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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 상황을 재정의 해보십시오

Joyfule 2009. 2. 17. 00:12
 
김지성목회칼럼  -  상황을 재정의 해보십시오 

‘재정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황이나 현실에 대하여 내가 가지고 있었던 신념이나 개념을 다시 정리해 보는 것을 말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귀가 멀어 잘 듣지도 못하는 불리한 상황 이였지만 
오히려 주위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는 상황으로 재정의하고 자신의 약점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재정의’하면 약점이 장점이 될 수 있고, 불리한 것이 유리한 것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정의는 자신이 결정 내리기 나름입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모습을 보고 날씨가 우중충하다고 생각하면 우중충한 날씨가 되는 것이고, 
시원하다고 생각하면 시원한 날씨가 되는 것입니다.  
새가 지저귀는 것을 운다고 할 수도 있고, 노래 한다고 도 할 수도 있습니다.  
내 삶은 내가 정의 내리기 나름이고 그것은 자유이자 고유 권한입니다.  
그리고 내 생각의 범주를 아무도 터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하고 정의 내리는 것은 자신의 자유지만 
어느 쪽이 발전적이고 도움이 되는 지는 반드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8장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조그만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가는 장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큰 풍랑속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타고 있던 작은 배는 큰 위험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 상황속에서도 예수님은 피곤하여 깊은 잠에 빠져 계셨습니다.  
당연히 제자들은 극심한 두려움과 공포 속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제자들이 바라본 것은 광풍과 그것이 만들어 내는 큰 물결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상황의 한쪽만을 보았을 뿐입니다. 
바로 그 순간에에도 예수님은 절대 평안의 모습으로 잠을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예수님의 모습에 주목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만약 제자들이 처한 환경이 절망의 환경이었다면 예수님께서 그렇게 평안하게 주무실 수 있었을까요?  
제자들은 평안히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도 바라보면서 그들이 처한 상황을 재해석해 볼 수 있어야만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아이가 아버지와 동물원에 갔습니다. 
사자 굴 앞을 지나갈 때, 포효를 지르며 어슬렁거리는 사자에 놀라서 그 남자 아이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얘야 무슨 일이 있니?"
 새파랗게 질린 아이가 대답했다. 
"아빠, 저 사자가 보이지 않아요?"
 "보이지." 아버지는 계속 말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철장도 함께 보고 있단다."  
무엇이 먼저 보이느냐가 중요합니다.  
먼저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은 긍정의 요소, 창조적 요소, 그리고 사명의 요소가 되어야 합니다.  
부정적 요소, 파괴적 요소, 그리고 절망적 요소가 먼저 우리들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다 끝났다는 결론을 함부로 내려서는 안됩니다.  
상황이 내포하고 있는 양면성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혹 지금 어렵고 힘든 환경이기에 ‘위기상황’이라는 정의와 더불어 염려와 근심 속에 빠져있지는 않습니까?  
상황을 다시금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처한 힘든 상황속에 숨겨진 그림처럼 감추어진 긍정의 요소를 찾아보십시오.  
그 긍정의 요소와 더불어 현실을 재해석하며, 재정의해 보십시오.  
최악의 상황이 최선의 상황으로 바뀌는 역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속에 감추인 기회를 보기 원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