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유머] 맨손으로
"랍비님, 제 아내를 살려 주십시오. 아무래도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랍비는 잠시 기도를 한 후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안심하시오. 내가 죽음의 귀신을 야단치고 칼을 빼앗아버렸으니까!"
남편은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큰 돈으로 사례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다시 찾아와 비통한 얼굴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랍비님, 제 아내는 결국 죽었습니다."
이 말에 랍비는 얼굴 가득히 분노의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치사한 귀신 같으니, 내가 칼을 빼앗았더니 결국 맨손으로 죽였군."
[탈무드 유머] 농담입니다.
어느 유태인이 곧 무너져 내릴 듯한 다리를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무사히 건너가게 해 주시면 5길더를 헌금하겠습니다."
무사히 다리를 다 건너가게 되자 유태인은 다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아무래도 5길더는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절반으로 하든지 아니면 그냥 눈감아 주시면 어떠실런지요.?"
그 때 다리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깜짝 놀란 유태인은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아이구 하나님, 농담으로 한 말인데 뭘 그리 흔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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