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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얽힌 4가지 그릇된 신화

Joyfule 2023. 12. 9. 02:05


     결혼에 얽힌 4가지 그릇된 신화 
    
    
    누구나 특별한 기대를 갖고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많은 사람이 “결혼을 왜 하느냐?”라는 질문에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결혼하면 배우자가 모든 필요를 채워주어 싱글 시절의 외로움은 사라질 것이며
    늘 부드럽게 대화하고 부부싸움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에 얽힌 이 4가지 신화는 결혼생활을 시작하면 금방 깨져버린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서로 맞지 않는 기대치를 조정해 나가야 한다.
    
    1. 행복하기 위해 결혼한다.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결혼했다는 자세를 지녀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하면 생활의 편리를 위해 서로 상대방을 길들이려고 한다.
    행복의 근원을 상대방에게 두게 되면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그럴 때 서로의 관계는 침체된다.
    마음을 비우고 더 수용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인내할 때
    비로소 탁월한 관계 발전을 이룰 것이다.
    
    2. 결혼생활이 고독으로부터 구해줄 것이다.
    시몬 보부아르는 이런 말을 했다.
    “결혼은 개인을 고독으로부터 구하며 그들에게 가정과 자식들을 주어서 공간 속에 안정시킨다.”
    이처럼 결혼은 외로움을 덜게 하고 가족을 안정시키고
    개인을 고독으로부터 구해주지만 완전하게 구해주지는 못한다.
    고독으로부터 완전히 구해주는 근본적인 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한 신앙에 있다.
    하나님께서 집을 세워주시고 미래를 보장해주실 때 비로소 참된 안정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결혼은 요술방망이가 아니라 불완전한 두 사람이 만나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3. 연애시절처럼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결혼한 부부가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은 두 가지다.
    아내들은 남편이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고
    남편들은 아내가 집에서 쉴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남성은 하루에 2만5000마디의 말을 하고 여성은 3만마디의 말을 한다고 한다.
    남자들은 직장생활을 통해 2만5000마디를 소진하지만 주부들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남편은 집에 돌아오면 쉴 생각부터 하고 아내는 남편과 이야기할 생각부터 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퇴근 후 얼마동안 남편이 혼자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라고 충고한다.
    대화 부족은 부부 사이의 갈등과 불만의 원인이 되므로
    공동의 관심사를 만들어 대화의 통로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4. 절대로 부부싸움은 하지 않을 것이다.
    부부싸움은 갈등 해결의 한 방법이기도 하며 의사소통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부부싸움을 잘 하면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잘못하면 그 반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부부싸움의 원인은 서로의 이기심,배우자에 대한 관심 부족,의사소통의 어려움,성격 차이,
    연약한 사람의 약점,배우자의 부정 등이다. 부부싸움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용서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분노를 해소하면 부부는 더 뜨겁게 사랑하게 된다.
    결혼생활의 기대는 한번의 조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기대가 계속 생겨나므로 삶의 전 과정을 통해
    서로 협의된 계약을 만들어내는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