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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ful 일흔 여섯번째 묵상 겔러리

Joyfule 2010. 5. 31. 02:04

        
      Joyful 일흔 여섯번째 묵상 겔러리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오솔길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에 있는 댐  El Chorro에서 
      클라이밍으로 유명한 엘코로 협곡의 Makinodromo로 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의 이름은 엘 카미니토 델 레이(El Camino del Rey)라고 하는데 
      즉 왕의 오솔길이라고 한다.  
      1921년 알폰소 13세가 이 길을 지나갔다고 이렇게 이름이 지어 졌다.
      이 길은 1901년 이곳에 있는 Chorro 폭포와 Gaitanejo폭포를 연결하는 길로 
      1905년 완공되었는데 햇수로 치면 100년이 넘은 탐방로가 된다. 
      이 길에서는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떨여져 사망했으며 
      1999년과 2000년 사이에도 4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한다.
      2000년 이후 이 길은 폐쇠되었으나,  
      군데군데 시멘트가 떨여져 나가고 구멍이 뻥 뚫린 이 길을
      그래도 일부 모험가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탐방한다고 한다.
      ㅡ 인터넷에서 ㅡ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려 온다.
      저런 위험한 곳을 왜 목숨을 걸고 가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지만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을 폄론할 생각은 없다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길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생각했다.
      우리 삶엔 눈으로 보이는 위험한 길도 있지만
      눈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한 길은 또 얼마나 많은가를.................
      보이는 위험한 길은 위험을 알리는 표지가 있어서 조심하게 되지만
      눈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한 길은 위험에 빠진 후에야 깨닫게 된다. 
      출세한 줄 알았는데 그 길이 천길 만길 낭떨어지 길이 될 수도 있고
      횡재한 줄 알았는데 그것이 올가미가 되기도 한다.
      인정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은 유혹.......
      도덕적 오만과 무모한 자만심의 함정 .......
      꼭 될것 만 같은 한탕 주의가 손짓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지기 쉬운 위험한 이 길이
      인생의 끝장이 될 수도 있으니 얼마나 큰 낭패인가.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을 우리 삶 중심에 모시고 살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위험한 길도 그 말씀으로 분별하게 되어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광야같은 인생길을 성공적으로 잘 갈수 있다.
      예수님께서 넓은 길로 가지 말고 좁은 길로 가라 하심은 
      눈에 보이는 좁고 위험한 길로 가라는 뜻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다 가는 쉬운 길, 즉 세상적인 요구대로 살지 말고
      힘이 들어도 하나님의 뜻대로 선한 길로 가기를 힘쓰라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