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
말씀 : 눅 12:25-31 (눅 12: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눅 12:26)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눅 12: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눅 12: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눅 12: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눅 12: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눅 12: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묵상 :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우리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과연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갑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참고하면 세상 사람들은 어떤 좋은 옷을 입을까,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얼마나 좋은 집에서 살까 고민합니다. 돈 좀 모아서 그럴듯한 노후를 준비하자고 부추기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가야 할 우리 크리스천들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청지기인 크리스천들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물질적인 풍요나 안락함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물론 아무 것도 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들풀도 하나님이 헐벗지 않게 하고 입히시는데 ‘하물며’ 그 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그냥 두실 리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더 이상 의식주 문제로 인해 큰 염려를 하지 않습니다. 이 ‘하물며’라는 단어로 비교를 잘하면 우리는 올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비교를 하면 주로 위를 보고 하곤 합니다. 우리 옆집은 어떤 차를 샀는데, 어디로 휴가를 가는데, 아이들은 어떤 과외를 하는데, 그렇게 말입니다.
문제는 탐욕입니다. 우리가 탐욕을 버려야 이 하물며 믿음의 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음식을 먹는 문제만 보아도 우리 현대인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환경 관련 책을 보면서 기억했던 통계입니다. 10여 년 전에 본 책이라 통계가 옛날 것이긴 합니다만 독일의 성인 한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들 중에서 단백질은 1년간 9킬로그램의 고기만 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독일인들의 1인당 1년 고기 소비량은 100킬로그램이 넘는다고 합니다. 필요한 양보다 열한 배나 더 먹습니다. 이것은 가히 ‘폭력’이라고 말할 만합니다. 그 많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식량과 물이 소요되어야 하는지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먹는 것에서 별로 아끼는 성향도 없고 버리는 음식도 많아 문제인 우리나라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풍요한 삶의 기준을 좀 낮출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물며’ 믿음을 가지고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 의식주 문제에 대한 근본적 고민 중에서 정리해야 할 것들이 꽤 있습니다. 감사하면서 살아갑시다. 욕심이 많아서 원하는 것이 끝도 없기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는 예수님의 책망을 듣습니다. 욕심이 적으면 주님의 큰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을 기억합시다. 세상 백성들처럼 의식주의 풍요함에 목숨 걸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런 필요를 다 아십니다.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들을 아신다고 합니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우선시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그 모든 의식주의 필요를 채워주신다고 하십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면서 하물며 믿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합시다.
* 실천거리 : 비교의식은 도움 될 것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하물며’라고 비교하는 것을 예수님께 배웁니다. 들의 풀과 꽃도 하나님이 다 입히시고 나름의 영광을 얻게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들을 포기하지 않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감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우선순위에 두면서 살겠습니다. 의식주에 대한 관심보다 하나님 나라의 의를 실천하는 일에 몰두하는 멋진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작은 부분부터 욕심을 줄여가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면서 저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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