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3245

변화시키는 성도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변화시키는 성도 미국의 평범한 자동차 영업사원인 돈 플로우(Don Flow)는 어느 날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똑같은 자동차를 사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백인보다는 유색인종이 더욱 비싼 값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판매원들은 개인 재량에 따라 마진을 남길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자동차를 잘 알고 동등한 위치에 있는 백인 남자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지역, 직업, 구입하고자 하는 자동차 종류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신실한 그리스도인인 플로우는 이 사실을 놓고 며칠 동안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민감한 사항이라 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플로우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정직하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가격으로 차를 팔고 서비스를 제..

예수님처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예수님처럼 ‘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살 수 있을까?’를 깊이 고민하던 20대 의대생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시시때때로 묵상하면서 청년은 예수님이었다면 하셨을 것 같은 일들로 자기 삶을 채워나갔습니다.사람의 몸만 고쳐서는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 찾아오는 환자들에게는 짧게라도 반드시 복음을 전했고,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앙서적과 말씀 CD를 선물했습니다.급한 환자가 있다고 연락이 오면 새벽에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극진히 진료했으며 가난한 사람에겐 돈을 받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사비를 털어 진료를 도왔습니다. 심지어 피가 부족한 환자를 위해 수혈까지 했습니다.하루하루를 예수님을 닮은 삶으로 채워가던 이 청년 의사는 안타깝게도 33살에 유행성 출혈열로 갑작..

연인이 아닌 신부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연인이 아닌 신부 「다윗의 장막」 저자이자 세계 5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부흥사 타미 테니(Tommy Tenney)는 자신의 사역의 원동력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열망이자 갈망”이라고 말했습니다.다음은 테니가 쓴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라는 기도문의 일부입니다.『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달라고만 간구하지만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종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기를 바라십니다.하나님이 우리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은 데이트하고 헤어지는 연인이 아닌 영원히 헌신할 신부를 원하십니다.주님의 틀 위에서 저를 새롭게 빚으시고 주님의 마음을 닮아 긍휼과 확신,헌신과 사랑으로 나아가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하나님..

이 풍랑이 지나면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이 풍랑이 지나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여름철이면 1주일에 2,3일 정도는 아침부터 하루 종일 강풍이 붑니다. 어떨 때는 1,2시간 뒤에 바람이 그치지만 심한 날은 어떤 야외 활동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어설프게 공사한 집은 지붕이 날아가기도 합니다.그럼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은 이 강풍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의사 선생님’이라는 뜻을 붙여 ‘케이프 닥터’(Cape Doctor)라고 부릅니다.온 도시에 불어닥치는 강풍이 매연과 먼지를 비롯한 모든 공해를 남극으로 날려버리기 때문입니다.케이프 닥터가 몰아치고 나면 며칠은 청명한 하늘과 맑은 공기가 유지됩니다. 간간이 휘몰아치는 강풍은 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지만 그 이상의 놀라운 이득을 ..

영적인 공허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영적인 공허 리 앳워터(Lee Atwater)는 미국 정치계를 움직이는 킹메이커였습니다.공화당의 두 명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그는 승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앳워터가 손을 대는 선거마다 승리를 거뒀기에 그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영입하고 싶어 하는 최고의 참모였습니다.그러나 영광의 나날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10년 넘도록 나는 새도 떨어트릴 정도의 최고 권력을 누리던 앳워터는 돌연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건강은 급격히 나빠져 수술을 한다 해도 가망이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인생 최고의 자리에서 돌연 죽음을 마주한 앳워터는 의지할 분이 하나님밖에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앳워터는 뇌종양이 아니었다면 회개하지 못했을..

발을 씻기신 이유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발을 씻기신 이유 중동 지역의 대부분은 사막이거나 건조합니다.무더운 날에는 50도도 넘어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땀이 나는데 사막지대를 건너기라도 하면 발은 하루 종일 모래로 뒤덮입니다. 온종일 땀이 고여 있고 모래투성이로 하루를 보내기 때문에 중동에서는 발을 매우 더럽게 여깁니다.동등한 지위의 사람들끼리는 남의 발을 손으로 가리켜서도 안 됩니다.부끄러운 곳을 지적하는 무례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의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모욕도 신고 있는 신발을 들어 때리는 것입니다.발을 씻기는 일은 하인 중에서도 가장 낮은 하인이 해야 하는 천한 일이었습니다,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려고 하실 때 제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예수님이 발을 씻겨주셨던..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서울 지하철 역촌역 근처에 있는 작은 공원인 ‘은평평화공원’에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28살의 젊은 나이로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William Hamilton Shaw, 서위렴 2세)’라는 미국 해군 대위의 동상이 있습니다.쇼 대위는 1922년에 평양에서 사역하던 윌리엄 얼 쇼 선교사의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공부를 하던 중 한국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참전했으나 안타깝게도 1950년 서울 수복 작전 중에 전사하고 맙니다.먼저 공부를 끝내라는 부모님의 만류에도 쇼 대위는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아버지, 어머니! 지금 한국인들은 전쟁 중에 자유를 지키려..

왜 하나님은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왜 하나님은 안셀무스(Anselm)는 스콜라 철학의 창시자이자 하나님의 실존을 대중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습니다.다음은 안셀무스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쓴 「왜 하나님은 사람이 되셨는가?」(Cur Deus Homo?)라는 글입니다.『하나님은 왜 사람이 되셨는가?유능한 화가도 그림을 망치면 캔버스를 버리고 다시 그린다.누구보다 유능한 화가인 하나님은 왜 스스로 망친 캔버스가 되기를 선택하셨는가?캔버스의 일부분이 되어 찢기고 버림받는 고통을 참으셨는가?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시고, 가장 가치 있게 여기셨다.그렇기에 망가진 피조물이라 할지라도 버리지 않고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해서라도 구원하..

비누가 없는 삶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비누가 없는 삶 미국의 한 호텔에서 일하던 데릭 케욘고(Derreck Kayongo)는 직원들과 대화를 하다가 손님들이 한 번 사용한 비누들이 전부 폐기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데릭의 고향인 우간다에서는 비누가 없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그런데 지구 반대편인 미국에서는 오히려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비누들이 매일 버려지고 있었습니다.데릭은 호텔의 허락을 받아 그날부터 폐기되는 비누들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선진국 사람들은 버려진 비누를 보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우간다에서 살다 온 데릭은 이 비누가고향의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서로 다른 성분의 비누를 재활용하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했고, 설비를 세워야 ..

환난을 당하더라도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환난을 당하더라도 프랑스의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여인이 있었습니다.이 여인에게는 꿈이 있었지만 가문 간의 약속으로 16살밖에 안 된 어린 나이에 22살이나 많은 프랑스 최고의 부유층과 결혼을 해야만 했습니다.그런데 결혼을 하자마자 거짓말처럼 온갖 악재들이 닥쳤습니다.건강해 보였던 남편은 시름시름 앓았고, 괴팍한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까지 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는 천연두로 세상을 떠났고 여인은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후유증으로 외모가 흉측해졌습니다.10년 뒤 여인은 재산, 남편, 자녀, 외모,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인생이 힘들수록 하나님을 깊이 체험했습니다. 고난 중..

있는 그대로의 주님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있는 그대로의 주님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영국의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Gilbert Keith Chesterton)은 12살 때부터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16살이 되던 해에는 각자 다른 종교, 다른 행위로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불가지론자가 됐습니다. 체스터턴은 불가지론과 완전히 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기독교를 파훼하기 위해 무신론자들이 쓴 책들을 모조리 읽었습니다.그런데 무신론자들이 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기독교가 진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무신론자들이 쓴 책들은 100권이면 100권 모두 저마다 다른 이유를 들어 기독교를 비판했습니다. 그들의 주장에는 어떤 공통점도, 대안도 없었습니다.철저한 분석을 통해 ..

감옥에서의 깨달음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감옥에서의 깨달음 미국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였던 하워드 러틀리지(Howard Rutledge)는 베트남에 파병됐다가 적군의 포로가 됐습니다.하워드는 감옥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러나 금방 끝날 것 같은 감옥생활은 한 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았습니다.다른 포로들은 도중에 세상을 떠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었지만 하워드는 몇 년 동안 몸도 정신도 온전한 상태로 버텨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쟁 영웅이 된 하워드는 「적들 앞에서」(In the Presence of Mine Enemies)라는 자서전을 냈는데 이 책을 통해 지독한 감옥에서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포로로 잡히기 전의 ..

우리가 모여야 하는 이유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우리가 모여야 하는 이유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씩 사람에게 상처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이런 경우 많은 성도들이 ‘차라리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미국의 저명한 선교 학자인 하워드 A. 스나이더(Howard A. Snyder) 교수가 이런 성도들에게 전하는 「그래도 우리가 교회에서 모여야 하는 이유」입니다.1.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하나님 백성의 일원으로 만드셨습니다.2. 예배는 나침반과 같이 우리를 바른길로 이끌어줍니다.3. 여러 지체들과 어울리는 것은 영적 성장과 사역의 수단입니다.4.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일부가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5. 예배를 통해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께 우리를 드릴 수 ..

우리에 뛰어든 사람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우리에 뛰어든 사람 ●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0년 전 미국에서 가장 큰 「브롱크스 동물원」(Bronx Zoo)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동물원을 관광하던 한 남자가 갑자기 호랑이 우리로 떨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본 관광객들은 깜짝 놀라 바로 신고를 했지만 더 놀라운 일은 다음에 벌어졌습니다.매우 높은 곳에서 떨어진 남자는 여기저기 큰 부상을 입었는지 거동이 불편한 듯했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오히려 호랑이에게 다가갔습니다. 남자의 접근에 놀란 호랑이는 주변을 돌며 경계하다가 남자를 향해 달려들어 마구 공격했습니다. 달려온 구조 요원들 덕분에 남자는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후 벌어진 조사에서 ..

탐욕의 덫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탐욕의 덫 읽을 말씀 : 디모데전서 6:3-10●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미국 동북부에 있는 작은 도시 로드아일랜드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던 메리 버터워스(Mary Butterworth)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자신과 남편을 비롯해 모든 가족들이 열심히 일을 했지만 가난을 벗어나기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배불리 먹을 음식값을 버는 것’이 온 가족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탁 일을 하던 메리에게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풀을 먹인 천에 쉽게 얼룩이 지는 것을 보고 위조지폐를 만들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손재주가 좋았던 메리는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