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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 확신의 칼날을 세웁시다

Joyfule 2009. 2. 7. 00:46
 
김지성목회칼럼  -  확신의 칼날을 세웁시다   

어떤 사람이 무서운 사람인줄 아십니까?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움직이는 사람이 무서운 사람입니다.  
물론 그 확신의 내용이 잘못된 것인지, 진리인지가 중요합니다만 
확신의 내용이 잘못된 것이든, 진리이든 간에 그것에 대하여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의 모습은 무섭기 그지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 남아있는 미전향 장기수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해서 남쪽에 포로로 잡혔던 그들은 결코 사상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공산주의의 우월성을 확신하며, 온갖 고초를 다 감당하며 50년 이상을 버티다가 
결국 북한으로 다시금 송환되는 그들의 모습은 ‘확신의 무서움’을 실감나게 만듭니다.  
또한 극단적 모슬렘주의자들이 자해테러를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내던져서 폭탄테러를 감행하는 그들은 그리함으로써 
영원한 상급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의 무서움’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기에 충분합니다.  
잘못된 신념, 잘못된 내용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확신이 만들어 내는 결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섭습니다.  
세상에 잘못된 생각을 근거로 확신과 신념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그리고 그 확신에 목숨까지 겁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를 믿으며 진리를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확신부재일 때가 참 많습니다.   
확신 없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참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야 말로 확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야 말로 진정한 진리를 붙든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만 진리가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리스 샌포드라는 선교사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좋지 않을 무렵 중국 사막지역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공산군들이 중국 내륙으로 점점 더 깊이 쳐들어와 급기야는 샌포드가 사역하는 비밀교회를 위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느 날 군인들이 샌포드의 집에 들이닥쳤습니다. 
그들은 샌포드와 그의 가족들의 머리 뒤에 총을 겨눈 채, 구덩이를 세 개 파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너희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버리면 살려 주겠다!”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그때 샌포드가 대답했습니다. 
“우리의 한 분뿐이신 참 하나님을 버릴 수 없습니다. 
그분은 당신들의 총보다 더 강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지금 말씀하셔서 당신들의 총에서 우리를 건져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분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셔서 그분과 영원히 살게 하실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지휘자가 총을 겨누자 다른 군인들도 따라 겨누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천둥과 번개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내륙 사막 지방에서 눈과 우박을 동반한 엄청난 폭풍우가 내린 것입니다.  
군인들은 샌포드 가족들이 믿는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쳤습니다.
신앙은 탁상공론이 아닙니다.  실제적인 것입니다.  
성경이 언급하는 내용이 바로 현재의 우리의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제나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변함이 없는 동일한 분이시라면, 
그 분이 만드시는 역사는 성경에 기록된 동일한 역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탁상공론으론 결코 신앙이 위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골리앗이 이끄는 블레셋 군대 앞에서 두려워 부들부들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두려워하며 염려하고 근심했을까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추상적’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안에 갇혀 계시는 하나님, 
관념적 하나님, 
제사장의 설교 속에만 존재하는 하나님, 
율법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믿는 하나님은 확신속에 거하셨던 하나님이셨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초월적인 분.. 
그래서 물맷돌 몇 개만을 들고 나가더라도 역사를 이룰 수 있는 
지금도 역사하시는 분으로 다윗은 하나님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골리앗이 나가 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진리가 되시는 성삼위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그 하나님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십시오.  
복음이 진리이며, 예수 그리스도안에서만 절대 진리가 존재한다고 고백한다면 확신으로 그 고백을 입증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신의 칼날을 세울 때 삶속에서 기적이 만들어집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증명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감동을 창출하는 한주간의 삶이 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확신의 칼날위에서 여러분을 섬기기를 소원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