내면 
“엄마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고 그런 이야기를 한 건 아니지? 
그만한 일로 선생님을 비난해서는 안 되는 거야”라고 타일러 주십시오. 
아이의 태도가 나쁜 것을 선생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되겠지만, 
때로는 선생님의 지도 부족이나 
바람직하지 못한 학급 운영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음을 유념하여 주십시오.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즉 부모는 절대로 아이들 앞에서 학교나 선생님을 비난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한편 부모는 아이가 성적이 좋으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반면,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모의 자존심 때문에 자녀가 우등생이 되기를 강요하다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렸느냐 보다는, 
인간의 됨됨이로 사람을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62.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라  
63. 학습부진아와 정신박약아를 구분하라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길러줄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때도 물론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서 몇 점을 맞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노력했느냐를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즉 자녀들로 하여금 칭찬이나 인정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식을 얻기 위해 공부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학교가 싫다는 아이의 입장을 이해해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더 진지한 태도를 갖도록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학교가 어지간히 싫은 모양이로구나. 
하지만 어차피 가야 하는 거라면 뭔가 좀 배워오는 편이 낫지 않겠니?”라고.  
그런가 하면 아이가 지진아일 수도 있는데, 
지진아는 특히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가정에서도 이러한 아이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애써 덮고 감추기보다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64. 즐겁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어라  
65. 아이가 원하는 만큼만 먹게 하라 
숙제는 아이에게 부과된 의무입니다. 
부모는 이를 거들지 말고 필요할 때에만 조금 도와주는 정도로 그쳐야 합니다.  
한편 성장과정에 따라 음식에 대한 아이의 기호나 식욕이 달라지며, 
때로는 먹을 것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가 억지로라도 먹이려 할수록 아이들은 더욱 먹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얼마나 먹었는지 관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본래 지니고 있는 식욕만으로도 건강은 충분히 유지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잘 먹는 아이’와 
‘잘 먹지 않는 아이’에 대한 편견은 금물입니다. 
단지 ‘식욕이 있는 아이’와 ‘식욕이 없는 아이’가 있을 뿐입니다. 
66. 편식하는 아이를 자꾸 다그치지 말라  
67. 다이어트 문제로 아이를 괴롭히지 말라 
유난히 음식을 가리는 아이는 여러 종류의 음식에 손을 대지 않으려 합니다. 
이럴 때 부모는 가능한 한 인내심을 갖고 대하고 
그것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너무 나무라지 않도록 합니다.  
때로는 “식성은 조금씩 변하는 거니깐 한 번 시험해 보렴. 
지금까지 싫었던 것이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하고 
아이가 납득하도록 설명해 보도록 합니다. 
한편 살찌는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것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아이가 또다시 과식을 했다면 
식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는 아이에게 비만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패턴을 이해시키고, 
이왕 먹은 것에 대해 자신을 책망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고, 
아울러 다이어트가 얼마나 힘든지, 체중을 줄이는 데는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아이에게 깨우쳐 주어야 합니다. 
68. 거짓말하는 아이는 신중하게 타일러라 
69. 물건을 훔친 아이에게 죄책감을 심어주지 말라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칠 때 아이를 위협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아이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버린다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거짓말한 것을 두고 온통 법석을 피운다면 아이는 죄책감에 휩싸입니다.  
사실을 말하도록 타이른 뒤, 
“사실대로 말해줘서 기쁘구나. 나쁜 일을 했더라도 겁내지 말고 
자기가 했다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십시오. 
나쁜 일을 했더라도 조용히 타이르면 
아이가 겁을 먹고 거짓말을 하는 일도 없어질 것입니다. 
변명을 하기 위한 거짓말을 방지하고자 할 때에는 유도하는 질문은 피해야 합니다. 
한편 어릴 때는 자기 물건과 남의 물건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게나 친구 집에서 탐나는 장난감들을 가져오고 싶어 할 때, 
부모가 그것을 ‘도둑질’이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넌 이제 감옥에 갈 거야”라는 식으로 아이를 위협하려는 것도 금물입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는 계속 자신을 나쁜 쪽으로만 몰아가며 
비뚤어질 염려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우선 아이에게 
“너도 기분이 몹시 언짢았겠지?”하고 이해를 표시하면, 
아마 아이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못할지도 모릅니다. 
부끄러움 때문에 대답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부모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자신을 책망하기보다는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그리고 앞으로 뭐가 굉장히 갖고 싶을 때는 
아버지나 어머니한테 이야기하도록 하렴”하고 타이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