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 사소한 차이가 만들어 내는 엄청난 결과
조그만 차이가 나중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면100미터 경주에서 0.01초의 순간적인 차이가 엄청난 영광의 차이를 내듯이 말입니다.
비록 우리들이 인식할 수 없는 순간적인 0.01초의 차이이지만
금메달리스트가 거의 모든 영광을 독식합니다.
또한 아주 작은 차이라도 그 차이를 메우는 데 평생이 걸리기도 합니다.
야곱은 쌍둥이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습니다.
그가 형보다 한 20분 늦게 태어났다고 가정하고
그가 그 차이를 메우는 데 처가살이 20년을 바쳤다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20분 정도 늦게 태어나는 차이 때문에 그가 치러야 했던 20년은 2
0분에 대해서 52만 5,600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든 것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고
그래서 이스라엘 진영에 괴질을 내리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을 받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구원의 유일한 길을 제시하셨는데
장대에 구리뱀을 매어달아 쳐다보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 구리뱀을 보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는 사소한 것 같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과 사를 가르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12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있어 큰 대가를 치름으로써
다른 무리에 비해 큰 차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 중에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셋은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러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결과는 다른 제자들에 비해서 엄청난 차이를 경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셋은 영광스럽게 변모하시는 예수님을 뵐 수 있었고
율법을 대표하는 모세와 선지자를 대표하는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을 받드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고
십자가 고난에 대해 털어놓으시는 예수님의 속내도 보았습니다.
그 세사람은 다른 제자들과 차이를 냄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미리 맛볼 수 있었고
예수님의 정체성과 그분의 십자가 고난에 대한 정보를
더 빨리 접할 수 있었습니다(막9:1-10, 눅9:27-36).
예수님을 배반한 것으로 치자면 베드로도 가룟유다와 같은 부류의 사람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한 속죄가 있었고,
가룟유다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은 같지만,
그들의 삶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달랐습니다.
훗날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의 강력한 지도자로 부상하며,
이방선교에 대한 길을 열어주는 결정적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반면 가룟유다는 목메어 자살함으로써 비참한 인생의 종말을 고합니다.
무엇이 그들의 삶을 그렇게도 상이하게 만들었을까요?
사람에게는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바로 ‘속죄’라는 작다면 작은 차이가 인생을 다르게 만든 것입니다.
정말로 차이가 성공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성경을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의 차이는
별게 아닌 것 같지만 훗날 그것의 차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새벽에 기도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
전도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
QT를 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
봉사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등등…
신앙생활에서 사소한 것처럼 여겨지는 부분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여부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결과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제자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자훈련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 시간을 투자한 인생과 그렇지 않은 인생이 경험하게 되는 차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작고 우습게 여겨지는 차이…사소하게 느껴지는 차이…
그러나 그 차이를 심각하게 여겨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 차이가 성공이냐 실패냐를 결정짓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작은 차이마저도 지나치지 않고
그 차이가 가져오게 될 분명한 결과를 심각하게 볼 수 있는
영적지혜를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이 성공적인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