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계시록(13) 동참이 축복의 씨앗입니다

Joyfule 2008. 9. 11. 01:01
    
     
    계시록(13) 동참이 축복의 씨앗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9절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스스로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형제의 정의를 분명히 찾을 수 있습니다. 
    형제란 3가지에 동참해야 합니다. 
    1) 예수님의 환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2) 예수님의 나라에 동참해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참음에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가 형제 및 성도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신앙생활 하면서 세상적인 축복을 받은 것이 증거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성도라는 증거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10대 재벌, 100대 재벌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성도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동참'이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환난에 동참하고,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예수님처럼 인내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십자가에 동참할 때 진정한 복이 있다는 것이 기독교이지, 
    동참이 없이 복만 구하는 것은 결코 기독교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기뻐하는 선한 일이라면 어려운 일일지라도 
    "내 차지!" 하고 그 일을 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섬김과 헌신'은 사람이 축복 받는 가장 위대한 2가지 비결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알고 헌신을 아는 존재라면 아무리 힘든 환경에 있어도 
    염려할 것도 없고, 두려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바른 모습으로 서 있으면 환경의 위기는 반드시 축복의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밧모섬에서 기록했습니다. 
    왜 밧모섬에 있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유배당하게 되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당시 도미티안 황제가 요한을 죽이기 위해서 갖은 방법을 쓰다가 안되니까 
    최후에는 그를 펄펄 끓는 기름에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죽지 않으니까 할 수 없이 밧모 섬으로 유배시켰다고 합니다. 
    밧모섬은 거의 무인도나 다름없는 척박한 땅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섬이니까 사도 요한이 본문에서 뭐라 표현합니까? 
    '밧모 섬에 있었더니'라고 하지 않고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라고 합니다. 
    당시 사람들이 그 섬을 모를 것으로 알고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 몇천 개의 섬이 있지만 
    우리가 들어 본 적이 있는 섬 이름은 몇십 개 정도일 것입니다. 
    나머지는 이름도 모를 것입니다. 밧모섬도 그런 이름 없는 작고 척박한 섬이었습니다. 
    그런 척박한 땅으로 유배되었으니까 그의 인생이 끝났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거기에서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작업을 합니다. 
    외롭고 고독한 땅에서 그는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졌고, 
    결국 그는 그곳에서 미래의 역사의 파노라마를 보고 
    요한계시록을 남기는 위대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잘못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의를 위하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기꺼이 동참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더욱 큰 일, 더욱 복된 일, 
    그리고 더욱 위대한 일을 펼쳐 가실 것입니다. 
    축복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축복을 주는 특별한 사람도 없고, 
    특별한 교회나 기도원도 없고, 신령한 산도 없습니다. 
    사도 요한과 같이 겸손한 사랑으로 무장하시고, 
    예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해보십시오. 
    그러면 인생의 여정에 고난이 있어도 언젠가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축복의 자리로 올려주실 것입니다. 
    그런 축복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