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할 사람을 찾는 리더십
말씀 : 행 11:25-26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묵상 :
어제 우리가 안디옥 교회에 파송 받은 바나바의 착함과 성령 충만이 교회 부흥을 가져왔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안디옥교회에 부임한 ‘담임목사’ 바나바의 사역을 통해 안디옥교회가 크게 부흥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수로 늘어난 성도들을 목회해야 했던 바나바는 혼자서 성도들을 다 가르칠 수 없어서 함께 일할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 사람은 사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사울은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초대교회 교인들의 뇌리에 여전히 박혀 있었을 사건인, 스데반의 순교 사건에서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이 사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메섹으로 기독교인들을 체포하러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했습니다. 아라비아 광야에 가서 3년간 지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사울을 주님을 만나 변화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고향 다소에서 은둔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사울을 찾기 위해서 그의 고향까지 수소문해 찾아간 바나바는 결국 그를 데리고 와서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바나바가 사람을 볼 줄 알았던 것입니다.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이렇게 자신만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할 사람을 찾는 일을 잘 합니다. 바나바는 혼자 일하는 독불장군이 거두는 성과는 한계가 있음을 잘 알았던 것 같습니다. 함께 일해서 얻는 시너지의 효과를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는 자신만의 리더십이 아니라 다른 리더십을 세웠고 이렇게 멋지게 위임을 할 줄 알았던 지도자입니다. 처음에는 사울이 다소 불안해 보였어도 하나님께 부름 받은 그가 결국 어떤 놀라운 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지 바나바는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바나바는 사울과 함께 선교사로 임명받아서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통해 소아시아와 유럽 선교를 함께 감당하게 됩니다. 이런 복음 전파의 위대한 동역이 바로 바나바의 사람 세우는 사역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바나바에게서 멋진 리더십의 덕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나바는 자신이 가진 재물을 기꺼이 사람들을 위해 내놓았고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으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개인적 자질에 덧붙여 함께 일할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 자신의 일을 함께 나누어 할 줄 아는 위임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이렇게 위임 리더십이 발휘되었을 때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린 것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보니 그리스도라는 예수의 특징을 잘 보이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소유, 그의 종들’이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의 착한 행실을 보고 사람들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할 것입니다. 또한 오늘 우리가 살펴본 대로 사람을 세워주는 크리스천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면 우리의 교회가 아름답게 부흥하고 서가는 모습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일터에서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세워가는 일을 우리가 해낼 수 있을 때 우리는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멋진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실천거리 : 혼자서 일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일할 사람 사울을 찾아서 결국 함께 일하도록 만든 바나바의 집념 있는 리더십을 배우겠습니다. 사람들을 세워서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음을 깨닫고 저도 사람들을 세우는 일을 일터에서도 계속하겠습니다. 그래서 멋진 공동체를 만들고 사람들의 좋은 평판을 얻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교회나 일터에 바나바와 같은 리더십이 세워질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또한 제가 바나바의 리더십을 본받아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 보관 자료 ━━ > 직장인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0) | 2020.07.03 |
---|---|
윗사람을 공경하면 복 받는다! (0) | 2020.07.02 |
착한 사람,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0) | 2020.06.30 |
착한 사람,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0) | 2020.06.30 |
지혜로워지기까지 기다리겠습니다! (0) | 2020.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