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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베이컨, 많이 먹으면 백혈병 유발

Joyfule 2017. 4. 30. 07:17

 

햄·베이컨, 많이 먹으면 백혈병 유발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9.01.29 08:51

 

햄이나 베이컨, 핫도그등 염지공정(Curing Process)을 거쳐 만들어지는 염지육(Cured Meat)을 규칙적으로 섭취한 아이들이 백혈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BMC Cancer'저널에 밝힌 급성임파구성백혈병을 앓는 아동과 이 같은 질환을 앓지 않는 515명의 대만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채소와 콩 제품을 섭취하는 것은 이 같은 위험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염지육과 생선을 규칙적으로 섭취했던 아이들이 이 같은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급성임파구성백혈병이 발병할 위험이 74%가량 높은 반면 채소나 두부등 콩 제품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백혈병 발병 위험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백혈병 발병과 식품 섭취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는 없었다라고 밝히며 확증을 위해서는 인체 대상 장기간에 걸친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아이들은 베이컨이나 햄, 생선등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염지과정중 식품에 염분이나 당분및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인 니트로사민(nitrosamines)의 전구물질인 아질산염이 더해지고 또한 구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채소와 콩 제품은 이 같은 셩분들을 중화할 수 있는 항산화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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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 yjua@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