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유머] 상석(上席)
한 마을에 지체 높은 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너무나 겸손해서
어떤 잔치나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항상 낮은 곳에 앉았고,
대접받는 것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마을의 부자가 온 동네 유지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하는데,
하인들이 아직 자리 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이 말했습니다.
"저분이 앉는 자리가 어디든 그 자리가 가장 상석이다."
[탈무드 유머] 질문이 많은 사람
미국에 사는 한 유대인이 재판소에 불려가서 검사의 신문을 받는데
검사의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답대신 꼬박꼬박 질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네 이름은?"
"왜요? 거기에 적혀 있는데 왜 물어요?"
"질문은 내가 하는 거야. 당신은 질문에 대해 분명하고 솔직하게 대답만 하면 돼.
그러지 않으면 자네를 법정모독죄로 다스리겠어"
검사의 말을 들은 그 유대인은 "어째서요?" 하고 물었습니다.
"내 질문에 질문을 하지 말란 말이야"
한 참 조용히 있던 유대인이 조용히 말문을 열었습니다.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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