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마이클 치미노
원작/각본 : 데릭 워슈번
배우 : 로버트 드 니로 ·크리스토퍼 워켄 ·존 사비치 ·메릴 스트립
제작/수입 배급사 : 마이클 치미노 필름
제작/출시일 : 1979년
국내'노동환 노진환 Classic Guitar Duo' - "Cavatina"
1968년 펜실베이니아주의 작은 마을에서 세 명의
젊은이가 징병으로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다.
월남전으로 인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내몰리게 된다.
이들은 위험한 정글에서 전쟁이라는 비인간적인 잔혹행위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하게 되고,
지옥의 전장에서 세 사람이 재회하게 되지만 베트콩의 공격으로 포로가 되고,
베트콩들은 미군 포로를 데려다 야만적인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고 있다.
그때 마이클(로보트 드 니로)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러 가자고 닉(크리스토퍼 워큰)에게 말한다.
그 총으로 베트콩들을 쏴 죽이고 도망갈 기회를 잡자고 말이다.
그런데 총알을 더 넣을 때까지 몇 번의 러시안 룰렛 게임은
그저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베트콩들에게 계속 뺨 맞고 두어 번 게임을 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긴 닉은
비참한 마음이 되어 울먹거린다. 마이클 또한 마찬가지지만 꾹 참는다.
마침내 마이클이 총알 세 발을 넣어달라고,
그래야 더 흥미진진하지 않겠냐며 베트콩들에게 3개의 손가락을 내보이며
"스리! 스리!"를 외친다. 영어를 못 알아듣는 베트콩들 앞에서
그는 절망적인 기분으로 곧 탈출할 수 있다며 닉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그 세 발의 총알로 방심하고 있던 베트콩들을 쏴 죽이고 탈출하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하면서 탁류에 휩쓸린
주인공 니크만은 구출되어 육군병원을 거쳐 퇴원하고,
그후, 사이공 함락 직전에 친구를 구출하려 하였으나
허사가 되면서 시체만 겨우 고국으로 호송된다.
감독 마이클 치미노는 이 한편의 전쟁 영화를 통하여
반전, 친전을 떠나 전쟁이 사람들을 어떻게 망쳐놓는가를 새삼 깨우치도록 역설합니다.
이 영화 디어헌터는 미국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베트남전쟁의 상처를 리얼하게 영상화하는 데 성공한 작품으로
79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크리스토퍼 워큰)
편집상 음향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펜실베이니어 철강공장 노동자였던
다섯 친구의 베트남 참전 전후를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베트남전에 대한 영웅주의적 미화가 아닌 그 허상과 실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낸 작품으로 평가되며
특히, 로버트 드 니로, 크리스토퍼 월큰 등 배우들의
내면연기와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
이 영화의 「러시안 룰렛」 장면은 전쟁의 결과는
확률임을 비유적으로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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