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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原電 낙찰 - 李承晩이 뿌린 씨앗을 거두다!

Joyfule 2020. 7. 29. 03:52



UAE原電 낙찰-李承晩이 뿌린 씨앗을 거두다!

 "노망이 들었다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원자력院과 원자력연구소를 설립하여 먼 훗날을 내다 본 혜안"

趙甲濟   



 아랍에미리트(UAE)가 27일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한국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아랍圈 최초의 原電이 될 UAE의 原電건설사업은 건설비용 200억 달러, 운영비용 200억 달러 총 40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20년까지 총 4基의 原電(각 1천400메가와트급)을 건설한다. 착공은 2012년으로 예상된다. 韓電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한국전력기술(설계), 두산중공업(기기제작), 현대·삼성건설(건설), 한전연료(핵연료), 韓水原(운영), 한전KPS(유지보수)를 주축으로 하고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 등도 참여한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플랜트 수출이자, 한국형 원자력발전소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한국은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 原電 수출국이 되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최근 세계시장에서 발주된 플랜트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한전 컨소시엄은 프랑스 아레바컨소시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택됐다. 李明博 대통령이 막판에 UAE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외교를 펼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1978년 미국 기술에 의해 古里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처음 가동한 지 30여년 만에 한국형 원자력발전소를 처음 수출하게 된 한국은 현재 20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중이고, 8基를 짓고 있다. 발전용량에선 原電이 24.4%이지만 가동률이 93.4%나 되어 發電量에선 35.6%를 차지한다. 한국 原電의 가동률은 세계평균(79.4%)보다 훨씬 높은 세계 정상급이다.
 
 전 과학기술처 차관 韓榮成씨는 "오늘의 원자력 大國을 있게 한 것은 李承晩 대통령의 혜안이었다"고 회고한 적이 있다(1995년 '한국인의 성적표'. 월간조선).
 
 <원자력 발전 세계10위국. 이는 거저 된 것이 아니다. 해방 이후 미국의 경제원조로 연명하던 그 어려웠던 시절에 노망이 들었다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원자력院과 원자력연구소를 설립하여 먼 훗날을 내다 본 李承晩 같은 큰 뜻을 가진 분이 있어 원자력의 씨앗을 뿌렸고, 강산이 세번 바뀌는 동안 꾸준히 가꾸어 오지 않았던들 원자력 한국의 오늘이 가능하였겠는가?>
  李承晩 대통령은 원자력원장을 국무위원급으로 격상시키고, 대통령 직속에 두었다. 원자력 연구생의 해외 파견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李 대통령은 직접 美 달러화를 손에 쥐어주었다. 1959년 당시로는 거금인 35만 달러를 들여 서울 공릉동에 '트리가마크 2호'라는 연구용원자로를 건설하도록 한 것도 李 대통령의 결단이었다. 李 대통령은 또 대학에 원자력공학과를 설립, 미래의 人材를 키우도록 하였다. 과학기술은 표가 되지 않으므로 대통령이 욕을 먹어가면서 장기적 안목에서 직접 키워야 한다. 프랑스의 드골, 한국의 이승만, 박정희가 그런 과학 대통령이었다.
 
  朴正熙 대통령은 電源개발 사업계획을 짤 때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중심으로 삼도록 하였다. 그는 1970년대에 核무기 개발을 추진하다가 미국의 압력을 받고 포기하였는데, 미국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중단시키려고 했던 것도 한 원인이었다. 한국이 핵무기 개발을 강행하였더라면 오늘날의 原電 대국은 불가능하였다. 1971년 경남 고리 원자력 발전소를 착공하였을 때는 미국 기술에 의존하였으나 일단 가동되자 한국 기술진이 原電을 운영하게 되었고, 1990년대엔 원자로 설계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원자력 연구소는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의 요람이 되었다.
 
 李明博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가능하도록 한 전임 대통령들의 '위대한 선택'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李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전임자들의 이런 기여를 설명하면 좋겠다. 그것은 '대통령에 의한 좋은 현대사 교육'이 될 것이다.
 
 박군철 원자력학회회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면서 "모든 산업 중에 일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꽃을 피운 것은 원자력이 유일하다. 지금은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