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가 전하는 자녀교육 가이드 69 - 8장
『8장 스스로 좋은 습관을 갖게 하라』
46. 즐겁게 정리하는 법을 가르쳐라
47. 먼저 부모의 신경질을 버려라
아이에게 정리정돈이 일종의 게임과 같은 것이라고 가르쳐 보세요.
아이가 즐겁게 그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적당한 시간과 완벽한 것을 기대하지 않는 일입니다.
한편 아이가 여럿이라면 부모의 신경질을 잠재우는 일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형제가 같은 방을 쓰고 있는 경우 대개의 어머니들이
큰 아이 쪽에 방 정리를 일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형제가 사이 좋게 서로 협력하는 정신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48. 아이 스스로 부주의를 깨닫게 하라
49. 지각은 부모 탓이 아님을 알게 하라
아이들이란 대개 학용품이나 옷을
아무 데나 던져놓고도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아이들을 불러
“치워야 될 게 있는지 한 번 살펴보렴”하고 말해주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유머를 섞은 메모지 등을 이용해 보는 것도 때로는 효과적입니다.
함부로 벗어놓은 잠옷에
‘베개 밑에 가서 얌전히 있고 싶어요’라는 메모를 달아둔다거나,
뚜껑을 열어놓은 치약에 ‘모자를 쓰고 선반 위로 가고 싶구나’라고 적어두면
말로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지각을 할 것 같더라도 부모는 아무것도 해주지 말아야 합니다.
지각을 해서 선생님께 야단을 맞으면 아이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는 지각이 부모 탓이 아니며,
자신이 게으름을 피웠기 때문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다음부터는 좀 더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