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聖地巡禮

십자가의 길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2.

Joyfule 2010. 1. 30. 09:22

 

 

◑제3번째의 장소 (The Third Station):

 

  지난 밤 이후 계속된 수난으로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몸 위에 지워진 큰 십자가(실상은 온 인류의 죄 짐)는 천근만근의 무게로 예수님을 짓눌렀으리라. 한 걸음 한 걸음 전신이 무너지는 힘겨운 무게를  견디며 걸으시다가 첫번째 쓰러지신 곳이다. 이곳에는 폴란드 교회에서 세운 작은 기념교회가 서있다.

       

                      [십자가의 길의 세 번째 장소(The Third Station)]

                    (예수님께서 첫 번째 쓰러지신 곳에 세워진 작은 폴란드교회의

                                     출입문 위에 새겨진 예수님의 모습)

 

◑제4번째의 장소 (The Fourth Station):

  제3번째의 장소에서 얼마 머지않은 곳에서 모친 마리아를 만났다고 한다. 두 모자의 마음이 어떠하였으랴. 이 장소에는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세운 아담한 교회가 있다.

        

                   [십자가의 길 네 번째 장소(The Fourth Station)]

                    {아르메니안 기념교회의 문위에 새겨진 처절한 모자

                                      (예수님과 마리아)상봉의 모습}

 

◑제5번째의 장소 (The Fifth Station):

  예수님은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겁고, 십자가도 무겁고, 발길도 무거워 비틀거렸으리라. 이때 잔악한 로마 군인조차도 더 견디기 어려운 예수님의 가엾은 모습을 동정해서인지 구레네(지금 리비아)사람 시몬에게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운 곳이다 (마27:32, 눅23:26). 이곳엔 가톨릭 프란체스코회에 속하는 교회가 서 있다.

            

                  [십자가의 길 다섯 번째 장소(The Fifth Station)에

                              세워진 프란체스코교회]

                  (이곳은 구레네 시몬이 주님의 십자가를 대신 진 곳이라 한다.)

 

◑제6번째의 장소 (The Sixth Station):

  무거운 십자가에 눌린 채 골고다로 오르시는 주님의 얼굴은 가시관에 찔린 상처에서 흐르는 피와 온 얼굴에서 쏟아지는 땀으로 범벅이 되어 눈도 뜨시지 못할 모습이었으리라. 그때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예수님께 손수건을 건네주었다는 곳이다. 가톨릭 교회에서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때 베로니카가 예수님으로부터 돌려받은 손수건에 예수님의 얼굴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십자가의 길 여섯 번째 장소(The Sixth Station)]

                       (베로니카가  예수님께 수건을 건네 드린 곳에 세워진

                                                    베로니카 교회)

 

 

◑제7번째의 장소 (The Seventh Station):

  예수께서 계속 나아가시다가 골고다로 오르시는 좁은 경사지점에서 두번째 쓰러지셨다고 하는 곳이다. 여기서는 주님은 걷기 조차 어려웠을 것 같았다. 아마 십자가를 지신 채 무릎으로 엉금엉금 기시기도 하였으리라. 그 날 우리는 맨몸으로 오르는 것도 힘겨워 쉬엄 쉬엄 걸었다.

           

                 [십자가의 길 일곱 번째 장소(The Seventh Station)]

                              (예수께서 두 번째 쓰러지신 곳)

 

 

◑제8번째의 장소 (The Eighth Station):

  예수께서 골고다로 오르실 때 백성과 및 예수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랐다. 예수께서 돌아 보시면서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 . .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겠는가"(눅23:27,31)라고 말씀하신 곳이라고 한다. 그후 AD 70년경 예루살렘은 로마의 티도(Titus)장군에 의하여 성전은 철저히 파괴되었고 수많은 유대인들이 죽고, 잡혀가고, 쫓겨났다. 또 이 예언의 말씀은 종말의 심판을 기다리는 이 세대에도 주신 것이다.이곳에는 희랍정교회에 속하는 수도원이 있다.

      

              [십자가의 길 여덟 번째 장소(The Eighth Station)]에

                     세워진 그리이스 정교회의 수도원]

                   (울며 따라오는 여인들을 예수께서 위로하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