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3243

꿀같은 죄, 불같은 죄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꿀같은 죄, 불같은 죄 며칠 동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파리가 꿀이 가득 찬 단지를 발견했습니다.파리는 꿀단지 한가운데로 날아가 정신없이 꿀을 먹었습니다. 어찌나 정신이 팔렸는지 날개가 꿀에 젖어가는 것도 몰랐습니다.배를 한껏 채운 파리는 꿀단지 밖으로 날아가려고 했지만날개가 꿀에 절여져 날 수가 없었습니다.꼼짝없이 꿀단지 안에서 죽게 생긴 파리 주변을 나비 한 마리가 유유히 날으며 비웃었습니다.“미련하게 꿀을 퍼먹으니까 그런 꼴을 당하는 거야.나처럼 맛만 조금 보고 날아가면 꿀단지에 빠져 죽을 일은 없단다.”나비는 한동안 미련한 파리를 놀리더니 유유히 날아갔습니다.그런데 천장에서 환하게 타고 있던 램프를 보고는 무언가에 홀린 듯 달려들다가 타죽고 말았습니..

무신론자의 하나님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무신론자의 하나님 미국의 무신론 협회 회장이자 철학자인 모들린 머리 오헤어(Madalyn Murry O’Hare)는 미국 전역에서 ‘공립학교 기도 반대 운동’을 이끌었습니다.모든 학생에게 기도를 시키는 것은 헌법 정신에 위배되고 종교의 자유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오헤어는 급기야 기도 금지 운동을 법정으로까지 끌고 갔습니다.미국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시카고 법원에서‘공립학교의 기도 금지’에 대한 판결이 난 날이었습니다.이 판결에 따라 다른 주에서 벌어지는 재판들도 영향을 미칠 것이었기에 미국 전역의 언론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미국은 청교도들의 신앙을 기반으로 세워진 나라이기에 오헤어가 패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이 예상을 뒤엎고..

청년과 노인의 차이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청년과 노인의 차이 뉴욕에서 가장 존경받는 랍비 시드니 그린버그(Sydney Greenberg)는 종교를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글을 평생 썼습니다.다음은 그린버그의 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청년과 노인」입니다.『사람을 먼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청년이다.하지만 먼저 의심하는 사람은 노인이다.사소한 것이라도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청년이다.해보기도 전에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노인이다.새로운 아이디어를 반긴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무조건 새로운 생각을 거부하고 과거의 전통과 방법만을 지지하며 따른다면 노인이다.다른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청년이다.그러나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고독에 빠져있다면 노인이다.사..

세상의 미련, 하나님의 지혜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세상의 미련, 하나님의 지혜 『극동방송이 대부도에 AM 송신소를 건립한다고 했을 때, 타 방소사 관계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AM 라디오를 거의 듣지 않는 데다, 막대한 시설비가 투자되기 때문에 돈 낭비가 아니냐는 말이었습니다. 다른 방송사들은 오히려 AM 설비를 철수하는 것이 추세였습니다. 게다가 대부도 송신소를 통해 극동방송을 듣는 사람들은 방송사에 직접적으로 후원을 할 수 없는 환경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세상이 보기에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10월, 극동방송은 안산시 단원구에 2대의 AM 안테나와 송신소를 완공하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극동방송이 이처럼 하는 ..

아무도 하지 않은 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아무도 하지 않은 일 미국의 마이클 버튼(Michael Burton)이라는 사람이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많은 돈을 빌려 창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버튼이 무슨 사업을 하는지 알려지자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 한달음에 몰려와 당장 돈을 내놓으라고 화를 냈습니다.채권자 중에는 여러 은행과 친한 친구들, 심지어는 가족까지 있었습니다.버튼이 하려던 사업은 스노보드의 대중화였습니다.당시에는 스노보드가 전문 선수들이나 타는 비싼 장비가 필요한 운동이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들은 채권자들이 황급히 버튼의 사무실을 찾아온 것입니다.“망할 것이 뻔한 사업에 돈을 투자하는 바보가 어딨습니까?지금이라도 남은 돈을 돌려주십시오. 투자를 철회하겠습니다.”그러나 버튼은 사업을 성공시킬 자신이..

지금 요청하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지금 요청하라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교회 교육전문가인 카일 아이들먼(Kyle Idleman) 목사님이 식당으로 가는 중에 한 노숙자를 만났습니다.“얼마라도 좋으니 좀 도와주세요.”아이들먼 목사님은 주머니에 있는 지폐 몇 장을 건네며 혹시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싶어 말을 걸었습니다. 남자는 이 지역에서 8년이나 노숙을 했으며 노숙자 쉼터와 구걸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목사님은 남자에게 쉬운 일이라도 구해줄 수 있을까 싶어 노숙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겁니다.”목사님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지금도 얼마든지 도움을 요청하면 일자리를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이 눈앞에 있..

세상에서의 안식처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세상에서의 안식처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는 스페인의 투우에 큰 매력을 느껴 여러 번 경기장을 찾았습니다.수많은 경기를 보던 헤밍웨이는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위기에 처한 소들은 투우사를 버리고 경기장 한쪽 구석으로 도망을 치는 것이었습니다.그리고 이 구역을 다녀온 소는 엄청나게 강해졌습니다. 운동장 전부가 똑같은 경기장이었지만 소들은 저마다특정 구역에 가면 힘을 회복하고 강해졌습니다.스페인 사람들은 소들이 저마다 편안하게 느끼는 부분이 경기장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구역을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의 ‘퀘렌시아’(Querencia)라고 불렀습니다. 헤밍웨이는 투우에 관한 글에서 “퀘렌시아에..

영혼의 냄새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영혼의 냄새 개미들은 굴에서 다른 개미가 죽어도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다른 곤충의 시체나 침입자가 들어오면 일사불란하게 몰아내는 개미였지만 같은 개미가 죽었을 때는 마치 그 개미가 살아있는 것처럼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면 갑자기 죽은 개미를 끌어다 밖에 버립니다. 몇 번을 살펴봐도 개미가 죽었을 때 바로 버리지 않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밖에 버렸습니다.이 문제를 깊이 연구하던 박사는 그 원인이 냄새에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개미는 시체가 썩어갈 때 올레산(Oleic Acid)이라는 물질을 내뿜는데 이는 개미들한테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개미는 시각이 없어 후각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기 때문에 죽은 개미를 냄..

4센트의 기적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4센트의 기적 미국 인디애나주의 해몬드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Hammond)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일학교가 있는 생명력 있는 교회입니다.이 교회의 담임인 잭 하일스(Jack Hyles) 목사님은 19살 때부터 강단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개척한 뒤 매우 오랫동안 재정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한 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있었는데 54달러 17센트가 모자랐습니다.다른 일을 할 수도 없었던 목사님은 그저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렸습니다.납기일이 다가왔지만 하루 전까지 여전히 돈은 생기지 않았습니다.그래도 목사님은 의심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했습니다.납기 마감일 목사님 집에 편지가 한 통 도착했는데 그 편지에는 보낸..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캐나다에서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신문 「토론토 스타」(The Toronto Star)의 기자가 자동차 수리점의 실태를 조사 중이었습니다.멀쩡한 자동차를 정비소에 맡기고 점검을 의뢰했는데 방문한 13곳 중 12곳은 멀쩡한 부품을 갈아야 한다며 과잉 수리를 권했습니다.나머지 1곳의 정비공은 느슨해진 볼트와 녹슨 곳만 청소한 뒤 돈도 받지 않고 보냈습니다.정비공의 정직함에 감명을 받은 기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물었습니다.“고객들은 대부분 차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왜 다른 곳처럼 과잉 수리를 하지 않으십니까?”정비공은 이 질문에 한 마디로 대답했습니다.“저는 크리스천입니다.”기자는 취재 내용을 가감 없이 신문에 실었고 이 정비소는 캐나다..

진짜 목적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진짜 목적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교육가이자 시민들의 멘토인 파커 팔머(Parker J. Palmer)가 한 대학교의 총장직을 제안받았습니다.이미 ‘교사들의 교사’로 불리며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가르치던 팔머는 자신이 총장이 되면 미국 교육계에 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날부터 기도를 할때 마음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너는 왜 총장이 되려고 하느냐?”라고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팔머는 조용히 앉아 자신이 왜 총장이 되고 싶은지를 곰곰이 따졌습니다.‘총장 파커 팔머’라고 적힌 명패가 달린 넓은 총장실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지역 신문과 여러 매체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칭찬을 받는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순간을 넘어 영원으로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순간을 넘어 영원으로 미국의 기독교 잡지 「목회자를 위한 리더십」의 편집인 마셜 셸리(Marshall Shelley)는 사랑하는 어린 두 자녀를 3개월 간격으로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싶어질 정도로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고통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사랑을 다시 깨달은 셸리는 잡지에 다음과 같은 기고문을 실었습니다.『둘째 아이 토비는 희귀한 유전병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몸이 아파도 평생 사랑해 주리라 다짐했지만 이유도 모른 채 태어난 지 2분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3개월 뒤 멀쩡히 자라던 첫째 딸마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매일 울면서 하나님께 외쳤습니다.‘주님, 이럴..

하나님의 주목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하나님의 주목 현재까지 관측된 우주의 크기는 약 400광년입니다.세상에서 가장 빠른 빛의 속도로도 400년을 가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 우주에는 무수히 많은 은하와 행성들이 있는데 그중 지구는 백사장의 모래 한 알보다도 작다고 합니다. 그 모래 한 알에는 70억여 명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존재는 우주와 비교할 때 그야말로 먼지보다도 작은 존재입니다.많은 과학자들은 이런 우주의 광활함 때문에 외계인이 존재한다거나,세상이 우연히 창조됐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넓은 공간에 모래알같이 작은 지구에만 생명체가 산다는 것은 확률적으로도 이해가 안 되는 일입니다.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의 핵심 멤버였던 레이튼 포드(Leighton Ford..

질문을 바꿔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질문을 바꿔라 미국 군인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심리학 실험이 진행됐습니다.식사 배식 마지막 코너에 미국인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살구를 나눠줬습니다. 배식을 맡은 사람이 “살구는 별로 받고 싶지 않으시죠?”라고 묻자 90%가 살구를 싫어한다며 받지 않았습니다.다음 날 배식자가 “살구 받으셔야죠?”라고 물었습니다.그러자 50%가 살구를 받았습니다.질문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 전날 살구를 싫어한다던 사람들 중 40%가 살구를 받았습니다.마지막 날 배식자는 “살구를 한 개 드릴까요? 두 개 드릴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40%는 한 개를, 50%는 두 개를 받았습니다. 대상자의 90%가 살구를 싫어한다며 받지 않던 첫날과는 달리 무려 90%의 사람들이 살구..

편견이란 색안경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편견이란 색안경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는 어느 날 영국의 유명한 예술평론가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구입한 조각을 소개했습니다.“제가 힘들게 구한 귀한 조각입니다.바로 프랑스의 유명한 조각가 로댕의 작품입니다!”버나드 쇼의 소개를 들은 평론가들은 일제히 혹평을 했습니다.구도가 좋지 않다느니, 작품이 생생하지 않다느니, 여러 이유가 있었고 칭찬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평론가들의 열띤 혹평을 듣던 버나드 쇼는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며 작품을 다시 소개했습니다.“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큰 착각을 했군요.사실 이 작품은 그 유명한 천재 미켈란젤로의 작품입니다!”이 말을 들은 평론가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