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창조론증거

美 생물교육 딜레마

Joyfule 2021. 2. 1. 02:52


 

美 생물교육 딜레마
John Christensen

    과학분야에서 가장 앞선 나라인 미국. 그러나 미국의 학교에선 현대과학의 기본적 텍스트라 할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제대로 교육할 수 없다. 국민 중 기독교인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창조론을 가르치라는 압력이 거세기 때문이다. 과학에 대한 미국인의 양면성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앨라배마州(주) 교육위원회는 '진화론은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는 식물이나 동물, 인간 등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과학적 설명으로서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이론이다. 생명체가 처음 지구에 나타났을 때 이를 본 사람은 없다. 따라서 생명의 기원에 관한 어떤 언급이라도 사실이 아닌 이론으로서 다뤄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생물 교과서에 이 같은 교육위원회의 否認(부인) 규정이 삽입된 주가 많다. 적지 않은 교사들은 이 규정 때문에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다.

73년전 고교 생물교사인 존 스코프스는 인간과 원숭이의 선조는 같다는 것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테네시 주법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 후 미국의 최고법원이 '스코프스의 판결’을 뒤엎고, 州와 지방교육위원회는 교사의 진화론 교육을 금지하지 못한다’고 선언한 지 30년이 지났다.

그러나 찰스 다윈의 이론은 미국 전역의 교실에서 점증하는 세련된 창조론자들과 진화론을 과학교육에서 배제하려는 州나 지방교육위원회, 창조론을 스스로 거부하는 생물교사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루즈빌 대학의 생물학교수이자 전국생물교사협회가 발행하는 잡지인 '미국 생물교사' 의 편집장인 랜디 무어 박사는 '스코프스가 살던 시절이나 지금이나 진화론-창조론 논쟁의 갈등은 변한 게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학교와 공동체에서의 창조론 교육을 감시하는 미국과 학교육센터 부회장인 유진 스콧 박사는 '진화론에 대한 창조론의 도전 양상들이 변했다' 고 말한다. 최근에는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 라는 이론이 교실에 파고들고 있는데, 이 이론은 '우주는 너무 복잡해서 전지전능한 창조자에 의해 목적을 가지고 설계됐음에 틀림없다'는 식이라고 스콧 박사는 말했다.

창조론은 성경의 창세기에 대한 문자 그대로의 해석부터 '신이 진화과정 자체를 창조했다' (전국적인 조사결과 과학자들의 40%가 이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에 걸쳐있다. 다윈 진화론의 교조적인 교육을 공격하는 4권의 책을 낸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법률교수인 필립 E 존슨은 '학생들이 진화 이론을 불신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존슨은 지적 설계 이론의 교과서 삽입을 시도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접근 탐구 네트워크' 란 단체와 관련된 인물이다.

미국에선 여러 도시에서 생물교사들이 진화론 교육에 대한 제재들에 대해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법정투쟁중인 루이지애나의 생물교사 돈 아길라드는 '창조론과의 싸움은 이제 법정투쟁을 하는 교사들의 문제가 아니라, 풀뿌리부터 진화론 교육을 다시 해야하는 문제' 라고 말한다. 그는 '이 지역 387명의 생물교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24%가 창조론을 믿고 있었고, 29%는 고등학교에서 창조론을 가르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결과 가 나왔다.' 고 말한다.

시시 베네트는 이 같은 법적 공방이 계속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회의를 품고 있다. 진화-창조 논쟁에 대해 사람들이 식상해 한다는 것이다. 과거 진화론 교육이 무언가 잘못돼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이 같은 사건들은 앞으로 미국의 진화론 교육이 근본적으로, 질적으로 변하도록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창조론/창조교육에 있는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K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