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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실패와 실수를 기회로 사용하자

Joyfule 2024. 2. 7. 19:49


    남편의 실패와 실수를 기회로 사용하자.  
    
    
    오늘날 많은 가장들이 실패를 한다. 또 실수를 한다. 
    그러면 많은 아내들의 잔소리와 푸념이 뒤따른다. 
    기독교인의 아내들도 인간인지라 더 많은 잔소리와 푸념을 남편들에게 던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남편이 실패를 극복하게 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 
    오히려 더 많은 좌절과 울화통만 생산해낼 뿐이다.
    
    지혜로운 아내는 실패한 남편에게 격려와 용기를 준다. 
    지혜로운 아내는 실패한 남편의 허망함을 감싸 안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마음을 만들어 준다.
    믿는 아내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어야 한다. 
    실패하여 낙심하고 있는 남편에게 그 실패한 사실을 들추지 말고 "(괜찮지 않더라도)
     괜찮으니까 당신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제공하자. 
    사실은 실패한 남편은 실패한 자체보다 아내의 반응을 더 두려워하고 있다. 
    저 얼굴을 어떻게 보나. 어떤 잔소리가 퍼부어질까 등 온갖 아내의 태도를 경계하고 있다.
    
    이때 아내가 남편에게 "당신은 그 정도 일로 낙심할 사람이 아니예요"의 한마디가 
    남편의 기분을 확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넌즈시 "당신을 위해 기도할께요"나 
    "당신을 위해 기도하면 당신은 꼭 성공할 수 있어요"의 말을 꺼내보자. 
    이 말이 먹혀 들면 "당신과 함께 기도하면 더 좋을텐데..."로 가세하자.
    
    사람은 실패할 때 하나님을 찾게 되고 마음이 가장 약한 상태가 된다. 
    실패가 전도의 기회로 활용되면 실패한 내용보다 더 값진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자녀와 함께하는 전도를 할 수가 있다.
    이 세상의 어떤 아버지도 아버지로서의 실패자를 원하지 않는다. 
    저녀에게 존경받고 훌륭한 아버지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아내는 우선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주지시키자. 
    자녀들이 '아빠같은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전도의 좋은 지름길이다.
    
    이것은 자녀들이 신앙이 있으면 가정예배를 통해 은근히 압력(?)을 행사하는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가정예배는 가장이 인도해야 하지 않겠냐는 둥,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예배드리고 싶어한다는 둥, 
    존경받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일 아침예배는 
    함께 참석해야 된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면 된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것인 '잔소리화'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한 두번 정도로 말을 끝내야지 계속 되어지면 역효과가 난다. 
    이는 먼저 아내와 자녀들이 신앙공동체를 형성한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남편은 소외감에 젖게 되고 아내는 아이들을 이용(?)해 
    남편이 이 신앙공동체에 참여하면 더 즐겁고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는 남편에게 자신이 역시 중요한 존재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심어 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인내의 기도로 지원되어야 한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 남편 전도를 위한 기도도 남편이 영적하게 하는 힘을 몰아준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적게 잔소리하자. 
    기도를 하는데 있어서 일부러 남편에게 그를 위해 기도한다는 사실을 광고내면 안 좋을 듯하다.
    남편이 부담스러워하면 역으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될 수 있으면 가정일과 맞물리지 않게 한가한 시간을 택하여 조용히 기도한다. 
    그리고 자녀가 아빠를 위해 기도하게 하는 게 좋다. 
    남편이 그 부인에게 마음이 약해지는 것보다 
    아빠가 자녀에게 더 마음이 약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내가 자신의 교인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남편전도를 위해 기도를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 남편의 못된 면까지 함께 붙여서 요청하면 안 된다. 
    들면 "남편이 술만 먹으면 욕하고 행패부리고 그러는데 
    제 남편이 교회 좀 다니고 고치게 기도해 주세요"하는 식은 금물이다. 
    이 사실을 남편이 알면 그의 마음은 더욱 완악해지기 때문이다. 
    단순히 "제 남편 영접하게 기도 부탁해요"라고만 하자.