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 여든번째 묵상 겔러리
감화와 감동
어느 날 남편이 신학교 다닐 때에 친구들과 목흥회에 다녔다는 말을 했다.
"부흥회가 아니고 목흥회요?" 라고 묻자 영화 감상이라고 말해서 한참 웃었다.
극장에서 눈을 통하여 감화와 감동을 받는다고 目興會라고 하는가 보다.
성도들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사용하지만
정작 성령님의 감화와 감동대로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예수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성령님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의 감동이 없이는 예수를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의 감화가 있으면 깨달음이 오고
성령의 감동이 있으면 깨달음을 순종하게 된다.
성령님께서 감화와 감동을 주시는 목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영적 유익을 위해서 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게 하기위해서 이다.
감화와 감동은 성령님께서만 하시는 일이 아니다.
우리의 정서는 영화나 책을 통해서 감화와 감동을 받기도 하고
또는 아름다운 음악이나 멋진 경치를 보고도 감탄하며 감동한다.
그러나 감화와 감동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마귀도 우리를 감화 감동시킨다.
마귀는 우리의 환경과 상황을 틀어 쥐고
우리의 신앙생활에 저해되는 획기적이고 감동적인 여건을 제시하여
우리로 혼란을 일으키게 하고 미혹에 빠지게 한다.
사람이 욕심에 이끌리면 분별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
감화와 감동은 쉽게 말해서 영향력이다.
김일성의 주체사상에 감화감동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락이나 헤비메탈, 뉴에이지의 음악에 감화감동 받는 사람도 있다.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사람이나, 선한 일에 힘쓰는 사람이 된 배후에는
그런 누군가의 감화와 감동을 받았음을 볼수 있다.
무엇에게 감화 감동을 받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이 되는가가 결정된다.
오직 성령의 감화와 감동은
옳은 것을 깨닫게 하고, 옳은 것을 소원하게 하며, 옳은 것을 행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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