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겟세마네 교회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날밤 최후의 만찬을 마치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다.
그 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가끔 모이던 곳으로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
마지막으로 기도 하시던 곳이며 예수님께서 엎디어 기도하셨던 바위 위에
겟세마네 교회가 세워졌다.
379년 처음 교회가 세워져 페르시아인들의 침공 때 제일 먼저 파괴 되었다
12세기 십자군에 의해 재건된 이후 파괴 되어 버려지다 1919년에서 1924년에
지금의 교회가 세워졌다한다. 이 교회를 재건축하는데 16개국이 참여했다 하여
"여러 민족의 대성전"으로 불린다고 한다.
(예수님게서 즐겨 찾으셨다는 겟세마네 동산)
올리브산에 세운 겟세마네 교회와 (사진 좌.하에 있는 건물)
막달레나 마이라 교회 (뒤에 있는 건물)
기드론 계곡을 사이에 둔 맞은 편 언덕에는 도시가 번창해 왔지만 올리브 동산은
예수가 살았던 시대 이후 전혀 변화가 없이 그 모습을 유지해 왔으며
올리브 나무들도 그 때의 것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최후의 만찬을 마친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올리브산으로 올라갔다 .
교회 중앙에 있는 아이콘
인간적으로 가장 괴로워 하시며 마지막 고난의 밤을 보내시는 모습의 벽화
이 벽화 앞에 예수님께서 엎디어 기도하셨다는 바위가 있음.
(아래 사진을 이 사진을 놓으면 제 위치가 된다.)
그들은 겟세마니라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어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공포와 번민에 싸여서 "내 마음이 괴로와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깨어 있어라"하시고 조금 앞으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할 수만 있으면 수난의 시간을 겪지 않게 해 달라고 하시며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하고 말씀 하셨다. 이렇게 기도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은 모두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 시몬아, 자고 있느냐?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구나!"
하시고 다시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그들은 너무 졸려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예수께서는 세 번째 다녀오셔서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그만하면 넉넉하다. 자 때가 왔다.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 가게 되었다.
"일어나 가자. 나를 넘겨 줄 자가 가까이 와 있다"하고 말씀 하셨다.
(마가 14:32-42)
엎드려 기도 하셨다고 알려진 커다란 바위, 그 바위 둘레에 가시관을 상징하는
울타리와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슬픈 모습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다.
사진의 좌하에 보면 가시 울타리와 비둘기의 등을 볼 수 있음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칼로 내려치는 장면
내부 전면 벽에는 3개의 아이콘이 있는데 중앙에는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
(위에서 세번째)과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를 귀를 내리치는 모습(위에서 네번째)
나머지 하나는 가리웃 유다가 예수님을 팔기 위해 손에 키스를 하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카메라에 잡힌게 없었다.
겟세마네 동굴
돌을 던지면 닿을만한 거리에 있는 곳으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 하라고 당부를 했으나 모두 잠들어 있었던 곳이며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칼로 내리친 곳이다. 또한 가리웃 유다에 의해 잡히신 곳이다.
제대 아래에는 예수님이 잡히시자 도망하여 숨은 제자들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 두 제자의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다.
그와 함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떼지어 왔다. 그런데 배반자는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고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붙잡아서 놓치지말고 끌고 가라"고
일러 두었던 것이다. 그가 예수께 다가와서
"선생님!" 하고 인사하면서 입을 맞추자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았다.
그 때 예수와 함께 서 있던 사람 하나가 칼을 빼어 대사제의 종의 귀를 쳐서 잘라
버렸다. 그것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ㄴ무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칼과 몽둥이를 들고 잡으러 왔으니 내가 강도란 말이냐?
너희는 내가 전에 날마다 성전에서 같이 있으면서 가르칠 때에는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된 것은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다."
그 때에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다. ( 마가 14:43-50 )
교회내부 천정
12개의 둥근 작은 돔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12명의 제자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교회 중앙 출입문 위
예수님 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는 여덟 구루의 올리브 나무
안뜰에는 수령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여덟 구루의 올리브(감람나무) 나무가 있다.
식물학자의 의하면 이 올리브 나무는 3000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A.D 70년 로마 디토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점령 되었을 때 예루살렘의 외곽지역에
있는 모든 올리브 나무를 잘라 버렸다고 한다.
이 나무들은 이 시기에 용케 살아 남았다면 예수님 시대의 바로 그나무들일 것이라고
하여
예수님의 기도소리를 들은 말 없는 증인이라고 한단다.
교회 뜰안에 있는 예수님의 기도하시는 모습
교회 전면에 있는 기둥들
성모 마리아 무덤 교회
겟세마네 동굴 곁에 있었던 성모 마리아 무덤 교회는 입구에서 부터 한참 지하로 내려간다.
이 곳에는 성모 마리아님의 부모님 요아킴과 안나 그리고 남편이 요셉의 묘가 자리하고
있으며 마리아의 제단과 빈 석관이 있다고 한다.
이 곳은 공개 되지 않아 계단를 내려가 안을 슬쩍 보았다.
이 곳 역시 재건과 파괴를 거듭하다 십자군 시대에 복원한 상태로
지금에 이르고 있으면 희랍정교회 소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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