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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유대)인들의 절기와 축제

Joyfule 2024. 8. 22. 22:22



히브리(유대)인들의 절기와 축제

 

 

1. 산술역법에 따른 기념 절기

 

안식일(安息日):Sabbath

[히] tB;v (shabbath) [그] savbbaton(sabbaton)

[영] Sabbath

 

인류전반에 대하여 정해진 휴식을 위한 거룩한 날. 히브리어 명사 [샤바-스 tB;v (shabbath)]는, 일을쉰다는 동사 [샤바-스 tbv; (shabath)]에서 유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창조의 일을 엿새동안에 마치고서 7일째에 안식하시고, 이 날을 축복하여 성별하신데서 비롯되어있다(창 2:1-3). 시내산에서 율법이 주어지면서는, 안식일을 성수할 것이 다른 아홉가지 계명과 함께 제4계명으로 주어졌다(출 20:8-11,31:18,신 9:10). 그 후 이 계명은 이스라엘백성들 사이에 성수되고, 그 날을 휴식의 날로서 뿐 아니라, 하나님에의 예배 위한 성회로서 지켜야할 것이 명해졌다(레 23:3). 모세는 종종 그것을 강조하여 백성에게 말하고, 더구나 그들이 하나님에 의해 애굽에서 구출되어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이므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안식일을 잊지말고 성수할 것이라고 했다(신 5:12-15). 이 같이 하여 안식일은,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해 되었다.

 

1. 하나님에 의해 정해진 것(창 2:1-3,출 20:11).

2. 육체적 휴식의 날이고, 피로 회복위한것(출 23:12).

3. 하나님에 의해 축복되고, 성별되어 있다(창 2:2,출 16:23,31:15기타),

4. 그날을 지킨 일은 하나남께서 친히 본을 보여주셨다(창 2:2).

5.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한 거룩한 날이다(레 23:3,왕하 4:23,암 8:5).

6. 안식일 성수의 여부는, 이스라엘 민족과 타민족을 구별하는 기준의 하나이다(출 31:13).

7. 그날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과 속죄에 관련되어 있음을 의미한다(레 23:26-32).그후, 성막 및 산당에서 안식일 예배가 지켜졌는데, 그때, 흠 없는 수양 둘을 드리고(민28:9), 구운 떡 열둘을 드리는 일(레 24:5-8)등이 행해졌다. 그 날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나 일하는 것과 불 피우는 일이 금지되었다(출 35:3). 이사야나 예레미야도 안식일 성수에 대해 강조하고(사 56:2-6,렘 17:21-27), 시편 작자도 [안식일의 찬송시]로서 주의 행사를 찬송하고 있다(시 92편).

 

에스겔은안식일이 크게 더럽혀져 있음을 말하고(겔 20:12,13), 느헤미야는 그 무렵 상인들이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 매매한 것을 세차게 비난하는 동시에 그 죄를책망했다(느 10:31,13:15-22). 이렇듯 각 시대에, 주안에 있는 사람들은 안식일을 성별하여 성수하고, 이를 위해 싸워 왔다. 포로후, 안식일은 할례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인으로부터 구별하기 위한 중요사항으로 되어 있었다(느 13:15-22).

 

예수님 시대에는 안식일의 정신이 망각되고, 형식화되어 있었다. 바리새인들은 사소한일에도 율법을 구실로 하여, 때로는 그 때문에 오히려 자선이라든가 필요한 행위마저 금지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안식일에 대해서도 그러했기 때문에 예수는 그 위선을 지적하시고,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교시하셨다(마 12:1-14,막 2:27-28,눅 13:15-17). 바리새 교인은 안식일에 침대(자리)를 옮긴다든가(요 5:10), 병자를 고친다든가(막 3:2,눅 13:14), 밀 이삭을 딴다든가(마 12:1-2), [안식일에 알맞은 거리]이상을 걷는다든가(행 1:12참조)하는 것을 금지했다.

 

예수님은 안식일 그것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눅 4:16,마 24:20), 그 엄수에 관한 편협한 율법을 부정하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는 이웃 사랑의 명령을 안식일의 의무에 우선시키신 것이다(막 3:4,눅 13:15-16). 즉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막 2:27). 당시에 회당에서의 예배는, 1주 중 제7일, 즉 토요일에 행해졌다(마 12:9,10,행 13:14).

 

이것이 사도시대의 그리스도교회에서는, 1주의 첫날(일요일)로 되었다(행 20:7). 그것은 인류 구원의 완성주이시고, 안식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의 부활이 1주의 첫날이었던데서, 1주의 첫날로 된 것이다(마 12:8,막 8:31,16:9,요 20:19,행 20:7,고전 16:2,계 1:10주의날). 바울은, 고린도 및 갈라디아 교회들에 권면하는 말 중에서, 매주일 첫날에 모일 것을 교시하고 있다(고전 16:1,2). 미래에 있어서 안식일(영원한 안식의 날)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회복될 것이다(사 66:23,겔 44:24,45:17,46:1,3,4, 12).

 

그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안식(히 4:9,계 20장,21장)은,널리행해진다. 안식일은 창조의 때에 정해진 제도로서, 또한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겨져 있는 영원 안식의 모형이다(히 4:9).

 

* 안식일 제도-이는 각시대를 통하여 각 사람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제도이다.

1. 이 제도는 우리들의 시조에게 주어진 것이다.

2. 하나님은 이것을, 그 선민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별한 표로서 주셨다.

3. 모세의 손을 통하여 이것은 도덕률(십계명)가운데 편찬되었다.

4.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에 의해 그 형태가 바뀌어 세상에 주어졌다. 이것은 이 율법의 폐기가 아니라, 가장 깊은 의미에 있어서 설명해석된 것이다.

5. 안식일은 미래에 그리스도에 의해 회복될 것이다(사 66:23,겔 44:24,45:17,46:1,3,4,12).

 

안식년(安息年):Year of sloemn rest

[히] @/tB;v tnv] (shenath shabbathon)

[영] Year of sloemn rest, Sabbatical year

7년마다 토지에 휴식을 주기 위해 정해진 제도. 7년째에는 땅으로 쉬어 안식하게 하고, 씨뿌리는 일이라든가, 열매를 거두는 일, 그리고 절로난 곡물을 거두는 일까지도 금지되었다. [안식년]이라는 표현은, 원어에는 레 25:5에 1회 씌어져 있을 뿐이고, 레 25:6,8은 원문에는 다만 [안식 tB;v (shabbath)]으로 되어 있다. 이 해는 안식일의 원칙을 확대한 것으로, 7주년마다에 경작지에 안식을 주기 위해 휴작(休作)하고, 그 해를 [안식년]이라 불렀다(레 25:4-5). 본래 토지 그것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이념(理念)이 이 제도의 근저로 되어 있다. 만약 그 경작지에 자생(自生)의 열매가 생기면, 그것은 빈민의 식물로 할 것이 규정되고, 이 해에는 채무(債務)의 탕감도 행해졌다(출 23:10,11,레 25:1-17,신 15:1-12,31:10-13). 하나님은 여섯째 해에 일곱째 해의 것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레 25:21). 안식년의 원리를 연장한 규정이 회년으로서, 12년째에 1회 지켜졌다(레 25:13기타).

 

희년(禧年, 요벨의 해):Year of Jubilee

[히] lbe/Yh tnv](shenath hayyobel)

[영] Year of Jubilee

안식의 해를 7회 거듭한 후에 오는 제50년째의 해. 또는 이스라엘에 있어서 50년 째마다 찾아오는 자유와 해방의 해. 단지 [요-벨-희년](yobel), 또는 관사를 붙여 [하요-벨-]만으로 써서 [요벨의 해](희년-레 25:10,11,12,13,30,33, 27:18a, 21, 민36:4)로 역할 수 있다.[요-벨-]은 [수양의 뿔]이라는 자의를 가지는 악기(나팔)의 일종인데, 50년째 해의 [속죄일]에 요벨을 불어, 그 해가 온 것을 알게 했기 때문에, 요벨의 해(희년)로 불리웠다(레25장,민36장).이해에는,팔렸던 토지는 원소유주에게로 돌아가고, 노예는 모두 해방된다. 이 제도는 사회정의의 이상이었는데, 참된 희년(요베의 해)은 그리스도의 초림에 의해 성취되었다(눅 4:18,19). 히브리어 요벨에서 그리스어의 조어 [요벨-라이오스 Iwjbhlaio]가 생겨나고, 라틴어형(形)[jubilaeus]는, 이 그리스어 역에서 가져다 쓴 것인데, 이는 라틴어[유빌리움 jubilium 기쁨의 외침]에도 영향되어 있다.

 

월삭(月朔):New moon

[히] [名] vd,jo (chodesh), +[名] wOvdij;B](b chadisho)(민 29:6,대하 8:13,시 81:3,사 1:13,암 8:5) [名] vd,jo(chodesh), +[名] !wOy (yom)(삼상 20:5,18,24,겔 45:17,46:1,3,6), [名] !yvid;j?(ch dashim), pl.(민 10:10,28:11,14) [그] neomhniva(neomenia)

[영] New moon

그 달 초하룻날의 달. 달이 차는 것과 이지러지는 것은 목축민 및 농업민에게 있어서 크게관계 있는 일이어서, 이스라엘에서도 새달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 날에는 특별한 희생제사가 드려졌다(민 28:11-14,대상 23:31,스 3:5). 나팔을 불고(민 10:10,시 81:3),일상의 일을 쉬었다(암 8:5). 이것은 [새 달]로도 역도고(호 5:7) [초하루]로도 역(왕하4:23),이 날은 안식일과 함께 제일로서 지켜졌다(삼상 20:56,18,24겔 45:17, 46:1, 3, 6). 왕하4:23은 [초하루]가 선지자에게 묻는 정한 날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일 즉 가을의 신년의 [월삭]은 가장 엄숙한 제일로서 특별한 의식이 행해졌다(레 23:24-). 포로귀환후는, 이날은 신년제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고, 그 후 오랜 계속 지켜졌다. 초대 교회에 있어서는 유대교적 색채가 강한 교사에 의해 이 제일을 지켜야 할 것이 강조되었다(골 2:16). 바울은 주로부터 주어진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흔들리지 말고 최후까지 견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골2:16-23)

 

신년제(新年祭):New Year Festival

[히] hn;V;h vaOr (rosh hashshanah)

[영] New Year Festival

이스라엘 백성이 지킨 새해 축제일.

이스라엘에서는 봄의 신년으로 유월절(곡물을 거두어들이기 시작), 가을의 신년으로 대속죄제 및 초막절(실과의 추수시작)이 지켜졌다

 

* 신년(새해 新年):New year

[히] hn;V;h varo (rosh hashshanah)

[영] New year

원어의 뜻은 [해의 머리](年頭).

신년이라는 말은 성서에 나와 있지 않는데, 정월로 기록되고(출 12:2), 1년의 처음으로 중요시 되어 있다. 구약성서의 역사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은신년, 즉 정월을 둘 가지고 있었다. 처음의 것은 추수를 마친 가을, 즉 제7월의 티쉬리월(태양력의 9-10월)에 신년제를 지켰다(출 23:16참조).

 

그러나 바벨론 포로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정치적인 이유에서 바빌로니아 달력을 채용하여, 신년을 봄으로 옮겼다. 이것은 니산월(태양력 3-4월)로서 (출 12:2[해]), 가나안적 색채를 띤 초막절에서 신년제를 분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포로후에는 봄과 가을과의 신년제를 다지키다가, 마침내는 가을의 신년제가중점을 차지하게 되고, 국민의 가장 중요한 대속죄일은 가을의 정월(태양력 9-10월)에 지켜졌다(레 25:9).

 

신년제에 있어서의 제사와 제물의 상세한 것은 민 29:1-6에 보여져 있다.신년제에는, 하나님의 궤를 선두로 하여 행진 행렬이 행해지고, 오는 전 1년을통하여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치해 주시는 것을 나타내는 의식이 행해진 듯하다. 시편 104편 및 창세기 1장은 이 의식의 식문이었다고 생각된다. 왕조시대에는 신년제는 그렇게 중요성이 있지는 않았던 듯하고, 후일에 그 중요성이 인정된 듯하다. 유대교에서는 신년제와, 이달에 행해지는 속죄일은 극히 중요시된다.

 

 

속죄일(~日):Day of Atonement

[영] Day of Atonement

전국민의 죄를 속하는 대제일(大祭日).

속죄일(레 32:37이하, 25:9 ->참조, 레 16장).레위기의거룩한의식 전부 중 가장 중요한 것임은, 이스라엘 [온 희중]의 [모든죄]가 속죄되는 날이기 때문이다(레 16:16,17,21,22,30,33, 34), 매년 7월 (티쉬리윌, 태양력 9-10월) 10일, 모두 일을 휘면서(안식), 금식하고(율법 중에 명해져 있는 유일한 금식), 대제사장은 자기와 그가족과 전국민의 죄를 성결하기 위한 속죄의 의식을 행했다(레 23:26-32). 즉, 연 1회, 제사장과 백성 양쪽의 속죄를 하는 것에 의해, 하나님과 백성과의 화해를 온전히 했다(히 9:7,레 16:29,34).

 

유대교에 있어서 속죄일이 이렇듯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날인데서, 탁원한 의미의 [날] [아람어, [요-마-] (The Day]로 불리우고, 행 27:9에서는 [금식하는 절기]로 말해지고 있다. 금식은 그들의 통회와 회개의 표현으로 보여진다.

 

이 점에서 속죄일은, 즐거움의때인 연례의 축제, 특히 초막절과 현저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레 23:40,->신 12:7, 12), 이날 두 마리의 염소 중 한 마리는, 전국민의 죄를 지게하여, 광야에 거한다는 아사셀을 위해보내졌다(->레 16>6-10). 후기 유대교에서는 이날을 죄의 회개와 기도의 때로서 지켰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레위기적 의식의 잠시성과 불완전성을 지적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영원, 완전한 구원을 가리켜 보여주고 있다(히 9장).구약시대에는레16장 2절에 기록된대로, 누구든지 무시로 쉽게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었고, 다만 제사장 만이 1년에1차씩 들어갈 수 있을 뿐이었다. 이로써 구약에 있어서의 속죄의 완전치 못함을 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죽으심으로써,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둘로 찢어져(마27:51), 그 때부터 어떠한 사람도 하나님께 자유롭게 가까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거룩하신 피에 의해 속죄의 길은 성취되었다. 그러므로 언제라도 믿음으로써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과 자유로이 교통하면서(히 10:19-23),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히 4:16) (The students Commentary on the Holy Scriptures).

 

2.사건(event)에 따른 기념 절기

 

유월절(逾越節):Pass over

[히] jsP, (pesach) [그] pavsca(pascha)

[영] Pass over

뜻은 [넘어감, 지나감](출12:13). 유대인의 삼대축제의 하나. 특히 유월절, 오순절(칠칠절, 맥추절), 초막절의 셋 중 최초로 지키는 절기로서, 그들의 선조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구출된 때의 최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고(출 12:1-27,23:15,16,신 16:1-3), 이것은민족 탄생을 의미하는 중대한 기념일로 되었다.가나안력의 아빕월(포로후의 曆法, 즉 히브리식으로는 니산, 태양력 3-4월)의 10일에, 1년된 어린 수양을 택하여(출 12:3), 14일 해질 때에 그 양을 잡고(6), 그 피로양을 먹을 집을 좌우설주와 인방에 바르고(7), 그 밤에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었다(8).그 이튿 날부터 1주간을 [무교절]로 지켰다(출 12:1-27,23:15,16,34:18-21, 레 23:4-14,민9:1-14,신 16:1-8,->무교절).

 

이 유월절 어린 양은 인류를 죄에서 구해 내시고, 참 자유를주신 그리스도의 모형, 주의 만찬의 원형으로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유월절 어린양이시라는 것은 그 때문이다(고전 5:7).

 

유대인의 각 가장에서 지키고 있는 유월절의 식순은 다음과 같다. 니산월의 13일, 즉 그 날의 일몰과 함께 시작되어, 등불을 켜면 집안에서 일체의 누룩을 제해 버리는 것부터 시작되고, 14일 저녁부터 유월절의 식사를 시작한다. [축복은 기도한 후, 첫째 잔의 포도주를마시고, 손을 씻고, 기도하고, 쓴 나물에 하로세스 [ts,/rj(ch roseth)-과실과 포도주를 섞어 만든 크림같은 조미품으로, 이것은 선조가 애굽에서 점토를 반죽하던 고통의 상징으로 되었다]를 발라(곁들여), 기도후 가족에게 먹게하고, 고난의 빵으로 불리우는 세 조각 겹친 무교병(->)을취하여, 애굽에 있어서의 선조의 고난을 상기하고, 중앙의 한 조각을 반을 남기고 반은 다른에 치운 후, 어린 양의 고기를 집어들고서 기도를 드린다.

 

이어서 둘째 잔의 포도주를 붓고연소자에게 유월절의 유래를 묻게 하고, 가장이 그 쓴 나물 기타의 음시물의 뜻을 설명한후, 잔을 가지고, 축도하고서 이것을 마시고, 손을 씻고서 축도한다. 여기서 할렐(->)의 제1부, 즉, 시 113,114편을노래하고,하로세스를 바른 쓴나물을 빵에 곁들여 먹고, 유월절의어린 양의 고기를 먹는다. 다시 앞서 치워두었던 중앙의 빵의 반(半)을 집어내어, 이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먹게하고, [축복의 잔]이라 불리우는 셋째 잔에 포도주를 부어, 감사하고 마신다.

 

그리고서 문짝을 열고, 네째 잔을 들고, 할렐의 제 2 부, 즉 시 115-118편을노래하고서 끝난다.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가시니라](마 26:30)란, 이 할렐의 제 2 부를 노래한 것을 가리키고 있다. [유월절]은 히브리어의 [폐사], 아람어의 [피스하 - aj;s]Pi(pischa)]의 역어인데, 그리스어 칠십인역은 이것을 음사하여 [파스카]로 하고 있다. 이 말의 유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의 설이 있다.

 

1. 이 말은 문자 그대로 [도약한다](뛰어넘다)를 의미하고, 거기에서 두가지 뜻이 나왔다. (1) [다리를 점](왕상 18:21[머뭇거림], 삼하 4:4). (2) [넘어감](출 12:13), [용사함], 대개의 경우, (2)의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카일 델리치 Keii Delitzsch).

 

2. 향자의 뜻을 합쳐, [한쪽 발의 힘을 빼고서(무겁게 밟아 버리는 일 없이, 즉 危書를 가하는 일 없이) 넘어간다]. 따라서 [아깝게(소중히)여겨 돕는다]는 뜻이라고 한다(->사 31:5).

 

3. 그리스어역(칠십인역 13,27)대로 [구해낸다], 또는 [보호한다]는 직접행동의의미를 가진 아라비아어에 유래하는 것이라고 한다(Francisco會 聖書硏究譯<<출애굽기 112面>>).

 

4. G.H. 데이비즈는, 이러한 뜻에, 다시 아카드어의 [위로한다, 달랜다](파사흐), 애굽어에서의 파생어 [여호와의 강타를 더한다(G.H. Davis:Exdus, Introduction and Commentary, 112 pp.,1973). 일반적으로는 1의 해석이 받아들여지는데, 2의 해석도 그렇게 다르지는 않다.

 

 

무교절:Feast of unleavened bread

[히] t/XMh gj (chag cammatstsoth) [그] [形] a[zumo(azumos)

[영] Feast of unleavened bread

[누룩 넣지 않은 떡]의 절기로도 말해진다(출 23:15).

히브리 명 니산월(正月- 가나안曆의아빕월, 태양력 3-4月)의 15-21일의 1주간을 지키는 축절, 즉 유월절 다음날부터 7일동안, 누룩없는 빵을 구워 먹으며, 지키는 절기이다(출 12:17,23:15,34:18,레 23:6,신 16:16,대하8:13,30:13,21,35:17,스 6:22).

 

본래는 농경제였는데, 애굽 탈출시, 누룩없는 빵을 만든데서,뒤에 무교절과 결합하여,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눅 22:1)로 표현되었다(마 26:17,막 14:1,12,눅 22:1,7,행 12:3,20:6). 바울사도는 이것을 깨끗한 생활의 상징으로 말했다(고전 5:8).

 

수전절(修殿節):Feast of the Dedication

[그] ta ejkainia(ta egkainia)

[영] Feast of the Dedication

더렵혔던 성전이 청소되어 다시 봉현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 신약에 1회 기록되어 있다(요10:22). [봉헌절] 혹은 히브리어를 음사한 하누카(Hanukkah), 등화의 절기(빛의 절기 the Feastof Lights)로도 말해졌다. 수리아(시리아)왕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Antiochos IV Epiphanes)가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Zeus)의 제단을 세우게 하여 성전을 더렵혔는데, 전164년기슬르월(태양력11-12월)의 25일에 유다스 마카바이오스(Judas Makabaios [라] J.Maccabaeus)가 예루살렘 성전을 탈환, 성전을 청소하고, 제단을 회복했다.

 

이것을 기념하여,해마다 지키게 된 절기가 이 수전절이다(제단 봉헌축일 I 마카 4:41-61, II 마카 10:1-8). 이 축제는 8일간 계속되었다. 계절은 동지에 다가왔으므로, 예수는 자연히 구릉에서 부는 찬바람을 피하여 솔로몬의 행각에 계셨던 듯하다(요 10:22). 이 절기의 관습은 초막절과 비슷했다. 유대인은 이 절기를 위해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갈 필요는 없었고, 어디서나 지킬 수가 있었다. 각 집에는 등불이 켜졌다. 그리고 [등화제]로도 불리웠다.

 

이것은 예수님에 의해 [나는 세상의 빛이라] (요 9:5)고 말해진 말씀의 배경으로 된 것으로 여겨진다. 유대인은 첫날 밤에 한 등을 켜고, 다음 다음으로 한 등씩 더하여, 여덟가지의 촛대의 불이 전부 점화되었다.

 

부림, ~절:Purim

[히] !yriWP (purim), pl.

[영] Purim

율법에 정해져 있지 않은 유대축제의 하나.

[제비]를 뜻하는 [부르](푸르 [名] rWP (pur), lot)에서온 이름으로서(에 9:26,28,29,31,32), 유대인이 하만의 간계(姦計)에서 구원된 것을 기념하기위해 아달월(태양력 2-3月)의 14, 15일에 지켜졌다(에 9:26,29). 즉 유월절 전달의 14, 15의양일인데, 유대인이 구원된 날인 13일에는, 준비로서 금식하고, 14일저녁 별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부터 회당에 모여, 에스더서 전부가 낭독되었다. 하만의 이름이 나오는 때마다, 회중은 일제히 [그의 이름은 말살될지어다, 악인의 이름은 소멸될지어다]라고 외치는 습관이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유대인 회당에서는 금속제의 벨같은 것의 음(音)을 내는 일로 바꾸고있다. 이튿날 아침 다시 회당에 모여, 에스더서의 낭독이 행해지고, 그후 오락과 가난한 사람들에의 선물이 있다.

 

3. 농경역법에 따른 기념 절기

 

초실절(初實節):Feast of the first fruits

[영] Feast of the first fruits(First fruits of wheat harvest)

유대인의 3대 축절의 하나.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출 34:22)에서 보는대로, [칠칠절], [맥추절]로도 불리웠다.

 

칠칠절(七七節):Feast of Weeks

[히] t[obuv; gj(hag shabuath)

[영] Feast of Weeks

유대인의 3대 절기의 하나로, 유월절에서 7주째 즉 제 50일째에 지킨 밀 거둔 첫 이삭(열매)을 드린 절기(신 16:9-12). 따라서 [초실절] [맥추의 초실절](출 34:22), 또는 [맥추절](출 23:16)로도 불리운다. 미슈나 및 탈무드에서는 이 절기를[아체레스 tr,x,[(atseres)](종료 termination이라는 뜻)라고 부르고 있다. 그것은 50일 간에 걸치는 유월절 기간이 이 절기(축일)로서 끝나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유대교에서는 이 날을 시내산에서 율법받은 날로 지켰다. 그들은 유월절을 유대국민의 탄생, 칠칠절을 그들의 종교의 탄생일로 중시하고 있다. 원래는 농업적 축제일이었는데, 율법 부여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게 되어, 중요한 절기로 되었다. 헬레니즘 시대에는 이것을 [오순절]로 부르게 되었다(II 마카12:32, 행 2:1).

 

장막절(~節):Feast of Booths

[영] Feast of Booths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40년간 광야에서 장막(천막) 생활한 것을 기념하여, 지붕에 천막을 치고 기념한 축절을 말하는데(용 7:1-2), 새번역에는 장막절로 역되어 있고, 개역에는 초막절로 되어 있다.

 

* 초막절(草幕節):Feast of Boosths

[히] twOKSuh gj(chag hassukkoth) [그] skhnophgia(skenopegia)

[영] Feast of Boosths

유월절(무교절)과 칠칠절(오순절, 맥추절, 초실절)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히브리인)의 3대 축절의 하나로, 최대의 축제(슥 14:16,18). [수장절]이라고도 부른다(Feast of ingathering, 출 23:16,34:22). 새번역의 요 7:2에는 [장막절]로도 역하고 있다.

 

이 절기에 관한 규정은, 레 23:34-43,민 29:12-40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티쉬리월(양력 9-10월)의 15일(추분일에 가까운 만월)부터 1주간, 후에는 8일간으로 연장하여 지켜졌는데, 첫날과 끝날에는 성회가 있었다. 가을의 추수로서, 올리브, 포도, 무화과 등을 거두어 들이고, 이것을 감사하면서 해를 끝마치는 년말 추수의 감사제이고, 동시에 신년제이기도 했다.

 

주께서 정해 주신 바에 따라, 절기를 지키는 동안은 밭에 초막을 세우고 그곳에 거한데서 초막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레 23:40-43). 이렇듯, 원래는, 농경력의 행사였는데, 후에 이스라엘이 경험한 광야의 고초와 유랑의 장막(천막)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민족사적, 신앙적 해석이 가해져, 절기 기간중, 야외에 나무가지 등으로 임시초막을 만들어 거하는 행사가 되었다(느 8:14-17).

 

이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를 기억하고 또한, 이 세상이 임시적인 초막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표시였다. 회당에서는 전도서가 낭독되고, 성전에서는 성대한 희생제사가 연일 행해졌다. 또한 율법의 낭독 연간계획의 최종을 독파하는 말로서 중요시되어, [심하트 토-라-hr;wOT-tjm]c(simchath- torah)](율법의 기쁨, Rejcicing of the Law)의 말로 불리웠다.

 

농경력이 율법력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또한 이 절기 끝 날에는, 우로(雨露)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가 행해지고,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 매일 제단에 붓는 행사가 행해졌다(요 7:37,38참조). 예수께서 이 날에 물의 설교를 하신 것은 의미 깊은 일이다(요 4장).

 

* 수장절(收藏節):Feast of ingathering

[히] #ysia;h; gj;(chag haasiph)

[영] Feast of ingathering 가을의 추수 감사를 뜻하는 절기(출 23:16,34:22). 이 수장절은 상당히 이른 시기부터 지키고 있었던 것이 기록되어 있다(->삿 21:19).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의 하나로,[초막절]과도 같은데, 이것이 [초막절]로 불리우게 된 것은, 레위기 이후의 일이다(레 23:34,42,43,신 31:10,슥 14:16,스 3:4,느 8:14-17,대하 8:13). 원래는 과실, 올리브, 포도 등의 추수를 끝내고, 기쁨의 정으로서 축하한 농경적인 절기였다. 바벨론계의 신력인 티쉬리월(즉 제7월,태양력 9-10월)의 15일부터 1주간(후대에는 8일간)지켰다. 그러나 후대에는 여기에 역사적 의의가 가해져,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에 있어서의 생활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념하는 것으로 되었다(레 23:33,3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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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聖日):Holy day

[히] [句] vd,qo (qodesh), + [名] !/y (yom)

[영] Holy day

안식일을 가리키는 명칭. 하나님께서 성별된 날을 의미하는 데서이 명칭이 있고, 이것은 확장되어 축일에도 씌어졌다(출 31:14,35:2,느 10:32,사 58:13). 느 8:9,10,11에도 씌어져 있다 [[形] v/dq; (qadosh), + [名] !/y (y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