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성격, 덕목, 자질 - 김상복
Ⅱ. 지도자의 덕목
그러나 어떤 성격을 소유했든 바람직한 교회의 지도자로서 지녀야할 덕목은 공통적인 것이있다. 첫째 교회지도자는 무엇보다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목회는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요 목회의 대상은 사람이기 때문에 지도자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고 사람 자체의 무한한 가치 때문에 차별없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을 즐거워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랑이 그분의 특징이어야 한다.
사랑을 가슴에 품고 설교하고 사랑으로 상담하고 사랑으로 심방하고 사랑으로 대화하고 사랑의 심정을 가지고 그들의 눈을 쳐다봄으로써 교인들이 말이 없어도 그를 보고 그분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다른 사회가 아닌 교회에서는 사랑이 없는 지도자는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한다.(고전13:2)
다윗이나 손양원 목사님같이 자기를 반대하고 비판하고 해치는 사람들을 성숙하게 다루는데 철저히 훈련되어 있어야한다. 목회자를 괴롭히는 몇 사람을 잘 다루지 못해 목회에 실패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대인관계의 성공 여부는 여기서 판가름이 난다.(롬12:18-21) 적을 사랑으로 정복하는 교회지도자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성공한다. 다윗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다윗만큼 성공적인 지도자는 성경역사에서 찾아보기 드물다 원수를 사랑하는데 전문가였다. 하나님은 그를 높이 들어주셨다.
둘째 인생을 즐겁게 살 줄 안다 누구를 대해도 무엇을 해도 즐겁게 한다. 재미없어 보이는 일도 재미있게 해낸다 어려운 일도 어렵다고 불평하지 않고 즐겁게 한다. 그분을 보면 사는 것이 쉬워 보이고 즐거워 보인다. 신앙의 눈을 뜨기 시작한 대학생들이 어느 목사님에게 말하기를 “목사님의 모습을 보면 목사의 생활이 참 재미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만 보면 목사가 되고 싶어요.”이렇게들 말하곤 했다. 여러해 뒤에 그분의 주위에 있던 많은 젊은이들이 결국 목사가 되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하는 말이 영적인 지도자에게는 매일의 경험이라야 한다.
셋째 영적인 지도자는 평화의 사람이다. 그분에게는 늘 잔잔한 평화가 깃들어있다. 그분을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그분의 모습만 쳐다보아도 삶의 풍랑이 잔잔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분의 음성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두려움이나 불안이나 초조감같은 것이 없다.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다. 하나님 안에 있는 쉼을 날마다 누리며 살고 있기 때문에 “평화없는 세상 고통과 싸움뿐”이지만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해 가는 지도자는 교인들의 삶에 안정을 이룩한다.
넷째 좋은 영적인 지도자는 인내심이 잘 발달되어 있다. 참는데는 누구도 따라갈 수가 없다. 특히 목회를 하는 분들은 적극적인 인내없이는 도저히 목회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없다. 성공적인 가정생활에도 인내는 필수적인데 하물며 교회의 지도자일 때는 더 말할 나위 없다. 어느 목사는 15년을 잘 참아왔다. 그런데 하루는 제직회 도중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웃통을 벗어 제치고 집사의 멱살을 잡았다 그분의 목회는 여기서 끝났다. 도저히 못 참겠을 때 그 때에 정말 참아야 한다.
인간의 능력으로 참을 수 없을 때 성령님의 도움을 즉시로 구하면 참을 수 있다. 내가 참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참을수 있게 해주신다 더욱이 소극적으로 참는 길과 적극적으로 참는 길이 있다. 소극적으로 참으면 그 참는 것 때문에 위장병 혈압 두통 등으로 육체적 어려움을 입는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훈련은 인내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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