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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발달과정

Joyfule 2007. 4. 16. 02:16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가장 유명한 성격유형 분류 Tool중 하나이다.
주로 장점을 위주로 구분시키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제부터 MBTI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고,크리스챤으로써
이러한 tool을 어떻게 사용하여 살아야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MBTI의 발달과정

MBTI는 성격유형들 사이를 구별하도록 우리를 도와주는 과정(process)이나

구조틀 (framework)이기 때문에 성격유형지표(Type Indicator)라고 불리운다.

'Myers-Briggs’란 글자는 성격유형지표를 고안한 두 여인,

즉 어머니와 그녀의 딸의 성(性)을 가리킨다.

Katharine Cook Briggss는 1875년에 미국의 Michigan에서 태어났고

그녀의 딸 Isabel은 1897년에 태어났다.

 Isabel은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성격유형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어머니의 열성에 동참하였다.

 그들은 함께 수년 동안 이러한 성격유형들을 기술하고 분류하는 방법을 고안하려고 애썼다.

1923년에 Jung(1971)의 <심리유형론 Psychological Types>은 그들이 찾고 있었던

이론적인 기초에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그때부터 그들은 Jung의 성격유형 이론을 탐구하고 개발하는 데

그리고 이러한 이론들을 성격적 특성의 어떤 유형으로 통합될 수 있는 방법을 공식화하는 데

그들의 삶을 헌신하였다.

1980년, Isabel Myers는 죽기 전에 짧은 글을 썼다.

Isabel의 이 책이 출판된 이후 MBTI는 전세계에서 가장 넓게 사용된 성격평가 검사지가 되었다.

MBTI의 한국어판은 서강대학교의 김정택 신부와 부산대학교의 심혜숙 수녀가 공동으로

 1987년부터 미국 Consulting Psychologist Press의 허가를 얻어 번역한 검사도구로,

여러 사회 분야에서 적절한 성격 유형을 파악케 하여 인간 이해와 인간관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MBTI 가 아직 한국 교회 내에서는 신자들의 신앙생활, 특히 영성탐구와 기도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된 독특한 유형검사로 갖추어져 있지 못한 상태이다.

 이를 감안하여 부산 가톨릭대학과 부산 가톨릭 심리상담연구소의 조옥진 신부가

1995년에 영국 성공회 신부들이 활용하고 있는 ‘MB에 의한 영성탐구(Exploring Your Spirituality)’의

자료를 근거로 하여 한국 교회의 실정에 맞게 편저하여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

'MBTI에 의한 영성탐구’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앞으로 많은 실험과제로 남아 있다.

성격유형의 역동성(The Dynamics of Type)

 

MBTI의 4가지 선호성

 

MBTI는 4개의 주요한 요소들을 가진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세계(사람, 장소, 사물)에 대하여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결과이다. 이러한 과정이 인식(Perception)이다. 또

다른 요소가 여기에 연합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결정에 도달하는 가이다. 결정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판단(Judgement)이라고 한다. 인식과 판단이란 개념은 기술적 (technical)인 것이지 가치기준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인식과정을 바라볼 때 우리는 선택(choice)에 직면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취급하는 정보의 주요한 부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그들의 5가지의 감각(五感)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맡고, 맛보는 것을 통하여 세계(사람, 장소, 사물)에 대한 정보를 취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여섯 번째의 감각’-그들의 직관, 직감, 육감(예감)을 통한 정보 안에 자신의 세계관을 취하는 경향을 가진다. 이러한 사람들은 정확한 세부사항의 특수한 견해보다 일반적인 견해를 가지려는 경향이 있다. 인식과정은 감각기능(Sensing)과 상반된 견해인직관기능(iNtuition)으로 알려진다. 모든 사람은 이러한 과정 모두를 사용하지만 그들은 실질적 으로 어느 한쪽 기능만을 선호한다(마치 사람들이 두 손을 가지고 있지만 글을 쓸 때는 어느 한쪽만을 선호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감각기능(Sensing)이나 직관기능(iNtuition) 중 어느 한 기능을 통하여 정보수집하기를 선호하는 것처럼, 이러한 정보를 취급하고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을 또 다른 선택에 의존한다. 어떤 사람들은 객관적인 원칙들에 더욱 관심을 갖는 사고형(Thinking)을 선호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더욱 주관적인 조화로움이나 원만한 관계 수립에 더욱 관심을

갖는 감정형(Feeling)을 선호한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들은 이러한 두 기능을 다 사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중 어느 하나를 선호하여 사용한다.

다만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지적인 관여는 특별한 의미가 없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사고과정이 감정과정보다 더 지적이고 영리한 면이 있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서로 다른 측면의 유일성을 지닌 것 뿐이다.

 

MBTI 세 번째 요소는 우리의 에너지의 방향, 원천과 주의집중에 관여한다. 어떤 사람들은 주로 외적세계를 지향함으로써 그들의 인식과 판단도 사람과 대상 등 외부세계와 외부환경에 초점을 두려는 경향을 가진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주로 내적세계를 지향함으로써 그들의 인식과 판단도 개념이나 사상 등 자신의 내부세계에 더 초점을 두려는 경향을 가진다.

 

MBTI에 의해 알려진 전자는 외향적인 사람들(Extroverts)의 개념이고 후자는 내향적인 사람들(Introverts)의 개념이다. 물론 이 둘 다 인간의 에너지를 지향하는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개념들을 사용함에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말로는 외향적인 사람(Extrovert)이란 MBTI의 개념에서 기술적(technical) 의미로 주어진 뜻이 아닌 목소리가 크고 생명력이 더 강한 사람으로서 생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에너지의 방향에 있어 양축을 다 형성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느 한 방향으로 주의 집중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생활태도에서 ‘개방적’이고 ‘폐쇄적’인 두 측면 사이에 어느 하나의 선호성을 가진다. 어떤 사람들은 생활을 조절하고 통제하기를 원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질서있게 살아가는 경향을 가진다. 이런 사람들은 의존성(dependability), 구조(structure), 충성 (loyalty) 등에 가치기준을 둔다.

또 다른 사람들은 상황에 맞추어 적응하며, 자율적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들은 유동성 (flexibility)이나 자율성(spontaneity)을 더 선호한다. 후자는 인식태도(Perceiving)의 생활유형을 가진 사람들이고 전자는 판단태도(Judging)의 생활유형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둘의 생활유형 중 어느 하나가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