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성경 이해를 돕는 몇 가지 원칙들
2.각권의 성경 저자의 집필 목적을 파악하여 이해
컵은 물이나 음료수를 담는데 목적으로 만든 것인데 그것으로 전화를 걸려고 하면 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런 사람을 비정상적으로 보듯 성경도 마찬가지로 성경을 기록한 목적대로 성경을 이해하고 읽어야 한다.
딤후 3:15~17절에 전체 성경의 목적들을 명시하고 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목적을 정리하면 첫째는 성경을 통해 구원받고 둘째는 변화받아 셋째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 구원을 받았고 예수님을 닮아가며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한 일은 심판받아 지옥갈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일이다. 이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이 없다(마16:26). 이상의 세가지 성경 목적은 성경의 3대 주제라 할 수 있는데 1)구원을 얻는 생명문제 1)구원받은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말씀대로 사는 문제 3)무엇을 위하여 살 것인가? 하는 사명문제이다. 이상의 3대 주제가 성경의 베이직(Basic)이다. 성경의 베이직을 놓치고 성경을 대하는 것은 알맹이를 놓치고 껍데기 붙잡는 우(愚)를 범하는 것이고 마치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성경의 베이직 곧 세 가지 인생의 근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성경을 통해 얻지 못한 사람은 성경을 아직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성경은 복음(예수 그리스도)을 증거하는 선교의 책이다. 그래서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모든 성경에서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롬16:25-26). 성경은 선교의 흐름을 통한 구속사이기에 선교의 눈으로 성경을 보지 않으면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제한받지 않고 누구나 하나님께 산제사드리는 예배자로 사는 것처럼 선교도 예배와 똑같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순간부터 만인의 제사장으로 군사로 영적전투를 하며 선교사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그러므로 선교를 몰라 선교하지 않는 성도와 교회는 아직까지 성경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각 권의 성경마다 집필목적과 의도를 파악하고 누구를 대상으로 기록되었는지 바로 이해해야한다(요일5:13). 예를 들면 열왕기나 역대기는 얼핏 보면 중복된 내용이 많아 필요이상으로 역사서가 두꺼운 느낌을 갖게 하지만 역대기는 열왕기의 단순한 중복이 아니고 기술 관점(觀點)이 다른것이다. 열왕기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선지자(先知者)적인 관점에서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역대기는 제사장적인 관점에서 기록하고 있다. 그리하여 열왕기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성결로 인간의 죄악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반면 역대기는 이를 덮은 체 인간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믿는 자를 구속하시는 선교사역을 이루어 오셨는가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각 성경을 보는 관점을 알려드리고 핵심을 파악하도록 도와드릴것이다. 우리는 기도하며 성경을 읽으면서 결국 성경이 나를 연구하고 변화시키도록 말씀이 주인이 되도록 끊임없이 나를 부인하고 비워드려야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과 행동을 다스릴 모든 원리를 성경에서 발견해야 한다(살전4:1-12; 5:12-22).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완전 무장을 할 수 있다(시19:7,8; 딤후3:16,17). 하나님 말씀 자체에 힘과 생명력이 있기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 힘을 성경에서 얻어야한다.
3.성경을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이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인내심으로 마치 어머니가 어린 아이에게 , 말과 걸음마를 가르치듯 단순에서 복잡,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그 진리의 뜻이 넓혀가고 있다. 예수님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계시인데 하나님의 계시는 완전하나 인간의 인식 능력의 한계로 하나님의 전부의 계시를 한 시대, 한 사람에게 전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점진적인 계시를 하셨다. 그러므로 성경계시의 특성에는 내용의 통일성(統一性)과 계시 전달 형식과 방법에는 점진성(漸進性)이 있다. 마치 창세기라는 시발역(始發驛)으로부터 요한 계시록이라는 종착역(終着驛)까지 놓여있는 선로(線路)와 같다. 그러므로 성경은 나눌 수도 없고, 한 권이라도 떼어놓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66권의 성경 전체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뼈대있는 신앙이 되어서 견고하게 설 수가 있는 것이다. 성경의 원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또한 그 분은 성경안의 모든 사건과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집행자시다. 그 분의 성품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성경 각 권을 이해하는데 지름길이다.
왜냐하면 그 분의 성품과 뜻과 권세와 영광은 영원히 변치 않으시기 때문이다(약1:17). 구약 노아시대때 물로 심판하신 하나님은 신약시대 현장에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신 그 예수님과 똑같으신 분이시다. 그런데 우리가 구약을 읽을 때 구약의 하나님은 무서운 하나님으로 느껴지고 신약의 예수님은 한없이 자비로우신 하나님으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계시의 시간차 때문에 오는 것이다. 구약은 계시의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와 눈에 보이지 않은 형이상학적인 진리를 모형으로 보여주는 계시의 방법이 필요한 시대여서 우상 숭배하는 자는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돌로 처 죽이는 것이다(레20:2).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장수, 건강, 부유, 자손 등으로(신28장) 사람 눈에 보이게 계시하셨지만 계시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로는 즉 신약시대에는 부활하심으로 내세 존재를 분명히 계시하셨기에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바울처럼 처 자식 없고 핍박받고 순교당하는 것까지 영원한 축복과 면류관으로 드러내신 것이다(딤후4:8). 그리고 계시의 대상은 모든 세대와 온 세상의 만민인것이다. 구약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 회화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책들이기에 형이상학적인 언어들로 많이 기록된 신약보다 더 이해하기 쉽다. 만약 구약이 아직도 신약보다 더 어렵게 느꼈다면 아직 성경을 제대로 파악 못한 연유이다.
성경을 처음 대하는 초신자들이 구약을 읽을 때 어려워하고 무슨 이스라엘 역사 이야기가 지금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며 구약을 이스라엘 역사 이야기로 간주하여 멀리한다. 하나님은 구약과 신약을 합쳐 한 권의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원래 언어가 필요 없으신 분이시다. 그러나 인간들이 알아 볼 수 있는 문자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할 수 없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이 왕이되신 신정국가(神政國家)의 본이 되어 만방에 복음을 전파할 목적으로 한 민족을 먼저 택하셨다(출19:5~6). 그 민족이 이스라엘 백성이고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은 그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여 구약을 기록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실 때 당신의 형상으로 지었기에 인간의 인격을 존중하신다. 그래서 인간과 대화하시며 그 분의 뜻을 계시하셨다. 성경의 주류(主流)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역사의 흐름이다. 구약은 오실 메시아를 예언적, 예표적으로 내다보았고 신약은 오신 메시야를 증거하고 있다. 예수님이 역사의 중심인 동시에 성경의 중심이다. 그는 하나님 자신이시고 또 계시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 )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 전체를 염두에 두고 이해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어린양이 되신 메시야로서의 고난의 주도 보아야 하지만 우리를 날마다 승리케하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위대하신 능력의 임마누엘 되신 하나님으로 그리고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왕으로서의 메시야도 동시에 믿음으로 보아야한다. 구속(救贖)이 성경의 중요한 대 주제임이 분명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다 포괄하는 주제는 아니다. 모든 것을 포괄하는 주제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이다. 하나님의 영광 안에 구속도 포함되고 대계명 (The Great Commandment)과 대사명 (The Great Commission), 천사와 사탄에 대한 계획, 천년왕국에 대한 계획, 심판과 지옥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계획도 모두 포함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경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적으로 계시하기에 해석도 그분을 중심으로 이해하여야한다.
구약은 율법을 통하여 만왕의 왕(KING OF KINGS)이 오셔야 할 필요성을 말하며 “왕이 오신다 ” 라고 증거했고 신약은 복음으로 왕이 오심으로 이루어진 소식 “왕이 오셨다”(마1:1) 그리고 "왕이 다시 오신다"(계22:20)며 초림사역(구원)에 근거하여 재림약속(완성)을 기다리며 말씀을 지키며 살도록 한다. 왕의 명령인 대 사명을 준행하는 왕의 증인 되어 , 왕과 함께 선교하여 왕의 나라를 확장해야한다. 성경의 진리는 하나이다. 우리가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고 믿는 것처럼 구약은 메시아로 오실 주님의 그림자(예표)를 보고 믿었다. 구약의 성도들은 보지 못한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고(요8:56) 우리도 보지 못한 오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 도마는 보고 믿었으나 우리는 보지 않고도 믿으니 도마보다 더 복된 자들이다(요20:29). 구약과 신약은 사람이 구분한 것이지 내용은 일관되어있다. 구약성도가 믿는 구세주 예수를 우리는 지금 믿고 있고, 그들이 대망한 재림의 주를 우리도 믿고 선교하면서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참: 유1:15-16,요8:56,시22-2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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