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가 전하는 자녀교육 가이드 69 - 6장
6장 자녀에게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실천하라 』
31. 존경심을 강요하지 말라
32.. 자녀가 납득할 수 있는 것만 요구하라
아이에게 부모를 존경할 의무가 있다면,
존경받을 만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부모의 책임입니다.
즉 부모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언제나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눈여겨보고, 흉내 내고, 배웁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간혹 부부의 의견이 나뉘는 일이 있다 해도, 아이를 끌고 들어가서는 안 되며,
자녀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앞에서 서로의 교육방침에 대하여 비판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제한과 요구가 지나치면 당연히 부작용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요구를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반대로 한 번 금지한 것이라면, 자녀가 아무리 졸라도 허락해주지 말아야 합니다.
33. 부모의 뜻을 너무 강요하지 말라
34. 일단 자녀의 불평에 수긍하라
자녀가 어떤 일로 괴로워하면 부모는
금방 깊이 관여하여 자기 나름의 의견을 말하고 싶어합니다.
이는 결국 자녀의 감정을 무시한다든지 자기의 감정을 강요하는 셈인데,
자녀들은 당연히 그런 부모에게 반발심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말하기 전에 한 번
‘만약 내가 아이의 입장이라면 무슨 말을 듣고 싶을까’하고 자문해 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전에
자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울러 부모와 자식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자녀의 좋은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자녀의 인식을 뒤집는다든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5. 자녀가 원하지 않는 충고는 자제하라
36.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
부모가 아무리 걱정하고 말려도 아이는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배울 기회를 가지려 할 것입니다.
또 그것은 자녀의 인생에서 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너무 간섭하면 아이는 언젠가 부모를 싫어하게 되고, 어떤 조언에도 반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말로 필요한 때를 위해서 충고는 현명하게 접어두십시오.
그리고 한번 거절당한 충고는 가급적 되풀이하여 말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한편 아이는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비로소 부모의 말을 듣는 편이 나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