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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가 전하는 자녀교육 가이드 69 - 9장

Joyfule 2011. 8. 31. 03:02
탈무드가 전하는 자녀교육 가이드 69 - 9장   
『9장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란다』 
50. 질투는 애정을 확인하려는 심리이다  
51. 아이의 자존심을 존중하라 
아이들이 질투심을 갖지 않도록 하려면 
지나치게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범한 마음자세로 아이들을 대하면 
일시적으로 질투심을 느꼈다가도 곧 풀어집니다. 
그리고 터울이 적은 형제 가운데 특정한 한 아이만 귀여워하면 
나머지 아이는 곧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됩니다. 
큰 아이에게만 새 옷을 사주면 작은아이가 “엄마, 왜 언니 것만 사주는 거야?  
나도 언니 옷 말고 새 옷 입고 싶단 말이야”하고 불평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를 납득시켜야겠다는 충동을 잠시 누르고 
그 아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봅시다. 
즉 “언니는 얼마 후에 발표회가 있잖아”라고 말하기보다는 
샘을 내고 있는 동생의 입장이 되어 
“너도 새것이 갖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아. 
아직은 입을 만한 옷이 많잖아”라고 설득해 보세요. 
아이는 놀랍게도 그 말을 이해하고 언짢은 기분을 풀게 됩니다. 
52. 아이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  
53. 아이들이 싸울 때 섣불리 간섭하지 말라 
아이들의 호소가 항상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비록 어린 소견일지라도 그것이 옳다고 생각되면 
상황을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그러한 경우, 부모로서 자신의 잘못을 변명하는 것으로 대처해서는 안 됩니다. 
한편 아이들이 커가면서 서로 다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데, 
아이들끼리의 싸움은 지극히 단순한 동기에서 벌어집니다.   
이럴 경우 화를 내거나 참견을 함으로써 상황이 일시적으로 조용해질지는 모르지만, 
그러한 방법으로는 아이들에게 
싸움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무리입니다. 
54. 싸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55. 분쟁을 해결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맡겨라 
원만히 문제를 풀어나가고 싶다면, 
우선 ‘화를 내거나 흥분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게 다지고,  
얼마 동안은 싸움이 그칠 사이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부모는 모든 것을 비판적으로 보지 않겠다는 마음가짐과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분쟁을 해결을 아이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56. 싸움에 끼어들어야 할 시점을 파악하라  
57. 싸움의 원칙을 가르쳐라 
아이들의 싸움은 저희들끼리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만,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을 가지고 다투던 끝에 형이 동생의 얼굴을 때렸다면 
“그렇게 발로 차면 엄마는 싫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서  
조용히 떼어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다면 엄하게 타일러야 합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하고도 싸움을 합니다. 
이럴 땐 특히 부모로서 냉정한 태도를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싸움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자신의 아이를 감싸고 
상대방 아이를 비난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참고로 싸움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칠 뿐 아니라, 
때로 싸우더라도 꼭 지켜야 할 다음 사항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첫째, 때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때리려고 손을 든다거나 실제로 때린다면 
자기를 지키기 위해 싸울 줄도 알아야 합니다. 
둘째, 말이나 행동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 
셋째, 고자질을 해서는 안 된다.  
넷째, 원한을 품거나 보복을 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 관용을 베풀어라.  
여섯째, 침묵할 때와 충고할 때를 구별하라. 
일곱째, 용서하라.  
상처를 준 상대에게 먼저 용서를 청하는 것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십시오. 
58. 아이에게 관대함을 가르쳐라  
59. 싸움을 막는 방법에 대해 아이와 토론하라 
아이들이 서로 싸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양보하는 정신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에게 양보할 때마다 사실은 
나 자신이 큰 혜택을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십시오.  
한편 다른 사람에게 상처 입히는 말을 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일 자신이 그런 일을 당했더라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십시오. 
가령 조금만 무시를 당하거나 놀림을 당해도 
금방 화를 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쉽게 화를 내는 아이는 남에게 나쁘게 여겨지는 것을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아이에게는 
“네가 남을 나쁘게 말할 자격이 없는 것처럼, 
상대방도 널 나쁘게 말할 자격이 없으니까 
너무 언짢게 생각지 말렴”하고 달래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