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습관
2차 세계대전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영국 병사가 자기 병영 근처의 숲속에 몰래 웅크린 채 누군가를 향해 이야기하다가 붙잡혔습니다.
그는 자신은 기도하고 있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하였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즉시 적과 소통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되어 군 재판소로 이첩되었습니다.
그의 판결을 맡은 장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기도하는 습관이 있는가?”
그는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네,그렇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장교는 명령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기도해 보게!”
장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병사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고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았습니다.
그가 기도를 끝냈을 때 장교는 말했습니다.
“가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