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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목사 82% "기독교와 이슬람은 근본적으로 달라"

Joyfule 2017. 8. 30. 13:31

 

 

美 목사 82% "기독교와 이슬람은 근본적으로 달라" 

 


[미션라이프] 미국 교회 목회자들은 이슬람교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선교연구원(원장 문상철)은 최근 미국의 라이프웨이리서치(The Lifeway Research)의 설문조사를 인용,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절반 가량(47%)이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크 그레이엄 목사가 표방했던 ‘이슬람은 사악한 종교’라는 말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반면 24%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말했던 ‘이슬람 신앙은 기본적으로 평화와 사랑 그리고 동정심에 기초한 종교’라고 답했다. 또 12%가 ‘두 견해를 모두 수용한다’, 기타 17%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던 목회자들은 이슬람에 대해 위험한 종교(44%)이며, 폭력을 조장하며(42%), 영적으로 악한 종교(39%)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복수 응답).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이슬람이 자비의 종교이며(33%) 영적으로 선하며(19%), 관용적이며(16%), 열려 있다(12%), 기타(20%) 순으로 답했다.

이슬람과의 유사점에 대해서는 응답자 82%가 ‘기독교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으며, 9%의 목사들만이 ‘이슬람이 기독교와 유사하다’고 답했다. 또 다르다고 응답한 목회자의 75%가 ‘이슬람의 신(알라)은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른 존재’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라이프웨이리서치 에드 스테쳐 대표는 “대부분 목회자들이 이슬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지만 동시에 공존의 방법도 찾고 있었다”며 “조사는 이슬람과의 경쟁을 의식하는 목회자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라이프웨이리서치가 지난 3월1∼9일 1000명의 미국 목사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으로 실시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기사원문보기 :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mis&arcid=0003671934&code=23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