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유머] 제비뽑기
로마가 이스라엘을 지배할 때입니다.
로마인 한 사람이 살해되었는데, 길거리를 지나가는 유대인 중
아무나 한 명을 잡아 놓고 사형을 시켜야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항아리 안에는 '사형', '사면'이라고 적힌 쪽지가 두 장 들어 있다.
만약 네가 범인이 아니라면 '사면'이라고 적힌 쪽지를 잡겠지!"
유대인은 억울했지만 항아리에 손을 넣어 쪽지를 한 장 꺼내자마자 입안에
넣고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쪽지를 골랐는지는 항아리 속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알 것입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항아리 속에서 '사형'이라는 쪽지가 나왔고 유대인은 '사면'되었습니다.
로마 관리는 항아리 속에 '사형'이라는 쪽지만 두 장을 넣어 두었던 것입니다.
[탈무드 유머] 사형 집행
한 겨울에 프랑스인, 이탈리아인, 유대인 죄수의 사형집행이 있는 날입니다.
"먹고싶은 것 한가지씩 말해라. 마지막 식사다."
프랑스인은 "프랑스 와인에 빵을 찍어 먹고싶소."
해서 빵에 와인을 찍어먹고 총살을 당했습니다.
이탈리아인은 "아주 맵고 달콤한 스프게티를 주시오"
해서 스파게티 한 접시를 먹고 총살을 당했습니다.
유대인은 "딸기를 먹어야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소."
"지금은 겨울이라 앞으로 6개월은 지나야 딸기가 나오는데..."
"그러면 제가 기꺼이 6개월을 기다려 드리지요"
해서 유대인의 사형 집행은 6개월 뒤로 미루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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