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Speech

판단은 하나님의 몫이다

Joyfule 2024. 6. 1. 13:01

     
    
     판단은 하나님의 몫이다       
    
    
    먼저 교회라고 하는 것은 건물이 아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의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성도이며 성도의 연결이며 모임이다.
    그리고 성도가 쌓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하나의 영원한 영적 성전을 가리킨다.
    
    이 교회는 영원한 성전을 향하여 가는 자들인데 
    이들이 교회에서 금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이웃을, 형제를 판단하는 것이다.
    물론 세상도 판단해서는 안된다.
    판단과 비판 그리고 평가는 오직 하나님만이 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과 비판 그리고 평가는 절대적인 눈으로 하는 것이지
    상대적이거나 죄가 있는 모습으로 하는 것조차 어리석은 것이다.
    
    죄없으신 분이 죄를 판단하고 다스리신다.
    그러기에 교회는 몸된 지체들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오직 사랑할 존재이다.
    
    교회가 서로를 사랑하며 아끼지 아니하면 
    영원한 성전을 만들어가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이는 내 몸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가 있다.
    자기 몸에서 각 지체들이 연합하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으면 반드시 병이 오고 문제가 발생한다.
    약한 자를 판단해서도 안되며 자기 눈에 거슬린다고 판단해서도 안된다.
    주께 맡겨야 한다.
    심판주이시며 모든 것을 친히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왕의 왕께 맡겨 드려야 한다.
    
    나를 위해하거나 나를 괴롭히는 자들에게도 나 스스로가 대항하거나 대처할 필요가 없다.
    이 또한 나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께 맡겨드리면 된다.
    주께서 행하신다.
    
    다윗도 사울에게서 아무런 이유없이 공격을 당했다.
    그러나 자신 스스로가 판단하여 대항하지 않고 주께 맡겼다.
    주께서 자신에게 하신 언약으로 인해 믿고 자신의 생명조차 맡긴 것이다.
    주께서 하신다.
    나의 괴로움도 나의 아픔도 주께 맡기는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비판과 판단 그리고 평가는, 내가 너보다 잘났고 높다는 것을 동반한다.
    그렇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모두 높으신 주앞에서 낮은 자이며 어린 자이다.
    
    특히 지도자나 가르치는 자는 주의해야 한다.
    높거나 잘나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소명따라 은사따라 하는 것뿐이다.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단의 장난에 놀아나서는 안된다.
    
    판단은 반드시 또 판단을 낳고 때로는 복수를 낳는다.
    그러면 교회는 아픔을 겪는다.
    이는 주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연약한 자는 위로하며 보호할 대상이지 판단할 대상이 아니다.
    
    교회 스스로도 판단해서는 안된다.
    나는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하신다.
    그래서 내일에 대해서도 미리 판단하여 두려워하거나 걱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오늘 주어진 사명에 따라 충성하는 것 뿐이다.
    교회는 이미 승리한 자들이다.
    그리고 이미 영원한 복락이 보장된 삶을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다.
    그러기에 판단과 비판이 왜 필요한가 싶다.
    
    판단과 비판은 또한 상대를 낮추게 하거나 없애려고 할 때에 하게 된다.
    상대를 없애고 자신을 드러내어 뭔가 이익을 추구하려는데 있는 것이다.
    이 또한 내가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내 뜻대로 되었다해서 그것이 결코 내것이 안된다.
    
    주앞에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은 내것 니것이 없다.
    주께서 통치하신다.
    오직 주만을 바라보며 주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