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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어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 탈 벤 샤하르

Joyfule 2013. 2. 8. 09:38

 

 

해피어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 탈 벤 샤하르

책소개

오늘의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학 강의

<해피어: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는 행복을 누리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하버드대학에 행복한 열풍을 불러일으킨 벤-샤하르 교수의 인기 강좌를 글로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긍정심리학' 강의를 통해 치열한 학업경쟁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삶을 만드는 법을 제시하였다. 내일의 성취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좀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 긍정심리학을 바탕으로, 행복의 본질을 찾고 보다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준다. 학문적 지식과 이론으로 무장했지만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구체적인 인물 중심으로 설명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곳곳에 'Think about'을 두어 읽은 내용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각 장의 끝에는 효과가 입증된 구체적인 행복 훈련법을 덧붙였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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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탈 벤-샤하르(Tal Ben-Shahar)
하버드대학에 '행복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긍정심리학' 강사. 하버드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하버드생의 약 20퍼센트인 1,400여 명의 멘토가 되어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갇혀 있던 그들의 삶을 의미 있게 변화시키고 있다.
종신직 교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코스를 밟는 일이 '행복하지 않아서' 강사로 남기로 결심한 그는 행복 전도사를 자처하며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영방송, CNN, CBS 등에 출연하고, 『뉴욕타임스』, 『보스톤 글로브』 등에 글을 기고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행복해지는 법을 전파하고 있다. www.talbenshahar.com

옮긴이 노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철학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의미있게 산다는 것』,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베이비 위스퍼』, 『세팅 더 테이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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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글

1부 행복의 의미
1장 행복에 대한 첫 번째 깨달음
2장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행복 사분면
3장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목표인 행복
4장 궁극적 가치를 지닌 행복
5장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라

2부 생활 속 숨은 행복 찾기
6장 교육, 행복을 위한 최선의 기회
7장 일, 행복한 삶을 누리는 터전
8장 관계, 지속적인 행복을 가져다주는 힘

3부 행복을 위한 일곱 가지 명상
9장 첫 번째 명상, 이기심과 자비심
10장 두 번째 명상, 행복촉진제
11장 세 번째 명상, 좀더 행복해지기
12장 네 번째 명상, 행복할 권리와 자격
13장 다섯 번째 명상, 내면 들여다보기
14장 여섯 번째 명상, 단순하게 그리고 천천히
15장 일곱 번째 명상, 행복 혁명

 

하버드대학을 배경으로 한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면 ‘러브스토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버드 법대생인 올리버가 불치병에 걸린 연인을 떠나보내는 슬픈 사랑이야기였죠. 하지만 저에게는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이라는 작품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작품에서 묘사된 엄청난 분량의 학습량과 식은땀이 절로 흐르는 긴장감 넘치는 수업시간은 이후로도 오랫동안 하버드 법대의 이미지로 남았을 겁니다. 앞서 소개한 두 작품으로부터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수천 명의 하버드생들은 여전히 경쟁과 스트레스로 가득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오늘날 하버드대학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목은 무엇일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는 법’, ‘끝도 없이 쏟아지는 과제들을 말끔히 해결하는 법’이 아니라 행복해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긍정심리학’ 강의입니다.
 
‘하버드대 행복한 강의 해피어’는 실제 하버드 대학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탈 벤-샤하르 교수의 강의록을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2002년만 해도 여덟 명이라는 조촐한 인원으로 시작한 세미나가 지금은 하버드대학에서 수강생이 가장 많은 강좌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언제나 1등만을 추구하며 앞으로 달려왔던 학생들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 좀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 걸까요? 저자의 주장에서 핵심내용 2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일의 성취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 ‘행복도 훈련을 하면 내 것이 될 수 있다’입니다. 이 조언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는 하버드학생들이나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에게 유용하다고 생각되네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현재의 행복을 희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좀더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때는 원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다고 배우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서 숨막히는 경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좀더 좋은 직장을 위해서, 좀더 높은 직위를 위해서, 좀더 많은 수입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가다 보면 어느샌가 허전한 마음을 달랠 길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자는 ‘지금 행복해질 것인가, 아니면 미래에 행복해질 것인가?’라고 묻지 말고 ‘어떻게 하면 지금과 미래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리의 삶의 질은 이 질문을 통해 매번 조금씩 나은 대답을 찾아나가는 데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07년 한해 행복하셨습니까? 그리고 지금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원하는 만큼의 물질적인 풍요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 충분합니다(물론 최소한의 조건은 충족시켰다는 전제 하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 행복찾기는 훈련을 통해 충분히 단련될 수 있다고 하네요. 2008년은 국민이 선출한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하는 해입니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예전보다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ps. 함께 보면 좋은 영상물로는 MBC에서 2006년 7월 30일(일), 8월 6일(일) 2부작으로 방영한 '심리과학다큐 행복', KBS에서 2006년 1월 방영한 6부작 '마음'이 있습니다. 능력껏, 재주껏 구해서 감상하시길... 그 보람이 있으실 겁니다.
  
2008.1.1.
북코치 권윤구 ( www.bookcoach.kr )의 1002번째 북코칭
 
인상깊은 구절 : 우리의 행동은 이기심에서 나오며, 우리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행동한다고 말하면 어떤 사람들은 불편하게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한 불편함을 느끼는 밑바탕에는 알게 모르게 '의무감이 곧 도덕적'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이 간과하고 있는 점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돕는 것과 우리 자신을 돕는 것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 두 가지는 서로 배타적이 아니다. 우리 자신을 돕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은 서로 얽히고설켜 있다.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도울수록 우리는 더 행복해지고, 우리가 행복해질수록 다른 사람들을 더 돕고 싶어진다.
  
적절한 사람을 만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배우자, 자녀 또는 결혼제도에 대한 의무감 때문에 불행한 관계에 빠질 수 있다. 희생을 미덕으로 잘못 알고 있는 그들은 단지 의무감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두 사람을 모두 좌절과 불행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관계는 궁극적인 가치를 거래하는 것이다. 모든 거래와 마찬가지로, 관계는 두 사람 모두에게 유익할수록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어떤 관계에서 만족을 느끼려면 서로 공평한 거래를 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나는 아이들에게 쓰기, 읽기, 셈하기(3R) 외에 네 번째로 즐기는 법을 가르치자고 제안한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움과 성장과 삶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실에서 성장기를 보내면서 기대와 습관을 만들어간다. 만약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행복을 추구하고 궁극적인 가치를 생산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도록 격려한다면 그들은 평생 그런 식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반면 쫓기듯이 한 학년에서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것이 전부라면 졸업한 후에도 오랫동안 그런 식으로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