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찾는 방법
4) 인내하라.
아무리 기도를 하고 성경 말씀을 열심히 보고 목사님의 충고를 듣고 꿈을 꾸어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성도는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 견디지를 못하고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이 때가 정말 조심할 때다. 하나님께서는 99번의 기도에 아무 응답이 없으시다가 100번째 응답을 해 주신 경우가 흔하다. 끝까지 인내를 해야 한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하셨고(눅 8:15),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하셨으며"(눅 21:19)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라고 하셨다(약 1:4).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다. 모든 성도들은 아브라함의 믿음의 표본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도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라 하셨고(롬 :3)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라고 하셨다(롬 4:18).
그러나 그가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예수님과 비교될 수 없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가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구원의 기도를 했을 때 처음에는 의인 50명을 찾으셨으나 50명이 45명으로, 45명이 40명으로, 40명이 30명으로, 30명이 20명으로, 20명이 10명으로 줄었다. 이렇게 의인의 숫자가 줄어질 때마다 하나님의 대답은 한결 같으셨다. 즉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창 18:26) 하신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숫자가 줄어져도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이었다(창 18:29-3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의인 10인으로 그 기도를 마치고 말았다. 그의 기도는 6번 계속이 되고 끝이 나 버린 것이다. 만일 아브라함이 끝까지 기도하기를 의인 한 사람만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는가를 물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때도 소돔 성을 멸하시지 않으시겠다는 대답을 하셨을 것이다.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잘 말씀하신 선지자의 말씀이 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하셨으니(렘 5:1) 한 사람의 의인 롯을 인하여 소돔은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롯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 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을 상하니라)"하셔서 그가 의인이었음을 분명히 하셨다(벧후 2:7-8).
만일 하나님께서 롯을 의인으로 간주하시지 않았을지라도 소돔과 고모라는 구원 얻을 길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롯을 구원해 주신 이유를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 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하셨으니"(창 19:29) 만일 아브라함이 소돔 성을 구원해 주실 것을 끝까지 간구 하였다면 그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을 것이다.
주님은 아브라함과 같지 아니하셨다. 죄인 구원하시는 일에 대하여 끝까지 책임을 지셨으며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 하셨으니"(요 13:1) 제자들만 그렇게 사랑하신 것이 아니오,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그렇게 사랑하셨으며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하셨고 "(히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하셨으니"(마 24:13) 성도의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서둘러 실패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인내함으로 실패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자 하여 인내를 할 때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따를 수 있다. 그래도 확실하게 응답이 될 때까지 인내하도록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응답을 하시고 당신의 뜻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5) 신령한 계시가 있다는 주장을 조심하라.
신비주의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은 이런 계시를 대단히 선호한다. 즉 꿈을 꾼다거나 기도를 하는 가운데 어떤 암시를 받는다거나 은혜를 많이 받아 예언을 한다는 사람에게 지시를 받는 사람들을 말한다. 성경에는 이런 사례가 대단히 많이 있다. 특히 구약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야곱이 '꿈에 사닥다리와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다'든지(창 28:12-17) 에스겔이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다'든지(겔 1:1) 같은 것들이다. 사실 구약의 모든 계시는 이런 식으로 하나님께서 직접 선지자들에게 말씀을 하시기도 하시고, 어떤 증조를 가르쳐 주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알리셨다. 그리고 신약에 와서도 이런 일들이 많이 나타났는데 바울 사도께서 삼층 천의 체험을 하신 것(고후 12:2)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아직 하나님의 말씀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보급되지 못했을 때 쓰신 하나님의 비상수단이었을 뿐 어느 시대나 통용되는 일반적인 통신 방법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모든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알리신다. 성경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 하셨고(딤후3:16), 이 성경은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쪽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라 하셨으니(사34:16) 우리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데 어떤 다른 신비한 체험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런 것을 사모하는 사고방식은 기독교의 우상화를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오늘 날 그런 경향의 신앙생활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많은 목사들이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당신의 뜻을 사람들에게 알리시는 것이 부족하여 다른 방법을 사용하신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완전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며 성경 말씀이 무오하다고 말할 수가 없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엄중히 경고를 하셨다(갈 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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