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 사형
법원에서 사령의 판결을 내릴 경우
판결이 판사들의 전원 일치로 이루어지면 그 판결은 무효이다.
그것은 재판에서는 항상 두 가지 견해가 존재하기 마련인데,
한 가지 견해밖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재판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형이라는 극형을 결정할 때에도
판사 전원의 의견 일치로 이루어지면
그 사형판결은 무효라는 규정이 있었다.
탈무드 - 물레방아
갑과 을, 두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갑은 을에게 물레방아를 질려 주었다.
그 조건은, 을이 갑의 곡식을 모두 찧어 주고
그 대신 을이 갑의 물레방아를 사용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갑은 많은 돈을 벌어서 다른 물레방아를 몇개 더 샀기 때문에 ,
곡식찧는 일을 을에게 맡길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어느날 갑은 을에게 가서 임대료를 돈으로 달라고 했다.
그러나 을은 임대료 대신 갑의 곡식을 찧고 싶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탈무드> 의 판결은 이러하였다.
만일 을이 갑의 곡식을 찧어주지 않고는
임대료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면,
계약대로 임대료 대신 갑의 곡식을 게속 찧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갑이 아닌 제3자의 곡식을 찧어서
돈으로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다면, 돈으로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