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얻는 두 가지의 복

Joyfule 2023. 4. 1. 10:01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얻는 두 가지의 복



 “우리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엡3장12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을 우습게 보는 이들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죠. 또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자 하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진리의 성령을 보내신 주님의 뜻을 모르는 겁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아는 사람들은 이런 소리를 결코 하지 않을 겁니다. 그야말로 그리스도 안으로 부름을 받아 하늘에 끌어 올려 거기에 앉히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주제파악이 안 된 겁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상속자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업이 되질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듣는 것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나서는 분들은 듣는 헌신의 기간을 꼭 채우시기를 간절하게 권합니다. 신학을 하고 난 다음 최소 10년은 성경을 듣는 헌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그리스도의 비밀을 간단하게 기록했다고 진술합니다(엡3:3) 그래서 엡1-2장을 읽으면 자신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사실을 알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엡3:4) 비밀은 모르는 사람에겐 깜깜이지만 아는 사람에겐 간단합니다. 사실 엡1장 2장이 간단하게 보이지 않던 지난날이 생각이 납니다. 오리무중이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질 않았습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속이 상했든지... 그러나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뿌옇던 그 영광의 길을 점점 환하게 보이시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그의 머리로부터 신기한 능력을 공급받는 주제를 파악하도록 하셨습니다. 비록 육신은 만물 안에 신음하고 있지만 그리스도의 비밀을 터득하여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엡1:23) 주님께 연결이 된 비밀 통로를 확보한 주제파악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담 안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그 부활과 생명의 능력으로 일으켜 세워 주와 함께 하늘에 앉히신 은혜의 복음을 듣고 성령의 인침을 받아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총량을 파악했다는 뜻입니다. 십자가의 예수를 믿고 그의 피를 믿으라 등의 말들을 지나 진리의 말씀을 듣고 창세전에 예정이 된 신령한 복의 경륜과 섭리를 따라 믿으므로 성령의 인침과 보증을 받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간절히 바라던 대로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됩니다(엡1:12) 툭 건드리기만 하면 찬송이 터져 나오는 찬송기계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온 몸이 찬송으로 가득하게 되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송축하고 그 이름을 높이 부를 준비가 되어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총량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를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 앉힌 것까지인데(엡2:1-6) 이 사실을 듣고 믿음으로 구원을 선물로 받습니다(엡2:8) 예수를 믿고 그의 피 흘리심과 십자가를 믿고... 이런 식으로 한 부분을 설파해서는 평생 담대함과 확신을 갖는 주제파악이 안 됩니다. 당연히 하나님께 나아감이 없어 들은 바 말씀이 화합이 되지 않아 사랑으로 진화하는 변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총량을 파악하고 믿을 때에 성령의 인침을 받아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고 그 피 안에서 하나가 되었고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사실을 알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 아버지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됩니다(엡2:11-18) 그로 인해 우리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처소(엡2:22)으로 지어져 간다는 건 참으로 대단한 복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믿고 그 비밀을 알면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두 복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듣고 또 들으세요. 자존심이 상해 이빨을 갈면서도 듣고 또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