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유머] 죄송한 식당
음식점을 찾아온 신사가 가죽 외투를 벗어 주며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여기 소고기 요리를 가져오게."
잠시 뒤 "죄송합니다. 손님. 소고기 요리가 다 떨어졌습니다."
"그럼 돈까스를 주게나."
잠시 뒤 "죄송합니다. 손님. 돈까스도 다 떨어졌습니다."
신사는 화가 치밀어 올라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무슨 음식점이 이래! 그냥 갈래. 내 외투나 가져 와!"
잠시 뒤 "죄송합니다. 손님. 외투도 없어졌습니다."
[탈무드 유머] 부자들이 돕지 않는 이유
한 학생이 랍비에게 물었습니다.
"랍비님, 가난한 사람들은 오히려 남을 잘 돕는데, 부자들은 왜 돕지 않을까요?"
랍비가 말했습니다.
"창 밖에 무엇이 보이나?"
"예, 아이의 손을 잡고 가는 사람과 자동차가 보입니다."
"벽에 벌린 거울을 보게. 무엇이 보이는가?"
"예, 제 얼굴 밖에 보이는 게 없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렇지, 창이나 거울이나 똑같은 유리로 만들었지,
하지만 유리에 은칠을 조금만 하면 자기 얼굴밖에 볼 수가 없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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