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미혹의 영이 작업하는 증상들
미혹의 영은 속이며 공격하는 귀신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모든 귀신들은 죄다 속이는 데 선수들이다. 그러나 미혹의 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속여 공격하는 악한 영들의 속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속이는 과정은 사람들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는 것이다.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광야로 예수님을 찾아온 사탄의 3가지 유혹이 바로 속이는 것이고, 가룟유다에게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어주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의 공격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속이는 영의 공격을 간파하고 이를 물리치지 않는다면, 이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네 교회에서 미혹의 영의 정체나 공격, 증상이나 피해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주고, 이를 쫒아내는 사역을 하는 이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네 교회가 미혹의 영의 공격에 무방비상태로 당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투의 얘기들은 교회에서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머리에 미혹의 영이 타고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에게 미혹의 영이 지배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미혹의 영이, 어떻게 우리네 교회를 접수하고 교인들을 속여서 지배하고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고 싶다.
미혹의 영은 성경을 교묘하게 비틀어서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물 타기를 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공격이다. 그래서 아무리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고 예수님의 명령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네 목회자들은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하면 교인들은 그렇게 받아들인다. 목회자들의 가르침은 죄다 교단 신학자들의 교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주장이 예수님의 말씀보다 우위에 있다는 말이 된다. 말도 안 되는 현상이지만, 기이하게도 그런 일이 버젓이 우리네 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다.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구원론과 성령론의 핵심을, 우리네 교회에서 어떻게 교묘하게 비트는 지 살펴보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1. 이단으로 몰아세운다.
미혹의 영이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이 가장 쉬운 공격방식이, 자신들의 교단신학자들이 말하는 주장과 다르면 이단으로 몰아세우는 공격이다. 그래서 이단이라는 근거는 자신들의 교단교리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단의 근거는 성경의 기록이나 예수님의 말씀으로 재야하지 않은가? 그러나 교회에서 이단이라고 말하면, 교인들은 그렇게 받아들여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기이한 일이다.
2. 그냥 믿으라고 강요하다.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성경의 말씀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 적지 않다. 예를 들면,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면 성령이 자동적으로 들어오신다는 주장이다. 성령이 누구신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 성령이 내 안에 계시는데 이렇게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살 수 있냐고 반문하면, 목회자들은 믿음이 없다는 힐난과 비난으로 질책하고 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의구심을 표출하지 못하는 게 우리네 교회의 분위기이다.
3. 다른 말씀과 섞어서 물 타기를 한다.
우리네 교회에서 하는 가장 많은 수법이, 바로 다른 성경말씀을 들이대며 물 타기를 하는 것이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성경말씀이, 롬10:10절의 예수를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 등이다. 시인한다는 것은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인데, 입으로 동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성경에는 이런 투의 구원론에 충돌하는 말들이 수도 없이 나와 있다. 그래서 이런 구절을 말하면, 전가의 보도처럼 이 구절을 들이밀며 입을 막아버린다. 그래서 더 이상 말을 꺼내지 못하게 만든다. 이렇게 자신들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성경구절을 덮어두고 외면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4. 성령의 능력이 없음을 신학자의 주장 뒤에 숨는다.
이 시대는 성령의 시대이다.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교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갖가지 은사를 받아,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이적과 기적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갔다. 그러나 이런 성령이 능력이 없는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은사는 AD1세기에 끝났다는 신학자의 주장 뒤에 숨어서 옹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이 사라지더라도 자신의 말씀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목회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조차 눈을 가리고 귀를 닫아 못들은 체 하고 있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
5.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강요하여 파김치가 되게 한다.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말씀의 위력과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며, 기쁨과 평안이 없는 교인들의 불만을 막으려고, 수도 없는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갖가지 교회봉사와 전도행사, 수련회, 기도회, 교육 프로그램의 참석을 강요하게 하여 파김치가 되게 하여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열정적으로 참석하는 이들은, 자기의 의를 내세우고 자기만족에 빠지게 하여 이중삼중으로 귀를 막고 눈을 가리는 것이다.
6. 문단속에 여념이 없다.
우리네 교회에서는 자신들의 가르침과 설교 외에는 아무 것도 접근하지 못하게 차단하고 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글이나 동영상을 보는 것을 기겁하며, 다른 교회의 부흥에나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며, 심지어는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다른 목회자들의 설교조차 못 듣게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교회 밖을 나가서 기웃거리면 이단에 빠지게 된다고 위협과 공갈을 일삼고 있다. 그래서 교인들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말만 믿게 하고 노예로 삼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증상이 바로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우리네 교회의 모습이다. 미혹의 영은 교인들이 원하는 말만 듣게 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신앙행위에만 골몰하게 만들어서 속이고 있다. 그래서 성령의 증거와 변화, 능력과 열매가 없는데도 아무런 의심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다가 지옥의 불에 던져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위의 내용을 잘 살펴보고 판단하시기 바란다. 아닌데도 돌이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건져주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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