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최용우목사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Joyfule 2020. 3. 2. 19:35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구약 출애굽기에 성막을 만들 때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드리는 여러 가지 기구를 
하늘에서 뚝 떨어뜨려 주신 것이 아니라, 기구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만들게 했습니다.
 개역성경에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출35:32) 라고 번역한 부분을 
다른 성경에서 찾아보니 ‘기술적인 도안을 하게하며’(현대인) 
‘온갖 머리를 다 짜내어’(현대어) ‘설계대로 만들 수 있는 재능을’ (쉬운성경)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개정)... 
제 개인적으로 번역한다면 ‘전문적인 기술을 갖추어’로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단 위에 온갖 제물을 올려놓고 그것을 불태우라고 성냥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보니 성냥이 젖어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떤 사람은 혹시나? 하며 젖은 성냥에 
불이 붙는 기적(?)을 기대하며 성냥골이 다 없어질 때까지 그어댑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에게 “으이그~ 저런 멍충이, 그런다고 젖은 성냥에 불이 붙냐?”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뭘 어떻게 해요. 
얼른 가서 라이터를 사 오던지 젖은 성냥을 바짝 말려야지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실 때는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만큼 풍성하고 넉넉하고 넘치는 재정을 제단위에 차곡차곡 쌓아두십니다. 
그런데 제단이 너무 높아 손에 닿지 않습니다. 
그러면 얼른 가서 사다리를 사오던지 
뭔가 딛고 올라갈 것을 먼저 만들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평생 그 돈이 저절로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다가 
결국 “돈이 없어 하나님의 일을 못하겠네...”하고 실망합니다.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출35:32)라는 성경 말씀이 너무 어렵나요? 
그래서 이해가 안 되는 것일까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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