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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신관연구

Joyfule 2016. 10. 5. 11:27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신관연구

 

 

 VI. 결론
오늘날 우리는 종교의 다원주의 시대의 현실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현실은 기독교인들의 신앙에 타종교인들의 신앙과 함께, 곧 다종교적인 환경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기독교인이 아닌 다른 종교인들과 부딪히게 되는 현실은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타종교에 대해 알아야 할것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함이 요구된다.
본 논문에서는 기독교와 이슬람교간의 신관에 대한 연구 비교를 통해 상호간의 종교에 대한 이해를 잘못된 오해를 해소하고 바른 이해를 갖고자 결론을 맺고자 한다.

첫째로 신의 용어에 대한 문제에서 ‘하나님’ 호칭은 어떤 특정한 종교가 그것을 처음에 만들어 낸 것이 아닌 우리 민족의 고유한 신의 대한 호칭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기독교의 전래 유입 과정에서 기독교의 차용과 그 개념에 대한 인식의 파장으로 현재는 기독교의 신의 이름으로 전용된 사례이다. 이러한 호칭이 이슬람교의 우리나라의 포교와 꾸란의 번역과정에서 신의 호칭 ‘알라’의 번역을 영어로 ‘God’ 으로 번역하는 것을 우리말에서 하나님으로 번역한 것은 호칭의 도용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으나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신의 개념 차이가 삼위일체의 유일신으로서 그리고 오직 유일한 일신교로서 선명한 차이점 때문에 같은 용어를 쓴 다는 것은 오해의 소지와 논란의 소지가 있다. 현재 아랍권과 영어권에서도 영어로 표기할 시 무슬림들의 추세가 ‘God’대신 ‘Allah’로 쓰는 경향이고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하나님’ 용어가 기독교의 신의 호칭으로 전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슬람교의 신의 호칭을 ‘알라 하나님’ 또는 ‘알라’라 칭하는 것으로 밝힌다. 물론 아랍어권의 기독교인들의 ‘하나님’ 용어가 아랍어로 표기할 때 ‘알라’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겠다.

둘째로 신의 개념에 있어서 기독교의 삼위일체의 개념은 위격에 있어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 하나님이고 동시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과 성부 하나님은 아버지로서의 권능과 사랑을 나타내는 분이며 성자 예수는 인간의 아들과 같은 혈육관계의 아들의 개념이 아니고 독특성을 내포하는 아들 개념의 인식을 말한다. 성령은 단지 어떤 피조물적인 영적인 존재가 아니라 성삼위 안에 있는 신성에 속하며 또한 성부와 성자와 본질공존체로 계시는 하나님이시며 본질에 있어서도 성부와 성자에 속하시며 성부의 창조사역에 성자와 더불어 참여하신분이시다.
이슬람교의 알라 하나님은 유일신 사상으로 위격도 한 분이시고 사역도 한 분이시며 또한 오직 알라 하나님 외에는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는 속성의 유일성을 나타낸다.

셋째로
기독교와 이슬람교간의 가장 상이(相異)한 부분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첫째로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의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관점에 따라 구세주의 개념이 성립되는데 이슬람에서는 인간의 전적인 타락을 부정한 반면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범죄로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로 다루었다. 이에 대해 이슬람에서는 인간은 인간의 선한 행위의 의지와 유일신에 대한 믿음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규정했고, 반면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전적인 부패와 타락으로써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예수를 믿는 길만이 유일한 길임을 증거한다.
둘째로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는 또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아버지의 명령을 따르는 아들로서의 순종과 의무를 행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인간의 혈육관계 아들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독특한 아들 개념을 말한다. 그러나 이슬람에서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철저히 부정하고 오직 알라 하나님 외에는 없음을 밝히고 예수는 인간의 스승이고 사도로서 알라 하나님께로부터 능력을 받아 수행한 예언자라고 못박는다. 그러므로 이슬람은 삼위일체의 개념을 철저히 부정하고 오직 알라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다고 말한다. 반면 기독교에서는 이슬람교가 기독교의 삼위일체 개념을 잘못 이해함으로서 세 신(three gods)으로 이해해 ‘하나님’, ‘예수’ , ‘마리아’ 라고 이해한 것은 이슬람이 외경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셋째로는 특히 이슬람에서는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을 단호히 부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의 표현의 극치로서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을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넷째로는 성령에 대해 이슬람은 가브리엘 천사로 이해하기도 하고 무함마드의 출현에 대한 계시로 이해하기도 하나 성령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알라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한 믿음이라 못박는다.
또한 그것이 이슬람 신앙이며 성령 자체가 결코 경배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못박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성령은 피조물이 아닌 하나님이요 성부와 성자의 영으로써 성령의 사역을 특별하게 행하신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두 종교간에는 내용은 비슷한 면은 있으나 신의 대한 본질적인 개념 차이는 구별되어진다. 특히 이슬람교의 예수에 대한 신성의 부정은 기독교의 사상의 핵심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차이는 양 종교간의 연구와 접촉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제기된다. 앞으로 특별히 이러한 신의 개념 차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나올 줄로 기대한다. 그것은 각 종교의 특성을 구별시켜 바로 이해하는 측면을 가져오리라 믿는 바이다.
시간적인 제약과 자료의 수집의 빈약한 관계로 본 논문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자료의 토대와 분석을 통해 두 종교의 사실적인 객관성을 나열하고자 했으며 필자의 기독교적인 관점을 토대로 나열한 것을 밝힌다.
국내의 기독교의 선교대상 지역으로 관심도의 증가와 이슬람의 세계적인 활동 추세로 볼때 국내의 이슬람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본 논문이 그러한 쓰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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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 comparitive studies in God between Christianity and Islam
                - Through a point of view of chritian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