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Speech

‘말짱’ 성공시대5

Joyfule 2011. 6. 3. 10:34
    ♣ ‘말짱’ 성공시대5 ♣ 발등에 불 떨어진 정치권 ‘말하기’를 둘러싸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이다. 정치인들의 화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그러나 아무리 진정성 있는 주장도 제대로 전달 못하면 소용없다. 말을 잘했고 말하기를 즐겼던 미국의 전 대통령 레이건은 자신의 배우 능력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숙적들을 “형편없는 배우”라 부르며 분개했고, 심지어는 “배우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까” 의아해하기도 했다. 가장 겸손하게, 발빠르게 움직이는 정당은 ‘서민 정당’ 민주노동당이다. 지난 4월24∼25일 서강대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출마자 말하기 교육도 ‘전달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었다. 후보자들은 방송 토론 경험 유무에 따라 ‘실력’이 확연하게 갈린다고 한다. 민주노동당은 “오랫동안 대중운동을 하고 생활정치를 한 사람들이지만 ‘답답한 마음에 가르치려 드는 어법’과 ‘선동식 말투’를 극복하는 것을 큰 숙제로 안고 있다”(홍승하 최고위원)고 솔직한 자체 평가를 한다. 언론노조 소속 PD와 카메라맨들이 팔 걷어붙이고 돕자 교육 효과는 단박에 드러났다. 목적 의식이 뚜렷한 출마자들이기에 금방 교정하고 배울 수 있었겠지만 보통 사람들 역시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객관화해보고 고치려고 노력한다면 예상 밖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당신은 어떤가.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의 말하기 습관을 물어보라. 적절한 충고와 조언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때부터 시작이다. 막연히 인간관계나 성격 탓을 하기 전에 자신의 평소 말하기 태도부터 점검할 일이다. 때론 형식이 내용을 바꾼다. 참고한 책: <통쾌한 대화법>(공문선 지음, 흐름출판 펴냄), <남녀 대화법>(이정숙 지음, 나무생각 펴냄), <화술 오디세이>(최병학 지음, 아침기획 펴냄), <세상을 움직인 위대한 리더들의 성공화법> (존 발도니 지음, 성동규 옮김, 좋은책만들기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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