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설교예화 3530

한 소년의 헌신

한 소년의 헌신 스코틀랜드 어느 작은 마을 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한 주간동안 계속되는 집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별로 모이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은 예수를 영접하고 헌신할 사람을 계속해서 초청했지만 아무도 앞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부흥회 마지막 날, 한 작은 소년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목사님은 부흥회 기간동안 예수를 영접하고 헌신한 사람이 겨우 한 명밖에 없다는 사실에 무척 실망했습니다.그러나 단 한 명의 사람, 예수를 영접하고 헌신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온 이 소년만은 달랐습니다.그의 눈에 뜨거운 불꽃이 일어났으며, 그 소년은“오! 하나님, 저의 생명을 주님께 드립니다. 저에게 아프리카를 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리빙스턴입니다. 작은 한 소년의 눈에 일어났던..

우리가 그대 곁에 있음을 잊지 말라

우리가 그대 곁에 있음을 잊지 말라 2차 세계 대전 초기에 영국의 작은 기선 한 척이 중요한 임무를 띠고 미국을 향해서 항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적선들의 공격을 피해 미국까지 항해할 수 있을까 염려하는 선장에게 임무를 지시한 상관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이 비밀부호를 사용해서 무전을 치면 당신에게 곧 답신이 갈 것이오.” 선장은 이 말을 믿고 그 험한 바다를 자그마한 배로 헤쳐나갔습니다. 저 멀리서 갑자기 적의 함선이 나타나자 그는 재빨리 지시 받은 비밀부호로 무전을 쳐서 이런 답신을 받았습니다.“다 알고 있다. 우리도 적을 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대 곁에 있음을 잊지 말라.”선장은 이 답신을 받고 용기 백배하여 무사히 자기 배를 끌고 샌프란시스코 항구에 도착..

우리는 하나님 편

우리는 하나님 편 미국 남북전쟁 중 북군이 남군에 비해서 전세가 불리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링컨에게 한 참모가 와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각하, 하나님은 우리 북군 편에 계실까요, 남군 편에 계실까요?”이 질문에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우리편에 계신가, 적의 편에 계신가 하는 것을 가지고 고민하지 않네. 오직 나의 고민은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나 하는 것이네.”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을 바라지만, 진정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만한 합당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자리에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

신분에 맞는 삶

신분에 맞는 삶 목사는 목사다워야 하는데 목사답게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기 때문에 어쩌다 사람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시간을 갖게 되면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오래 전에 저희 내외가 하와이로 모처럼 만에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오랜 간만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하와이에 있는 동안만큼은실컷 편하게 지내고 옷도 야하기 입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들뜬 기분으로 한껏 폼을 잡고 호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사람이 타면서 저를 위 아래로 훑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이동원 목사님 아니십니까?”하는 것입니다. 당황한 쪽은 나보다도 내 옆에서 아주 야한 옷을 입고 서있는 아내였습니다. 괜히 그 사람에게 소개하지 않으면 오해할 것..

걸인 행세하는 부자 걸인

걸인 행세하는 부자 걸인 영국에 사는 줄리안 모리스는 어린 시절 미아가 되어 구걸하며 삶을 유지했던 걸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굉장한 부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졸지에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고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그런데 이 사람은 부자가 되었는데도 걸인처럼 행세를 했습니다. 매일 아침 날이 밝으면 걸인의 옷을 다시 입고 면도날이나 비누, 샴푸 같은 것을 집집마다 팔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도 일년에 한 두 번쯤은 파리를 비롯한 구라파의 다른 나라들을 여행하기도 하고, 한 달의 한번은 자기의 최고급 리무진을 타고 런던의 초호화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날이 밝으면 다시 비누와 샴푸를 들고 나가 집집마다 돌아다녔습니다. 그의 다 떨어진 남루한..

평화의 제물

평화의 제물 돈 리처드슨(Don Richardson) 선교사로부터 들은 간증입니다. 인도네시아에 속한 큰 섬인 이리안자야에는 식인종이라고 알려진 사위 족속 부락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워낙 싸움을 즐기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족속이라 복음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들은 배반을 미덕으로 여겼기 때문에 오히려 예수님보다 가룟 유다를 더 받아들이고 영웅으로 떠받드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선교사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이들의 전통의식을 바라보다가 아주 멋진 영감을 하나 얻었습니다. 이들에게는 두 부족이 싸우다가 한 부족이 지면 진 부족의 추장이 자기 아들을 상대 부족에게 제물로 갖다 바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 전..

진리를 무시한 군중심리

진리를 무시한 군중심리 어떤 심리학자는 군중 심리가 개인의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한 실험을 했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두 판에 하나는 검은색으로 칠하고 또 다른 하나는 회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리고는 선생님과 50명의 학생 중 40명의 학생들끼리만 미리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은 이러했습니다. 선생님이 “어느 판이 검은색입니까?”라고 물으면 40명의 학생 모두가 회색 판을 가리키기로 한 것입니다. 이때 나머지 10명의 학생들이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는가를 보는 실험이었습니다.심리학자는 이 실험을 열 번에 걸쳐 실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열 명 모두가 진짜 검은색 판을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계속 실험을 반복하자 마지막에 가서는 한 명의 학생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9명이 모두 회색을 검은색이라고 가..

정글은 내가 곧 길

정글은 내가 곧 길 아프리카에 파송된 선교사 한 분이 선교 대상 지역을 답사하는 도중에 깊은 정글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지역에 사는 원주민 한 사람을 가이드로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원주민이 안내하는데 계속 이상한 곳으로만 다니며 정글 속을 헤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선교사는 의심스러운 목소리로 “당신 도대체 길을 아시오? 길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오?”라고 물었습니다. 그 물음에 원주민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정글에는 길이 없어요.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입니다.”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 6

진리를 찾는 사람들

진리를 찾는 사람들 ‘천로역정’의 저자인 존 번연(John Bunyan)은 인생과 영혼에 대한 의문이 자기 마음에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내가 구원을 받기 전까지는, 이 진리를 확실히 알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분명히 깨닫기 전까지는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으리라. 아니 이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나는 지구 어디라도 갈 것이며 무엇이라도 할 것이다.”그의 이러한 결심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침내 그에게 자신을 나타내셔서 깨닫게 해주셨고 진리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는 주님을 찾은 그 놀라운 감격을 기록하여 위대한 저서, ‘천로역정’을 남겼습니다. 그 책에 나타난 기독교도의 모습은 자신의 모습이자 지금도 진리를 찾고 있는 순례자들의 ..

뜻이 맞는 자와의 동행

뜻이 맞는 자와의 동행 80년대만 해도 골프라는 스포츠는 평범한 사람들의 입에 쉽게 오르내리지 않는 운동이었습니다. 그만큼 대중화되지 못한 고급 스포츠였지요. 그러나 박세리 선수의 등장으로 골프는 왠지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친숙한 스포츠가 된 것 같습니다.골프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프로 골퍼가 미국의 제 38대 대통령인 제럴드 포드(Gerald R. Ford)의 초청으로 함께 골프를 칠 기회가 있었답니다. 이 기회는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필드를 거닐며 자신의 기상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흥분된 일입니까? 골프 회동을 마치고 돌아온 그에게 친구는 무척 궁금한 듯이 물었습니다.“자네, 지금 심정이 어떤가? 대통령과 함께 ..

모방과 진짜의 차이

모방과 진짜의 차이 오래 전 미국과 중국의 사이가 좋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던 한 중국 사람이 체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중국사람이 어찌나 미국 사람과 똑같은지 전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제스추어에 얼굴 생김새까지 미국 사람과 똑같았습니다. 아마도 중국 정부에서 10억에 가까운 사람들 중에 미국 사람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 한 명을 뽑아서 아주 철저하게 훈련시켰을 것입니다.그러나 아무리 철저한 훈련을 받았다할 지라고 그 사람은 미국 사람과 비슷할 뿐이지 진짜 미국 사람은 아닌 중국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사람으로 태어난 사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겉모양만 비슷하게 모방했을 뿐 그 본질이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

여호와는 나의 목자

여호와는 나의 목자 한 부흥 강사 목사님이 어떤 교회의 집회에 앞서서 그 교회로부터 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교회 사무 직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는데 설교 제목과 본문을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본문이 시편 23편이고 제목은‘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그런데 그 사무 직원은 제목이 이상하게 들렸는지 “그것이 전부입니까?”라고 다시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맞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사무직원이“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가 전부입니까?”라고 되묻는 것입니다. 사무직원의 물음에 목사님이 하도 답답하셔서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면 다 됐지, 뭐가 더 필요합니까?”하고 크게 소리치셨습니다.이 때 목사님의 말을 듣고 있던 사무직..

연약한 피조물

연약한 피조물 인류의 역사 속에 나오는 인물 중 최고의 군사적인 천재를 말하라면 단연 나폴레옹일 것입니다. 이 나폴레옹이 군사를 이끌고 러시아를 침략하기로 계획을 세웠을 때, 그와 가까웠던 신복이 그에게 나와 이렇게 충고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번만큼은 러시아 침략을 취소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복한 나라들도 많은데 이만하면 족하지 않습니까?”그러나 나폴레옹은 그의 충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 신하는 마지막으로 간곡히 폐하에게 매달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폐하시여! 모든 일은 사람이 계획하지만 하나님만이 그 일을 성취시키십니다. 이번 러시아 침략은 취소하십시오.” 이 말을 들은 나폴레옹은 “나는 모든 일을 계획도하고 성취도 한다”고 호언장담하였습니다.그러나 러시아 정복의 계획은 나폴레..

미지의 신

미지의 신 제가 처음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지 3년 동안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단순히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神)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교회 나간지 얼마 되지 않은 저에게 청년회 총무와 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겼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저녁에 갑자기 담임 목사님이 저에게 기도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날 따라 매일 가지고 다니던 기도문도 없었기 때문에 저는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솔직히 기도하나 못해서 자존심을 깎이기는 싫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멋지게 기도해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길 원했습니다. 한참 고민하다가 갑자기 영감처럼 떠오른 말이 있어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오! 미지의 신이시여.”지금 생각해도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

다스리지 못한 분노

다스리지 못한 분노 ‘나는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고 말했던 알렉산더 대왕이 자기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함으로 큰 불행을 겪은 일이 있었습니다그에게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클레토스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인 알렉산더 대왕의 휘하에서 장군으로 봉사하였습니다. 한번은 이 친구가 술에 잔뜩 취해 알렉산더의 많은 군졸들 앞에서 대왕을 모욕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화가 난 알렉산더 대왕은 순간적으로 옆에 있던 군졸의 창을 빼앗아 클레토스에게 던졌습니다. 죽이려는 의도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불행하게도 그 창이 그 친구의 가슴에 정확히 꽂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알렉산더는 자신의 순간적인 행동을 후회했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친구를 죽였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