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고 살게 하시는 그리스도
김요한 선교사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요 5:21)
예수그리스도가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심은
자신이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부활이며, 산 자를 영원히 살게 하시는
생명이심을 드러내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요 11:25-26)
또 예수그리스도가 베데스다 못 가에 누워있던 38년 된 환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환자가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요 5:8-9) 자세히 보세요.
이 환자가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일어나서 걸어가므로 나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곧 나아서’ 걸어갔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그 말씀에 자신이 반응할 일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죽은 나사로가 어떻게 순종하겠으며 38년 동안
드러누워 있는 환자가 어떻게 말씀을 붙들고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스스로 할 수 있으면 죽지고 않았을 것이며
스스로 일어날 수 있었으면 벌써 일어나고 말았을 겁니다.
여기에서 주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만물을 살리는 영과 생명이 그 말씀과 함께 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은 오늘 날에도 여전히 들립니다.
듣는 자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납니다.(요 5:25)
그 말씀과 함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그 안에 있는 생명이 우리 안에 있어 우리를 살리시고 또 살게 하십니다.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을 주시되 한 없이 주십니다.(요 10:10)
항상 주십니다.(요 10:28)
하나님의 은사는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롬 6:23)
이 영생의 말씀인 아들을 공경해야 합니다.(요 5:23) 밖으로 나타나고
실용적인 은사만 아는 미국교회의 영향을 받아
이 놀랍고 기이한 영생의 은사를 존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 영생 안에 하나님의 무한하신 계획과 신령한 복이 다 들어있습니다.
아담 안에 죽었던 우리를 다시 살리신 생명의 말씀,
영원히 죽지 아니할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고
지금도 그 영생의 말씀은 쉬지 않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살리신 다음에는 그 생명의 말씀은 생명의 양식이 되십니다.
그 말씀과 더불어 우리 속으로 들어오는 생명의 떡과 잔은 그 분의 몸과 핍니다.
산 자들의 영원한 양식입니다.(요 6장)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영생하는 양식을 먹다가
그 나라에 가면 하나님과 어린 양의 입의 기운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이르도록 우리는 이 생명의 말씀을 먹고 영생의 복을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