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설교예화 3380

당신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당신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미국의 대통령을 지냈던 지미 카터의 좌우명에 얽힌 일화가 있습니다. 지미 카터는 본래 해군장교로서 해군사관학교 출신입니다. 그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부임하는 자리에서 사령관은 그의 신고를 받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카터 소위 귀관은 사관학교 시절에 몇등이나 했는가?"라고.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던 그는 "750명 중에 57등을 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사령관은 "귀관은 어찌하여 최선을 다하지 못하였으며 어찌하여 57등밖에 못했는가? 라고 꾸짖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부터 지미 카터는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가"라는 사령관의 말을 일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성실한 사람, 충성스러운 사람을 ..

특별한 사람

특별한 사람 일본에 단기선교를 간 일이 있습니다. 그때 현지인 교회와 공원에서 예배드리고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전하다 그곳에서 한 일본인 청년을 만났습니다. 매일 거기서 기타 치며 찬양하는 노방 전도자였는데, 일본에서는 그렇게 전도하는 게 아주 드물다고 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 “하나님, 일본에선 이렇게 열정적으로 전도하는 사람이 없는데, 저는 아주 특별하죠?”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날 밤 청년은 자기가 앉은 테이블에서 예수님과 단둘이 마주 앉는 꿈을 꿉니다. ‘ 역시 나는 아주 특별하다’란 생각을 하는 순간, 주변에 끝없이 놓인 테이블에 사람이 한 명씩 앉은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들 앞에는 여지없이 예수님이 앉아 있었습니다. 청년은 하나님이 자신뿐 아니라 모든 믿는 사람을 특별하게 대하는 분이란..

맷집

맷집 우리는 흔히 능력을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공격용 무기를 달라는 것입니다. 권투로 비유하면 강한 펀치를 갖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펀치력뿐 아니라 맷집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경기력이 좋아도 상대에게 한 방은 맞게 됩니다. 그때 맷집이 없으면 경기가 끝납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기 전에 모진 모래바람을 견디는 맷집이 먼저 필요합니다. 승리를 위해 창의력 도전정신 집중력이 중요하지만 맷집은 필수 요소입니다. 매서운 눈과 독한 입을 견뎌내는 맷집, 가난과 무명과 배신을 견디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홀로 있는 시간을 버텨내는 맷집! 이렇듯 인생은 결국 맷집 싸움입니다. 주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견디는 힘과 오래 참는 힘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고마운 분입니다.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

나무를 심는 마음

나무를 심는 마음 식목일에 생각나는 탈무드의 이야기입니다. 길모퉁이에서 힘들게 나무를 심는 노인을 본 나그네가 그를 잠시 도와주며 이 나무가 언제쯤 열매를 맺을까를 물었답니다. 노인이 “한 30년 후에 열매를 맺겠지요”라고 대답하자 나그네는 이상한 듯 “영감님께서 그 열매를 드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노인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그때까지는 어렵겠지요.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 마당엔 과일나무가 많아서 나는 그 열매를 따 먹으며 자랐지요. 그 나무들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께서 심으신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심으신 나무의 열매도 많이 따 먹었죠. 나는 지금 내 할아버지나 아버지와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가 해..

부활의 영광

부활의 영광 미국 보스톤 교외에는 골든 코넬 신학대학원이 있다. 이 코넬 신학대학원은 시민전쟁이 일어났을 때 럿셀코넬이라는 지휘관이 있었는데 전쟁에서 후퇴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지휘관이 그만 자신의 지휘도를 버리고 오게 되었다. 수치스럽게 되었다. 그래서 코넬 대령은 링이라는 소년을 시켜서 그 칼을 가져오도록 했다. 이 소년은 목숨을 걸고 적진속에 들어가 칼을 갖고 오기는 했으나 그만 총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천막에 들어와서 칼을 바치고 마지막 눈을 감을 때 `나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같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친구이기 때문에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홀로 지켜본 무신론자였고 회의주의자였던 코넬은 시체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오..

몸이 부활할 때까지 영혼은 어디에 가 있습니까?

몸이 부활할 때까지 영혼은 어디에 가 있습니까?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는 하나님 의 양자가 된 그리스도인은 죽어서 낙원, 즉 하나님의 나라에 갑니다. 함께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면서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는 죄수에게 예수께서는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 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 23:42∼43).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 자 신이 떠나더라도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으니 저희를 위하여 있을 곳을 예비하면 주께서 다시 와서 저희를 주께로 영접하여 주께서 계신 곳에 저희도 있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14:1∼3). 성경은 믿음을 따라 죽은 이들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 때 ..

영혼이 낙원에 간다면 몸의 부활이 왜 필요합니까?

영혼이 낙원에 간다면 몸의 부활이 왜 필요합니까? 성경 말씀에 따르면 예수께서 다시 세상에 오셔서 세상의 종말이 이르면 우리 몸은 부활합니다. 우리는 그 때 신령한 새로운 몸을 덧입게 됩니다(고린도 전서 15:42∼49). 몸을 떠난 영혼이 낙원에 혹은 천국에서 지낸다면, 그리고 영혼이 우리 자아(自我)의 정체(正體)라면 왜 구태여 몸의 부활이 있어야 하 는지 의문하게 됩니다. 성경은 이런 의문에 대하여 시원스럽게 답하지 않습니다. 단지 부활의 첫 열매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따라 우리 몸이 다시 부활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 말씀을 따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든 종교들이 영혼의 불멸을 말하나 부활을 말하는 종교는 오직 기독교입 니다. 죽음 저편의 세계는 아무도 경험하지..

십자가를 진 사람들

십자가를 진 사람들 주님께서 두 제자를 데리고 어떤 길로 들어서셨다. 거기서 주님은 각자에게 무게가 똑같은 십자가 하나씩을 건네주시며, 당신은 이 길이 끝나는 곳에 가 있을 테니 그곳까지 십자가를 지고 오라고 지시한 다음 자취를 감추셨다. 첫 번째 제자는 가볍게 십자가를 매고 가는데 반해, 두 번째 제자는 지독히 힘들어하면서 뒤쳐져 따라왔다. 십자가를 걸머진 지 하루만에 첫 번째 제자는 길 끝에 당도하여 십자가를 스승에게 넘겨드렸다. 주님은 첫 번째 제자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 주시며 말씀하셨다. "아들아, 아주 잘 했다." 두 번째 제자는 이튿날 저녁이 되어서야 길 끝에 도착했다. 도착한 제자는 십자가를 주님의 발 밑에 내동댕이치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저한테는 다른 제자보다 훨..

네 십자가부터 먼저

네 십자가부터 먼저 사랑받는 자 마카리우스가 꿈을 꾸었는데, 그 꿈 속에서 주님이 더없이 힘겹게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것이었다. 이를 본 마카리우스는 주님께로 달려가서 십자가를 대신 져 드리겠노라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주님은 그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걸어가실 따름이었다. 마카리우스는 또다시 주님께로 달려가 간청했다. "주님, 제발 저에게 십자가를 넘기십시오." 그러나 이번에도 주님은 그를 모른 체 하시며 십자가를 양어깨로 무척 힘들게 걸쳐매고 묵묵히 걷기만 하셨다. 마카리우스는 가슴이 아프고 당혹스러웠지만, 그래도 끈기 있게 주님 곁을 따라붙으며 십자가를 넘겨 달라고 다시 한 번 애원했다. 그러자 이윽고 주님은 여전히 십자가를 양어깨에 둘러맨 채 발걸음을 멈추더니 마카리우..

텅 빈 십자가

텅 빈 십자가 지난주 어느날 기독교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십자가'를 사는 것이었습니다. 연약해 보이는 아가씨가 사람 키보다도 더 큰 십자가를 번쩍! 들어서 어깨에 매는데 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봤더니 속이 텅 빈 십자가 였습니다. 얇은 베니어판으로 조립한 다음 겉에 나무결무늬의 벽지를 발라 만든 모양만 '십자가'였습니다. 아마도 교회당 강단 뒤 휘장 가운데 거는 십자가인 모양입니다. 아하! 십자가! 사형틀. 어깨에 매면 장정이라도 휘청거릴 만큼 무겁게 짓누르는 십자가! 내가 달려 죽어야 할 내 십자가를 내가 지고 사형장으로 향하는 그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십자가는 예사로운 물건이 아닙니다. 언젠가 어느 시골교회에서 둥이 휜 소나무로 만든 진짜 십자가가 휘장에 걸려 있는 것을 보고 ..

십자가의 도

십자가의 도 어떤 신자가 목사에게 찾아와 다음과 같이 물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피로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으며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어리석은 일인 것 같습니다." 불만 섞인 소리를 조용히 듣고 있던 목사는 즉시 성경을 펴들고서 말했다. "이 말씀을 보십시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사람에게는 미련한 것이 되고 구원받을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래도 십자가의 도가 어리석은 것입니까?" 이 말을 들은 불신자는 무안하여 얼굴을 붉히며 돌아갔다.

처절한 십자가

처절한 십자가 예수님이 당하신 십자가 처형은 그 당시 로마뿐만 아니라 고대 아프리카, 애굽, 바사, 헬라 등에서 유행했던 형벌이었습니다. 십자가형은 너무나 잔인하고 끔찍하게 치욕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로마 시민들에게는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예나 반란자들, 극악한 강도들에게 이런 십자가형이 주어졌습니다. 보통 십자가에 달리면 약 3일 정도의 고통을 겪게 되는데, 탈진과 아픔 때문에 최대한의 고통을 느끼고 난 후에 사흘째에는 절명하게 됩니다. 고통과 탈진이 너무나 심할 경우에는 자비를 베풀어 주는 방법으로 다리를 부러뜨리거나 창으로 찔러서 죽음을 재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형수의 시체는 연고자가 있을 경우에는 그들에게 주어서 무덤에 장사하게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나 아주 극악한 사형수의 경우..

죽으심의 대가

죽으심의 대가 본문: 요한복음 3장 16∼17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한국전쟁 피난 시절 부산은 발 디딜틈 없이 사람들로 바글거렸습니다. 그때 저는 범일동 매축지 근처에 살았는데 부산 항구에서 화차가 석탄을 잔뜩 싣고 범일동 매축지까지 와서 기관차를 바꿉니다. 그 시간이 10분내지 한 15분쯤 걸립니다. 그동안 피난민들은 개미떼같이 그 화차위에 올라가서 석탄을 끌어 내립니다. 그래서 그 석탄을 각각 그릇에 담고 혹은 보퉁이에 담아서 연료로 쓰기도 하고 팔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일용할 양..

십자가 고통의 의미

십자가 고통의 의미 미국의 어느 목사님이 농부의 집에 하숙을 하고 있었다. 그 농부는 예수를 믿지 않고 그 부인은 늘 남편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그 목사님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를 그에게 설명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아침에 그 농부가 목사님을 부르더니 닭장엘 같이 가보자고 했다. 가보니까 그 닭장 둥우리에 암탉이 앉아 있는데 그 날개 밑에서 막 병아리들이 삐약 삐약 소리를 내면서 한 마리씩 기어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농부가 그 암탉을 건드려 보라고 해서 툭 건드렸더니 그 암탉은 죽어 있었다. 농부가 말하기를 "저 머리에 상처를 보십시오. 족제비란 놈이 그 몸에서 피를 다 빨아 먹었는데도 그 놈이 새끼들을 잡아 먹을까봐 꼼짝도 하지 않고 그대로 죽은 것입니다." 그때 목사님은 "..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곳은 해골 모양의 바위 언덕이었다. 언덕 이름은 라틴어로는 갈보리라 하였고 히브리어로는 골고다라고 불렀다. 십자가는 악한 죄인을 처형시키는 사형틀이다. 사형수가 십자가를 지고 현장에 도착하면 옷을 벗기고 십자가 형틀에 두 손과 두 발을 고정시킨다. 그러면 손과 발이 찢어지면서 몸속의 피가 흘러나와 결국 죽게 된다. 어떤 죄수는 3일동안이나 고통을 당하다가 죽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힌 지 6시간만에 운명하셨다. 채찍에 너무 많이 맞아 기진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죄로 타락한 모든 사람의 죄값을 대신 치르셨다. 이것이 바로 대속의 은혜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