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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된 아기 엄마목소리 모르면 “난청 의심”

Joyfule 2023. 11. 30. 11:05

            ◈  3개월된 아기 엄마목소리 모르면 “난청 의심”  
    
    
    난청(難聽)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어른은 난청이 오면 매사에 의욕을 잃는다. 
    특히 아기의 난청을 방치하면 말을 못 배우게 되고 지능 발달에도 큰 지장을 받는다.
    
    ▽어른의 난청〓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때문에 생긴 난청은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면 금세 낫는다.
    소음 탓에 내이가 상한 경우는 문제가 다르다.
     85dB 이상의 소리에 8시간 이상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청력이 뚝 떨어진다. 
    이때 귀를 쉬게 하면 청력이 회복되나 하루 이상 소음에 
    노출되거나 반복해서 소음을 들으면 신경세포가 망가져 회복되지 않는다.
    시끄러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소음방지용 귀마개를 껴야 하고 
    청소년은 헤드폰으로 큰 소리의 음악을 듣지 말아야 한다.
    
    난청이 처음 생기면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할 때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기 힘들어지고 조용한 곳에 가면 귀울림이 생긴다.
    초기 증세가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해 
    귀에 독성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소음을 피해 귀를 쉬게 한다.
     증세가 심하면 보청기를 달거나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어린이 난청〓
    1000명 중 1∼3명은 선천적 난청이다. 
    신생아의 청각신경전달시스템은 생후 18개월까지 서서히 발달한다. 
    이 과정이 없으면 말을 배울 수 없다. 
    또 3세까지 소리를 듣지 않으면 뇌의 발달이 지장을 받으며 
    청각중추는 촉각 시각 등의 다른 감각을 담당하도록 바뀌어 버린다.
    따라서 생후 3개월까지는 난청을 진단해 늦어도 생후 6개월부터 보청기를 달거나 
    인공 달팽이관을 이식하고 듣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생후 3개월이 되도록 
    △큰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엄마의 목소리를 모르며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소리나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