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진리와 생명의 용도
김요한 선교사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어떤 사람은 매번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이름을 크게 불러놓고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난 ‘아!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를 하겠구나’ 하고
그 기도를 따라 생각을 집중하고 있노라면 그 다음엔 그만
자신들의 온갖 필요를 나열하는 쪽으로 흐르는 것을 봅니다.
그것도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기도원 원장의 기도입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냈으면 어딘가 세상과 다른 처소를 마련하시고
우리를 의와 거룩과 영광의 자리,
빛과 생명과 사랑의 차원으로 옮기심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거처를 마련하시고 난 다음에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접하여 당신이 계신 곳에 우리도 있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4:3)
여러분은 이 거처가 천국 건축공사라고 여기십니까?
계시록을 통해 요한이 본 바에 의하면
하늘의 천국은 이미 더 이상 손 댈 필요가 없을 만큼 완벽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신학이 발달이 되어 천국이 완성되면
예수님이 우리를 다시 데리러 오신다고 하는 사람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펄시 콜레와 같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표적만 좇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를 아버지 없는 고아와 집 없는 나그네와 남편 없는 과부로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임하셔서(임마누엘) 생명을 한 없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텐트 곧 처소가 되어 주시고(요 14:23)
우리 영혼의 남편이 되어 주십니다.(롬 7:1-4)
그 길과 그 진리 그리고 그 생명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찾아가는데 필요한 거룩한 도구이십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신앙의 궁극이며 방법이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아담 안에 죄와 사망으로 인해 마귀의 종이 되어
저주 아래에서 신음하던 우리를 속량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그 일을 위한 방법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하시는 진리,
실제로 우리에게 드러내시는 참 하나님 그리고 한 생명이 되어 아버지의 형상 곧
유전인자 그 속성의 DNA를 받아 그 영광으로 아버지를 찾아가서 그 앞에
경배와 찬양을 하도록 하시기 위한 속죄의 제사장이시며 중보의 제사장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쫓겨난 불행한 인간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찾아가서
잃어버린 복을 회복하는 길과 진리와 생명을 터무니없이 부르는 것이나
그 놀라운 비밀을 알고도 아버지 앞에 나아가지 않는 것이 일반입니다.
아버지를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아버지를 실제로 드러내시는 진리,
아버지의 생명과 같게 하시는 주님을 통해 아버지를 찾는 일을 제발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