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겉옷만 만져도
김요한 선교사
“열 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마 9:20-21)
예수그리스도는 구원이시며 전능하신 구원의 주이십니다.
일을 하기 위해 그 분의 종이 되어야 함이 아니라 일단 구원을 받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다 구주이신 그 분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구원할 것만 같은 돈을 좇아가는 돈의 종들과 같이
구원을 주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붙좇는다면 언제나
그리스도는 구원의 체험과 큰 힘을 그 구원의 즐거움과 함께 얻게 될 것입니다.
그 예수그리스도는 여러분 안에 계십니다.
우리가 잊어버리거나 그렇지 않거나
그 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동일하게 여러분 안에 계십니다.
열두 해 동안 피를 쏟던 여인이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불퇴전의 각오로 바깥나들이를 합니다.
율법에 의하면 반드시 격리 수용이 되어야 할 사람입니다.
마음대로 돌아다니면 돌을 맞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의 뒤를 몰래 따라와 옷자락을 붙잡습니다.
피 흘림에서 구원을 받으려고요. 그대로 되었습니다.
‘내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9:22) 하시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히2:16)
언제나 구원이시며 반석이십니다.
낙심하거나 피곤하지 않게 하십니다.
그 분은 생명의 구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분으로 말미암아 그 분의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합니다(롬5:17)
우리는 날마다 피를 소비하며 정신과 육체의 노동을 합니다.
그야말로 피를 사용하며 활동합니다. 그러다가 못된 사람을 만나면
그야말로 피를 흘리듯 감정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그 피는 바닥이 나듯 합니다.
그 때에 어쩌시렵니까?
여러분 안에 언제나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이름을 조용히 그러나 간절히 부르십시오.
여러분들이 낙심과 피곤에 쌓여 있을 동안만은 적어도 그 분의 이름은 생명이십니다.
구원의 힘과 에너지이십니다.
그 분이 생명이시기에 혈루증 앓던 여인의 혈루가 중단됩니다.
사망의 기운이 멈추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현실구원입니다.
사노라면 기진맥진할 때가 있겠지요.
여러분 안에 모신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모신 그 믿음으로
마음을 모아 집중하여 전심으로 그 분을 붙드십시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생명의 능력이십니다.
우리가 그 분을 붙잡을 때마다
‘내 종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