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세상보기 6786

개는 인간을 판결할 수 없다

"개는 인간을 판결할 수 없다" 가인 김병로를 생각한다. 모든 법조인이 청렴과 강직의 상징으로서 우러러보는 분이며, 현 대한민국 법질서를 기초부터 확립한 분이다. 판결로서 민족정기를 앙양코자 하였으며, 평등한 인간의 권리를 일평생 동안 수호하였던 분이다. 가인 김병로선생은 "법관이 한사람이라도 국민으로부터 재판에 의심을 받으면 이는 전체 법관의 수치"라고 하면서 청렴.결백과 칼같은 의지를 법관에게 강조하였다. 그리고 비록 일본인이지만, 위대한 삶의 족적을 남긴 한 사람이 떠오른다. 판사였던 그는 굶어죽는다. 전쟁에 패망한 열도의 상황은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설탕 한봉지를 얻기위해 기모노를 벗던 일본여자들...살기위해 온갖 범죄가 넘쳐나던 시대를 바라보며, 판사라는 권력의 힘으로 얼마든지 배곯지 않았을 ..

대통령님,국풍(國風)을 새롭게 하소서~

[정재학 칼럼:전라도 시인] 대통령님,국풍(國風)을 새롭게 하소서~ 대통령님 벼리 강(綱)이란 글자가 있습니다. 그물을 짤 때 중심이 되는 줄로서 세상일의 토대를 뜻하는 글자입니다. 강(綱)은 순 우리말로 '벼리'라고 합니다. 흔히 삼강(三綱) 오륜(五倫)에서 쓰이는 삼강의 강(綱)이, 이 벼리를 뜻하는 한자이지요. 따라서 가정이든 나라든 기준이 되며 토대를 이루는 세 가지 벼리를 삼강(三綱)이라고 합니다.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입니다. 군신(君臣)과 부자(父子)와 부부(夫婦), 이 세 가지가 국가를 지탱하는 기틀이자 토대이지요. 군주와 신하 간의 신(信), 아버지와 자식의 신(信), 지아비와 지에미의 신(信)이 뜻하는, 신뢰의 관계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

김은경에 대한 이연실 작가 페이스북에 격문, SNS 타고 회자되고있다.

다음은 이연실 작가의 페이스북 글 전문 “18년 동안 모셨다”와 “씨팔년” 반응 김은경! 나는 사람에게만 존칭어를 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준엄하게 경고한다. 너 당장 깨끗이 사퇴하라! 혁신위원장? 네가 감히 누구를, 무엇을 혁신하겠다고 지금도 자리를 보전하고 있느냐? 1965년생이구나. 뱀띠이겠지. 나도 60년대 중반에 한반도, 그것도 남한에 태어나 너에게 이런 글을 쓰게 된 것도 악연이구나. 다 시절 인연이겠지? 이 또한 하늘의 뜻일지도 모르겠다. 하나만 묻겠다. 너의 혀가 과연 인간의 혀에 해당되느냐? 독사 중 가장 맹독을 가진 블랙맘바의 날름거리는 혓바닥이냐? 어찌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내 귀에는 마귀의 음성으로 들릴까? 꽃뱀의 혀로 보일까? 외국의 도교 사원에 가보면 살아생전 구업을 많..

저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 위원장의 시누이입니다.

저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 위원장의 시누이입니다. 그녀가 금감원의 부원장으로 취임을 했을 때에도, 아버지가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셨을때에도, 그리고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이름을 날릴때까지도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노인폄하 논란을 일으키고 '남편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셨고 작년 선산에 묻어 드렸다. 그래서 어르신에 대해 공경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산 적은 없다'고 말한 내용을 보고서 이는 도를 넘는 행위이고 이런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하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단적으로 남편이 살아 있을때를 포함 단 한차례도 시부모를 모시고 산 적이 없고 공경심은 커녕 18년동안 김은경에게 온갖 악담과 협박을 받으셨고 돌아가시면서도 쉬이 눈을 감지 못하셨습니다. 이에 더 이상 돌..

개소리(bullshit)

🌱 프랑스의 우화 작가 장 드 라퐁텐이 쓴 ‘늑대와 어린 양’. 개소리(bullshit)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양이 시냇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어린 양에게 호통을 쳤다. ​ “이 어린놈아! 내가 마실 물을 왜 흐리고 있느냐?” ​ 어린 양은 자기가 물을 마시던 위치와 늑대가 선 곳을 찬찬히 살펴본 후, 눈을 깜빡이며 대답했다. ​ “저는 하류에 있는데요 어떻게 제가 늑대님이 마실 물을 흐릴 수 있나요?” ​ 늑대는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순순히 포기하지 않고, 머리를 굴리더니 다시 호통쳤다. ​ “네 이놈, 어디서 봤다 했더니, 작년에 날 욕하고 도망갔던 그 녀석이로구나!” ​ 어린 양은 기가 막혔다. “저는 작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요?” ​ 또 할 말이 없어진..

‘광우병 연예인 40명’ 전모 최초 공개...‘가짜’와 싸우는 언론인 [송의달 LIVE]

‘광우병 연예인 40명’ 전모 최초 공개...‘가짜’와 싸우는 언론인 [송의달 LIVE] 서옥식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인터뷰 ①1842개 ‘광우병동맹군’ 앞장 선 연예인들 ②천안함 폭침, 원전 오염처리수 등 ‘가짜’ 행진 ③조작·왜곡·강변 ‘원조’인 북한 닮아가는 한국 ④국가정체성 배반한 ‘문재인 망언록’ 낼 것 [송의달이 만난 사람]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3.07.16. 09:15업데이트 2023.07.16. 15:28 230 송의달의 모닝라이브 뉴스레터 구독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0902 서옥식(徐玉植) 대한언론인회(大韓言論人會) 부회장은 거짓·왜곡·조작·날조·선동과 싸우는 전사(戰士)이다. 서울대 동양사학과 졸업 후 1973년 동양통신에 입사한 그..

지만원 메시지 - 1. 김대중과 나

[지만원 메시지(89)] 지만원 족적[5] 1. 김대중과 나 벼락 출세한 예비역 대령 미 해군대학원 교수생활을 마감하고 나는 1989년 말에 귀국했다. 세계일보가 문 앞에 놓여 있기에, 율곡사업(전투기 증강사업)에 대한 칼럼을 하나 써서 회사로 보냈다. 그런데 세계일보의 기자 두 명과 논설위원이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나는 “율곡 13년의 성과를 평가하라.”는 전두환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국방부 건물에 사무실 하나를 차지하고 율곡 관련 사업문서 모두를 특명검열단으로부터 가져다 8개월에 걸쳐 분석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세계일보는 제 11면 전면을 나에게 할당해 매주 수요일마다 내 글을 실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들이라 일반 국민은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당시 군, 특히 공군은 격렬하게 반발했다. ..

'170석 목표' 제시했다던데…尹대통령 "선거 지더라도 인기 없는 긴축재정"

'170석 목표' 제시했다던데…尹대통령 "선거 지더라도 인기 없는 긴축재정"입력 2023. 6. 29. 10:16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석에서 내년 총선 목표로 170석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선거에서 지더라도 '재정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4시간 40분에 걸친 토론을 마치면서 "국가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정치 권력이라면 선거에서 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건전재정, 좀더 이해하기 쉬운 말로 '재정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서도 "인기 없는 ..

채명신기념사업회 총재가 쓰신 글

아래 글 10번씩 읽고 널리 퍼 나릅시다. [채명신기념사업회 총재가 쓰신 글] 오죽했으면 종교인 전광훈 목사가 나섰겠는가? 그가 정치한다고 비난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감히 지금 대한민국 우파 인간들 중에서 전광훈 목사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자 누가 있는가? 홍준표는 그 주둥이 닥쳐라! 자만과 교만이 아니다.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우파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릴 때 우파국민들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울분, 분노를 위해 몸을 던져 같이 소리친 자가 국힘당에 한 놈이라도 있었는가? 촛불난동 세력과 그 집회에 대응해 자유와 민주를 외친 자가 누가 있었나? 어디에 숨어 있다 이제 기어 나오는가? 난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우파분열을 획책한다는 비판의 소릴 듣는다 하더라도, 우파국민으로서 이 말을 꼭 하고 싶고,..

“한동훈 교체” 참여연대 회견…韓 “정치단체가 시민단체인 척"

“한동훈 교체” 참여연대 회견…韓 “정치단체가 시민단체인 척"나성원별 스토리 • 어제 오후 3:49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Copyright@국민일보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참여연대가 교체해야 할 공직자 1순위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목하자, 한 장관이 “참여연대는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라고 맞받아쳤다.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참여연대든 누구든 의견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하는지 모르겠다”며 “더 이상 ‘참여연대’를 ‘중립적인 시민단체’로 생각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

[신동욱 앵커의 시선] 도둑 맞은 가난

[신동욱 앵커의 시선] 도둑 맞은 가난 입력2023.05.09. 오후 9:52 수정2023.05.09. 오후 9:56 고아가 된 봉제공장 여공이 도금공장 공원을 기댈 곳으로 삼아 단칸방 동거를 합니다. 그런데 그는, 아버지가 시켜서 가난 체험에 나선 부잣집 대학생 이었습니다. "덕택에 진귀한 경험을 했다"며 돈을 내미는 그를 내쫓고 여공이 낙담합니다. "부자들이 가난을 탐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 박완서 소설 '도둑맞은 가난'은 이제, 가난이 상품이 되고 마케팅 수단이 되는 지경까지 진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하면서 그의 낡은 가방을 살펴봅니다. 늘 들고 다니면서 청렴의 상징처럼 부각됐던 가방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다른 신임을 받았고 승승장구했습니..

"이런 게 진짜 한동훈 현상"…촉법 대책 때 나온 한줄평

심재현 기자별 스토리 • 어제 오전 8:00 "이런 게 진짜 한동훈 현상"…촉법 대책 때 나온 한줄평© MoneyToday "법무부가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이만큼 긁어준 적이 있었나." 지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과 스토킹 범죄 대책이 나왔을 때 관련 기사에 달렸던 댓글 중 하나다. 민생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던 법무부의 잇단 생활밀착형 정책에 많은 이들이 반색했다. "법무부가 이런 일을 하는 곳인 줄 처음 알았다"는 댓글도 있었다. "이런 게 진짜 '한동훈 현상'"이라는 댓글은 추천댓글 상위에 올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1년. 법무부가 바뀌었다. 법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보수적이고 딱딱한 부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법제도에 초점을 맞춘 실무형 부처로 거듭났다는 평가가 ..

홍준표 대구시장의 메세지

*홍준표 대구시장의 메세지 야당은 굴종외교 공세를 거세게 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굴종 여부가 아니다.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굴종보다 더한 것도 대통령은 선택할 수 있다. 민주당 정권의 위장평화쇼에서 비롯된 심화된 북핵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은 굴종을 넘어 어떤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북의 핵탄두가 우리 머리 위 800미터 상공에서 터지는 핵탄두 실험까지 북이 강행한 상황에서 그게 현실화 되어 용산 상공 800미터 상공에서 핵폭탄이 터진다면 서울시민 절반이상이 즉사하게 되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무엇인들 못하랴? 지금은 한.미.일 자유민주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독일처럼 나토식 핵공유를 미국에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